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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지나친 스킨쉽으로 남성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여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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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예전 같았으면 장난으로 용인됐을 
수위 높은 성적 농담이나 불필요한 신체 접촉 등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성을 대하는 남성의 행동은 개선이 촉구되고 있지만  
여성이 남성을 대하는 행동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치부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오늘은 남자였으면 이미 감방갔다는 여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난> 

지난 2015년 싱글 연예인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 SBS <썸남썸녀>에서는  
선넘은듯한 추행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논란을 자아냈는데요 

피해자는 배우 김지훈이었습니다. 

당시 김지훈은 다른 출연자들보다 
다소 나이가 있는 배우 김정난을 향해 "노년기다" "신체나이 환갑"  
"이모할머니" 등 여러 차례 나이 공격을 반복해왔는데요 

 


매번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김정난이
자신을 놀리던 김지훈을 벼르고 벼르다  
끝내 바지를 내려버리는 초강수를 둔 것이죠. 

김정난의 기습 공격에 
필사적으로 바지를 부여잡으며 저항한 김지훈.  

그러나 끈질긴 공격에 결국 바지는 다 내려갔고,
김지훈은 상의로 하체를 아슬아슬하게 가리며 
"죄송합니다 누나"라고 외쳤습니다. 


그동안 방송에서 티격태격하는
오누이 같은 관계를 유지해온 두 사람이기에 
김정난의 기습 바지 내리기는 웃음으로 마무리됐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유쾌하다" "남매같다" "재미로 보자"는 반응도 더러 있었지만  
방송 중 이성에 의해 강제로 바지를 탈의하는 건 
중범죄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날선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한참 나이가 많은 남성 연예인이 
후배 여성 연예인의 바지를 내리는 척이라도 했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펼쳐졌을까요? 

<이세영> 

질펀한 19금 수위의 멘트와 사회를 비판하는 풍자 요소까지 결합돼 
방영 내내 신개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SNL 코리아> 

일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감히 시도조차 할 수 없는 파격적인 구성을 자랑한 프로그램답게  
무대 밖에서의 수위는 감히 상상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두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무대 뒤 영상이 유출되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16년 <SNL 코리아8> 측은 
'B1A4 캐스팅 비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해당 영상은 게스트로 섭외된 B1A4가 무대 아래에서 
SNL 제작진 및 크루들과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습니다 

영상 초반까지는 별 문제 없었지만 중간에 여성 크루 몇 명이 갑자기 등장,  
B1A4 멤버들에게 다가가 악수와 스킨십을 시도하며 
누군가 "다 만졌다"고 외친 게 화근이었는데요, 


이어 B1A4 멤버들이 손으로 중요 부위를 가리며 
"아, 이런 거였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대로 공개됐고  
정황상 해당 여성이 만진 게 이들의 중요 부위라는 사실이 밝혀졌죠. 

승리의 V표시까지 그리며 
의기양양하게 B1A4 멤버들을 성ㅊㅎ한 여성은 
개그우먼 이세영이었습니다. 

여성이 남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대놓고 만지고 과시하는 모습이라니...  

사전에 합의된 내용이라고 해도 남녀가 바뀌었다면  
제작진들이 아무 문제 의식도 없이 영상을 게재할 수 있었을까요?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수준의 
성추행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고조되자  
이세영은 B1A4 멤버들에게 사과했으며 
반성하겠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사과문을 보면 만진 게 사실이라는 뜻이고,  
그렇다면 반성이 아닌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 

결국 폭발한 B1A4의 팬들이 이세영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무협의 처분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쉴드 자체가 불가능한 범죄에 이름을 올린 탓인지 
이세영은 SNL에서 곧바로 하차, 이후에도 비호감으로 전락하며
 TV에서는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이국주> 

남성을 상대로 한 상습적인 성희롱, 성추행 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개그우먼 이국주인데요, 

동료 개그맨 양세형에게 강제로 기습 키스, 백허그를 하는가 하면  
가수 조정치에게는 갑자기 엉덩이를 만지는 
불쾌한 행동을 저질러 논란을 빚기도 했죠. 


심지어 <스타킹> 출연 당시에는 일반인 출연자에게 
예정에도 없던 키스를 퍼부어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고 
가수 김종국에게도 사전에 합의돼 있던 볼 뽀보가 아닌 
입술 뽀뽀를 강행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만행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그런데 상대의 의사와 관계 없이 저지르는 강제 추행은 괜찮아도 
자신에게 향하는 악플은 견디기 힘들었던 걸까요? 

지난 2016년 슬리피와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하던 이국주는 
슬리피로부터 뽀뽀를 받은 회차가 방영된 뒤 
자신을 향한 인신공격성 악플이 쏟아지자 인스타그램에 
"너희 되게 잘생겼나봐" "100억 줘도 너희랑 안 해" 등 
강한 워딩의 게시글을 게재했습니다. 

 


저속한 악플에 강경하게 대응하는 자세는 좋지만, 
외모지상주의적인 시선이 반영된 감정적인 반응은 
곧 역풍을 몰고 왔는데요, 

배우 온시우가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 연예인들은 
어땠을까요"라며 공개 저격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통쾌하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한편, 
악플 문제를 지적하는 상황에서 논점 흐리기라는 비판도 이어졌지만 
양측 반응 모두 이국주가 성추행을 저질러 왔다는 점에 대해서만큼은 
사실로 인정한 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렇게 상습적인 성추행, 성희롱으로 
논란을 차곡차곡 쌓아가던 이국주.  

그래도 남자 연예인이었으면 
매장되고도 남았을 전적에도 불구하고 방송 활동은 꾸준한 편이네요.  


남녀 성별 구분을 떠나 
상대의 의사에 반하는 강제 추행은 법적 처벌을 받기 충분합니다.  

재미로, 예능이니까, 웃기려고 등의 이유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과없이 등장하는 추행 장면이 
우리 사회의 폐단을 더 고착화하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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