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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중국인 남편과 재혼 했던 채림, 이혼 전 나온 '정신병'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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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림 씨를 기억하시나요? 

1994년 미스 해태 1위로 선발되어 연예계에 데뷔한 뒤,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  
많은 드라마의 주인공 자리를 꿰찼던 배우죠. 


그런데 최근 한·중 배우 커플인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혼 전 있던 ‘정신병’ 발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림 씨는 과거 2003년 5월, 
13살 연상의 가수인 이승환 씨와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는데요. 


그러다 2000년대 중반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배우 가오쯔치 씨를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부부 역할을 연기하게 된 둘은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고 
결국 2014년,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죠. 

결혼 3년 만에는 아들도 얻으며 
둘의 사랑은 마치 영원할 것 같았는데요. 


하지만 6년만인 올해 결국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이혼이 확인되고, 
채림 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바로 ‘정신병’ 발언인데요. 

과거 채림 씨는 중국의 ‘초급방문’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부 간의 언어 소통으로 인한 불편함을 얘기하며  
이런 정신병 발언을 하게 됐죠. 


그는 방송에서 “중국어 중 직역하면 
듣기 이상한 단어들이 있어 기분 나빴던 적이 있다”며 
“‘정신병’이라는 말을 듣고는 정말 화가 났다”고 부부싸움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정신병’은 중국에서 농담처럼 쓰이는 말이지만 
이를 몰랐던 채림 씨가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인데요. 

그 외에도 언어가 통하지 않아 싸우는 날들이 
적지 않다고 고백했습니다. 


덧붙여 채림 씨는 “과정을 설명할 능력이 없어 결과만 얘기하게 된다”며 
“언어능력이 안 되는 지금은 그럴 수밖에 없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도 말했죠. 

심지어는 “2세를 빨리 낳고 싶은 것도 
통역을 시켰으면 해서”라고도 했는데요. 

그렇게 낳고 싶었던 2세를 낳고도 이혼하게 된 지금 
누가 양육권을 갖게 되었는진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사실 두 사람의 위기가 얘기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3월 두 사람 사이에서 이혼설이 나돈 적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두 사람 모두 적극적으로 부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이혼설이 보도된 직후 
채림 씨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랄 성격이 아니다”라며 
“나의 인생을 묵묵히 살아내고 있을 뿐이다”라고 글을 올리기도 하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이 맞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죠. 


가오쯔치 씨 역시도 자신의 웨이보에  
채림 씨의 행복을 빌어주는 듯한 글을 올리며 본인의 심경을 밝혔는데요. 

현재 채림 씨는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2010년 이후로 한국에선 작품 활동이 거의 없다보니  
소속사도 없는 상태로 있다고 하죠. 


오랜 기간 중국에서 활동한 만큼 
홀로 한국에 돌아오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텐데요. 

채림 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이혼하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픔을 털어내고 다시 방송에서 만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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