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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자기 자랑하고 싶어서 굳이 안해도될 헛소리하다 욕먹은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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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 또는 자신과 관련된 것들에 대해
스스로 그 가치나 능력을 믿고 당당히 여기는 마음을 일컬어
'자부심'이라고 하죠.

단어 자체는 긍정적인 뉘앙스를 품고 있지만,
최근에는 정도를 넘어선 자부심으로
남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들을 지칭할 때 사용되면서
그 의미가 조금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자신만의 쓸데없는 자부심으로
굳이 안해도될 헛소리했다 욕먹은 연예인 TOP3 를 알아보겠습니다.

<배수정>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준우승을 차지,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배수정.

이름도 한국, 생김새도 한국인이라
한국 국적의 이민 가정 자녀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배수정은 영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영국인 2세입니다.

그래도 그 속에는 한국 혈통의 피가 흐르고 있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배수정은 한국인이 듣기에 다소 껄끄러운 멘트를 하며 구설에 오른바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최 당시
방송인 김성주와 함께 올림픽 개회식 스튜디오 진행을 맡게 된 배수정은
당초 영국에 대한 여러 배경지식을 설명해주는 역할로 임하게 되었지만,

정작 방송에서는 부족한 한국어 실력 탓에
매끄럽지 못한 발음, 부자연스러운 억양 등이 지적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불편함을 자아냈는데요.

이전에 방송 진행 경험이 전혀 없던
아마추어임을 고려하면 크게 문제될 건 없었지만,
정작 문제가 된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함께 진행을 맡은 김성주가 개막식에 대한 느낌을 묻자
"영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한 것인데요.

누가 봐도 한국인 외모에 한국 이름, 한국말을 사용하면서
거기다 한국인을 위한 방송에 출연 중인 와중에
굳이 '영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며 영국 출신임을
자랑하는듯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어리둥절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생방송이 처음이라 긴장돼서
순간적인 실언을 한 걸로 너그럽게 받아줄 수도 있었으나,
이후 영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도 역시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진심으로 영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는듯 보였는데요

물론 영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그렇게 느끼는 것도 잘못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배수정'이라는 한국 이름을 달고 한국에 들어와
한국인을 위한 한국 방송을 하는 도중에
'영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라는 멘트가 그렇게 하고 싶었을까요?

<강성훈>

총 7건의 사기 사건에 팬클럽 수익금 횡령 논란,
대만 팬미팅 논란, 무단 주거침입 논란 등 그간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사건 사고에 이름을 올리며
화려했던 아이돌 시절이 무색하게도 지탄과 비난을 받고 있는 강성훈.

그중에서도 논란이 하도 많아
뭐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까지 너무 황당해서 기억하고 있을 만큼
강성훈을 국민 비호감으로 만들어버린 영상 하나가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2018
강성훈의 팬클럽 수익 횡령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러 팬들이 탈덕하는 과정 중
한 팬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영상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는데요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촬영 중인 듯
화면을 보며 친근하게 멘트를 이어가던 강성훈.

골목길 한켠 도로에서 촬영 중인 건지 영상 속 주변 환경은 매우 부산했고
이내 트럭 한 대가 클락션을 누르면서 확성기 소리를 내며 지나갑니다.


이를 보며 인상을 잔뜩 찡그리던 강성훈은
"오해하지마. 여기 지금 청담동이야. 시장도 아니고 무슨" 이라고 외치며
청담동을 지나는 트럭을 폄하하는 듯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본인이 무려 지금 '청담동'에 있는걸 자랑이라도 하고 싶었던 걸까요?

혹시 팬들이 청담동이 아닌,
서민들이나 다니는 시장에 있는 걸로 오해할까봐 걱정이라도 된 걸까요?

마치 본인이 활동하는 청담동은
부유층 사람들만 다닐 수 있는 고급 지역이고,
행상 트럭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역 차별적인 사상을 내포한 강성훈의 발언은
곧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대대적인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 차가 고급 스포츠카였어도 저랬을까"
"이젠 하다하다 청담동 부심도 있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강성훈이 도로에서 통행을 방해한 채로 촬영을 강행한 탓에
트럭이 정당하게 클락션을 울린 상황임이 뒤늦게 밝혀져
뻔뻔하게 도로를 점령한 것도 모자라 행상 트럭,
더 나아가 서민 전체를 비하하는 강성훈을 향한 비난은
한동안 쉽게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허각>

가수 허각은 과거 토크쇼 <해피투게더>에서
어이없는 거짓말을 시전했다 현재까지 욕을 먹고 있는 연예인 중 하나입니다.

당시 출연자들의 식성에 대한 토크를 나누던 중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신영이 자신이 친구와 둘이서
대패삼겹살 62분에 소주 두 병을 마셨다,
햄버거 10개를 한 자리에서 먹어본 적이 있다 등
말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식성을 과시하자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던 허각은 같잖다는 표정을 지으며
곧바로 "저는 여기의 세 배, 햄버거 30개를 먹어본 적이 있다"
맞불을 놓았는데요


심지어 햄버거 단품이 아닌
감자튀김과 콜라가 함께 나오는 세트 30개를
무려 1시간 만에 다 먹었다는 허각의 말은 좀처럼 믿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감자튀김 30개를
쟁반에 수북이 쌓아 먹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알바생이 보자마자
케첩 한 통을 자리에 놓고 갔다며 매우 사실적인 디테일까지 추가했는데요,

방송은 김신영을 능가한 허각의 식성을 추켜세우며 끝났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햄버거 단품 30개도 아니고,
콜라와 감자튀김까지 포함된 세트 30개를
그것도 1시간만에 모두 먹어 해치우기란
인간으로서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요

햄버거 세트 30개를
사진으로만 봐도 충분히 불가능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식성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사람의 위장으로
그 양을 1시간 안에 소화하기란 불가능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자

결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허각이 김신영의 말에 자극을 받아
있지도 않은 사실을 지어내 거짓말한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돌기 시작했죠.


거짓말이 아니라면 실제 인증을 통해
항간의 논란을 쉽게 해소할 수도 있는 건데,
허각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생각보다 크게 일자
트위터를 통해 "조용이 할 테니까 욕 좀 그만하라"
발언의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네티즌들의 입막음을 시전했지만
끝까지 인증만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방송을 위해 과장한 것뿐이라고 사과의 한 마디만 하면 됐을 걸
거짓말을 의심하는 네티즌에게
'어둠의 자식들'이라 부르며 불편함을 드러낸 허각.

결국 연예계 7대 거짓말에 무려 유승준 등과 함께 거론되며
아직까지 욕먹고 있다고 하네요.


무언가에 자부심을 느끼는 건 좋습니다.
매사에 자신 없고 용기 없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야 낫죠.

하지만 일반 대중들의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심'을 대놓고 부리는 건
공감 받지도 못할 뿐더러 오히려 거부감을 자아내는 역효과만 불러온다는 사실,
연예인들은 물론 사회생활을 하는 일반인들도 명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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