본문 바로가기

연예이슈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는 뉴진스 하니ㄷㄷ 현재 베트남에서 추방당하게 생겼다고 난리난 이유

반응형
 

다국적 아이돌 그룹들이 점점 늘어나며, 동남아시아 출신의 아이돌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 출신의 블랙핑크 리사는 총리까지 나서 극찬할 정도로 태국 사람들의 신적 존재가 되고 있다는데요.

 

최근에는 뉴진스의 하니가 베트남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베트남 사람들의 자부심이 되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실제 베트남 상황은 달랐습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베트남에서 ‘역적’ 취급을 받고 있다는 하니. 대체 어떻게 된 일이었을까요?

실제로 하니가 베트남 출신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니는 보통 동남아시아 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국적인 외모가 아닌 한국적으로 오밀조밀하게 귀여운 느낌의 외모를 가졌죠.

여기에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 베트남어가 아닌 영어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국적을 눈치채기 힘들었는데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놀란 건 뉴진스 정도의 대규모 걸그룹에 베트남 멤버가 포함돼 있다는 겁니다.

사실 다국적 그룹이라고 하더라도, 일본, 중국, 미국 출신 멤버가 흔하고 동남아 멤버는 찾아보기 힘들죠. 동남아 사람들의 이국적인 외모와 한국 멤버들의 외모가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리사가 블랙핑크로 데뷔한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죠. 그래서 리사가 미국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자, 태국 현지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고 합니다.

 

또 다른 태국 출신 아이돌, 갓세븐의 뱀뱀 또한 태국에서 왕족급 대우를 받으며 넘사벽 인기를 거머쥐었다고 하는데요. 이렇다보니 하니가 데뷔했을 때도 베트남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지 않겠냐, 동남아 팬덤을 싹 흡수할 수 있겠다는 희망적인 추측이 이어졌죠.

하지만 한국의 예상과 달리 하니를 향한 베트남 여론이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가 온전한 베트남 사람이 아니라, 호주 국적을 가진 베트남계 호주인이긴 하죠. 하지만 혼혈도 아니고, 부모님이 모두 베트남인이기에 호주 국적인 건 문제가 되지 않을 텐데요.

알고보니,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하니의 조부모가 베트남전 이후 베트남을 떠난 ‘보트피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죠.

보트피플이란 베트남전에서 북베트남이 승전하고 공산국가가 된 뒤, 보트를 타고 베트남을 떠난 남베트남 사람을 일컫는데요. 현재 베트남 사람들 입장에서 보트피플은 조국을 버린 매국노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하니의 할머니가 베트남전 관련 사상을 드러내는 글을 SNS에 올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여기에 더해, 하니가 베트남어를 잘 하지 못하는 점, 호주 출생이라는 점도 지적하며 하니를 응원할 수 없다는 여론이 뜨거워진 상황이죠.

심지어 이러한 내용을 다룬 베트남 유튜브 영상에는 하니의 가족들이 하니를 이용해 국제 팬들에게 정보를 왜곡했을 거라는 다소 앞서나간 댓글까지 달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 네티즌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하니의 부모 세대가 진짜 보트피플인지 확인할 수 없거니와 뉴진스 멤버 하니는 호주에 살고 있는 베트남 사람입니다. 본명 팜응옥한(Pham Ngoc Han)인 하니는 2004년 6월생으로 하노이 출신 아버지와 호찌민 출신 어머니 아래서 태어났다고 하네요.

하니의 아버지는 오히려 북베트남의 수도였던 하노이 출신이라고 하죠. 또 하니는 부모님하고 베트남어로 대화했으며 베트남도 여러 번 여행했고, 전통 옷을 입은 사진도 있습니다.

하니를 조국의 배신자라고 매도하기엔 섣부르다는 건데요. 사실상 이제 스무 살밖에 되지 않은 하니가 매국노라는 의혹에 휘말리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연좌제라는 생각이 들죠.

 

무엇보다 뉴진스는 베트남 여론과는 상관없이, 빌보드 차트까지 뚫으며 본인들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베트남 팬덤의 구매력이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에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인데요.

당연하게도, 하니에게 긍정적인 베트남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한 베트남 기자가 밝힌 바에 의하면, 하니가 베트남 출신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현지 매체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고 하죠.

 

또 BTS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 베트남 아미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는데.. 하니가 아직 어린 만큼 국가 사상적인 문제를 제기하기보다는 앞으로 행보를 지켜봐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