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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마냥 청순해 보였던 여자 연예인들의 역대급 기싸움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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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여자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면 우아하고 고상해 보여서, 
누군가와 싸우는 모습은 상상조차 되지 않는데요. 

하지만 마냥 청순해 보였던 여자 연예인들도 
살벌하게 기싸움을 한다는 사실! 

오늘은 역대급 기싸움을 보여준 여자 연예인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TOP3 한효주-김남주 - 

팬들 사이에서 '역대급 기싸움'으로 불리며  
아직도 회자되는 사건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2010 MBC 연기대상에서 일어난 입니다. 

당시 배우 한효주씨와 김남주씨는 
MBC 연기대상을 공동수상하게 되었는데요. 

 


이름이 불리고, 함께 출연했던 출연자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 두 사람은 
무대 위에 올라가 서로 수상 소감을 먼저 하라며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겉보기엔 양보였지만, 
사실은 클로징 멘트를 차지하기 위한 신경전이었는데요. 

공동수상이지만 아무래도 뒤쪽에 수상소감을 하는 편이 
사실상 더 주인공으로 느껴지기 때문이었죠. 


김남주씨가 뒤로 한발 물러섰음에도 불구하고  
한효주씨가 먼저 수상소감을 하지 않자,  
MC였던 김용만씨가 한효주씨에게 수상소감을 하라고 말했는데요. 

결국 한효주씨가 수상소감을 먼저 했고,  
한효주씨의 수상소감이 끝난 이후 김남주씨가 기쁜 얼굴로 수상소감을 이어갔죠. 

문제는 바로 그다음이었는데요. 


김남주씨의 수상 소감이 끝나자, 한효주씨가 까먹은 게 있다며 
매니저와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면서 
수상소감을 덧붙인 것이죠. 

그러자 김남주씨 역시 스타일리스트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언급 못했다며, 
또다시 나와서 수상소감을 덧붙였는데요.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한효주씨도 질세라,  
'팬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또다시 말을 덧붙이면서  
결국 클로징 멘트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김남주씨와 한효주씨는 한참 동안 수상소감을 서로에게 미루면서, 
생방송 방송사고를 내는 지경에 이르게 됐는데요. 

이 사건이 있었을 당시, 11년이나 후배였던 한효주씨가  
더 많은 비판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2018년 KBS 연기대상에서 유동근씨와 김명민씨가  
대상을 공동수상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때 김명민씨가 "제가 먼저 수상소감을 하는 것이 
제가 존경하는 유동근 선배님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라며 먼저 수상소감을 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당시 사건은 충분히 논란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죠. 


현재 이 논란의 시상식 영상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올라오는 영상마다 삭제처리 되어 캡처본으로만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한효주 이 사건 이후로 청순 이미지 사라짐", 
"똑같지 뭐 둘이",  
"이거 보고 생긴 건 순해 보여도 겁나 기 세다는 걸 알게 됨"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TOP2 손예진-한예슬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모의 여배우로 꼽히는 배우 손예진씨와 한예슬씨는 
2009년에 청룡 영화제 핸드프린팅 행사장에 함께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사회자는 참여한 배우들에게 여러 질문을 이어가다가  
손예진씨에게 한예슬씨와 친하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손예진씨는 행사 때 몇 차례 보기는 했지만 
아직 친하지는 않다고 대답했고 
이때부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현장 분위기가 쎄하게 흘러갔다고 하는데요. 


사회자가 연이어 한예슬씨에게 두 분이 동갑이냐고 묻자 
한예슬씨는 '나보다 언니...'라며 말끝을 흐렸고,  
손예진씨는 82년 1월생이라고 곧바로 이야기했죠. 

한예슬씨가 '제가 언니인가 봐요.'라며
자신은 81년 9월생이라고 얘기하자 
손예진씨는 학번이 같으니 동갑이라고 정정했는데요. 

 사람이 나이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자 
사회자는 '두 분이 알아서 하시고요'라는 말을 하며 상황을 마무리하려고 했죠. 


이때 두 사람의 사이에 앉아서 뻘쭘하게 있던  
배우 김윤석씨가 '애들이 참...'이라며 두 여배우에게 일침을 가했고, 
이 때문에 자칫 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웃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기싸움쩐다 ㅋㅋㅋ",  
"장난 아닌 거 같은데 나한테 누가 저러면 난 걍 입 다물듯 ㅋㅋ",  
"나이 가지고ㅋㅋㅋ내가 다 민망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 TOP1 신지-배슬기 - 

신지씨와 배슬기씨는
과거 <호박씨>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남자들도 무서워하는 쎈 여자들'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고, 
연예계 선후배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신지씨는 과거 배슬기씨와 있었던 일에 대한 말을 꺼냈는데요. 


신지씨는 자신이 인사를 가장 기본으로 생각하는 사람인데, 
어느 날 배슬기씨와 만난 자리에서 배슬기씨가 인사를 하지 않자 
'야 인사는 하고 다니자'라며 배슬기씨에게 주의를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슬기씨가 고개를 까딱하면서 대강 인사를 하고 가버리자 
신지씨는 배슬기씨의 매니저를 불러 이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고 하죠. 


며칠 후 두 사람은 다른 방송국에서 만나게 됐는데  
갑자기 배슬기씨가 신지씨에게 90도로 인사를 하면서, 
'선배님~'이라고 애교 섞인 목소리를 냈다고 하는데요. 

신지씨가 방송 중에 이 일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옆에 있던 배슬기씨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신지씨는 그런 배슬기씨에 반응에 대해 되려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죠. 


진짜 기억이 안 나는 건지 계속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하는 배슬기씨와, 
또 굳이 후배를 꼽주려는 듯 계속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 신지씨. 

두 사람의 신경전이 이어지며, 
대환장 파티가 벌어지고 말았는데요. 

4년 전 업로드 된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아직까지도 양측의 입장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배슬기씨의 입장에 선 누리꾼들은  
"신지 마인드는 정말 꼰대..", 
"인사가 그렇게 중요하면 본인이 먼저 하지..",  
"아 ㅈㄴ 기빨려"라며  
신지의 행동이 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신지씨의 입장에 선 누리꾼들은  
"인사가 가장 기본적인 거 아니냐?", 
'기억 안 나더라도 난 척하면서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마냥 청순하기만 할 것 같았던  
여자 연예인들의 역대급 기싸움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과거 순간의 기싸움에서는 이겼을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것은 물론 시간이 흘러도 
두고두고 회자될 수 있다는 사실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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