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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뜨고나서 여자 버렸다고 억울하게 욕먹은 남자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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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히 알려진 연예인 커플이 헤어지면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대중들의 뒷말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거디가 헤어진 시점이 
연예인 본인의 커리어 상 최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라면 
소위 "떴다고 마음이 변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죠. 

오늘은 뜨고 나서 사랑하는 여자를 버렸다고 
억울하게 욕먹은 남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허각>

2010년 슈퍼스타K 시즌2 우승자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허각. 

당시 어려운 가정 형편과 더불어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지 못한 채 
환풍기 수리공으로 수년간 일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의 폴포츠'라는 거창한 수식어까지 얻은 바 있죠. 

슈스케 우승과 동시에 성공적으로 데뷔, 
인기가수로 자리매감한 허각은 우승 다음해인 2011년,  
여자친구와의 결별소식이 전해지며 
대중들의 악플 사례를 받아야 했는데요 


그 이유는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뒷바라지하던 여자친구를 
뜨고 나서 매몰차게 버렸다는 루머 때문입니다 

슈스케 예선이 시작되기 전인 2010년 2월 
일반인 A씨와 열애를 시작한 허각은 
슈스케 참가의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친구와 함께 했습니다. 

실제로 생방송 경연에서 여자친구가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도 여러 번인데요. 


이에 허각이 슈스케 우승 직후 A씨와 결별하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문까지 들리니 사람들은 내막도 자세히 모른채 
'믿고 기다려준 여자친구 성공하니까 버리네' 라고 비난하기 시작한 것이죠 

하지만 사실은 조금 다른데요.  

허각이 A씨를 만난 것은 슈스케에 참가하기 불과 한달 전이었고, 
허각도 엄연히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뒷바라지했다' 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죠 

거기다가 연애 한달만에 
허각은 슈스케 촬영을 위해 합숙을 시작해서 
연애하는 기간 동안 많이 만나지도 못한 상황. 


슈스케 우승 후에도 약 3개월 정도 만남을 지속하다가 
여느 연인들처럼 자연스럽게 헤어진 것인데요 

그리고 1년뒤인 2012년 2월 
우연히 중학교때 첫사랑을 다시 만나 조용히 연애를 시작한 허각은 
1년간의 열애 끝에 2013년 3월에 결혼에 골인하게된 것입니다 

당시 허각의 연애와 결별 소식에 
워낙 입에 담지도 못할 악플이 많았고 루머 역시 기정사실화처럼 여겨져 
아직까지 허각이 빵 뜨고 나서 전여친을 버렸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쌈디>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9년인 현재까지 
힙합 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물 중 하나로 통하는 쌈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정상급 래퍼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쌈디가 
처음부터 탄탄대로였던 것은 아닙니다. 

2007년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 쌈디는 
소규모 힙합 공연을 통해서만 생계를 유지해야 했기에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때 여자친구가 거의 쌈디를 먹여살리다시피 했다는데요.  
그 여자친구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수 레이디제인이죠. 

2006년 당시 '아키버드'라는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홍대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상큼한 외모와 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레이디제인. 

쌈디와 레이디제인은 
그렇게 힙합씬에서 유명한 커플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동료들은 물론 팬들의 응원까지 받는 커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쌈디가 이센스와 결성한 '슈프림팀'이 2009년 빵 터지면서 
쌈디는 언더 힙합씬은 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성공하며 승승장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할만큼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는데요 

이때 여자친구인 레이디제인은 
홍대여신보다 어느덧 쌈디 여친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만큼 
두 사람의 위치가 역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서도 
서로에 대해 언급하며 행복한 연인 관계를 이어가던 두 사람. 


그러나 연애 6년 만인 2013년 갑자기 결별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이에 대중들은 돈 없을 때 먹여주고, 입혀줬더니 
뜨니까 애정이 식은 게 아니냐고 막무가내로 추측하기 시작했고 
곧 쌈디는 뒷바라지해준 여자친구를 배신한 
천하의 몹쓸 놈으로 비난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쌈디와 레이디제인 측 모두 서로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소원해진 것이 이유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당시 구속된 이센스를 챙기느라 쌈디가 바쁜 시기이기도 했죠 

레이디제인은 한 인터뷰에서 
"30대에 접어들면서 결혼과 일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일을 선택했고, 
결혼이 아니라면 좋은 감정이 있을 때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역시 음악하는 사람들은 쿨한 걸까요. 

결별 이후에도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기도 하고, 
연락도 간간이 하면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김승우>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배우 김승우는 
데뷔 후 5년이 지날 때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한 조연급 배우였습니다 

그러나 1995년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미연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는데요. 


김승우는 이미연과의 결혼으로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상승시킨 상황에서 
출연한 영화  '고스트맘마' 까지 대박을 치며 TV 드라마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죠 

토크쇼에도 동반 출연하며 
깨가 쏟아지는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두 사람.  

그러나 결혼 6년 차인 2000년 합의 이혼하며 갈라서게 됩니다.  
여론은 김승우를 비난하는 모양새를 띠기 시작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김승우는 '이미연의 남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톱스타인 이미연의 인기를 발판 삼아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진 것이 사실이었고 
이에 대중들은 김승우가 자신의 성공을 현실화시켜준 
아내를 버렸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것이었죠. 

이혼만으로도 큰 상처를 입은 두 사람은 곧이어 
이혼 원인에 얽힌 추악한 루머에 휩싸여야 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가 그렇게 발달하지 않았던 2000년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사건은 다름 아닌 미용실 격투 사건입니다. 


김승우가 배우 김하늘과 불륜을 저질러서 
아내인 이미연과 이미연의 친구 황신혜가 
미용실에서 김하늘을 폭행했다는 것이 사건의 요지인데요 

지금 들으면 다소 황당한 이 루머를 당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믿는 바람에 
한동안 곤욕을 치러야 했던 김승우와 이미연.  

둘 다 해당 루머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한 바 있고,  
2005년 김승우는 김하늘이 아닌 배우 김남주와 재혼했으며 
이혼 후에도 서로의 작품 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쿨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인의 결별과 이혼 역시 
단편적인 이유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데, 
유명 연예인이라고 해서 다를 게 있을까요?  

서로의 개인사를 속속들이 알지 않는 한 
섣부른 추측과 오해는 삼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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