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이슈

재계약 안한다고 소속사에게 비참한 차별대우받은 걸그룹 멤버 TOP3

반응형

소속사와 소속 연예인은
서로 윈윈을 도모하는 상생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소속사는 연예인에게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 시스템을 약속하고
연예인은 소속 회사에게 수익의 일부를 제공함으로써
서로를 돕고 도움을 받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데요,

하지만 모든 소속사와 소속 연예인이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오늘은 더이상 재계약을 하지 않을것 같다는 이유로
소속사로부터 비참하게 차별당한 걸그룹 멤버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유소영>

2009년 데뷔 이래 걸그룹 역사상
가장 많은 멤버 교체를 감행한 걸그룹으로 알려져 있는 애프터스쿨

그중 유소영은 애프터스쿨의 원년 멤버로,
데뷔 초반 멤버 주연, 유이와 함께 그룹 내 인기 톱3
에 오를 만큼
큰 사랑을 받아왔죠.

하지만 데뷔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불미스러운 구설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유소영이 멤버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원래 가수 데뷔 후 연기자로 데뷔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소속사 플레디스가 지키지 않았다는 등의
여러 루머가 떠돌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인듯, 얼마 못가 유소영은
<DIVA> 활동을 하면서 무대에 몇 차례 모습을 드러내지 않더니
결국 그룹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구체적인 탈퇴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여러 뒷말이 오가는 상황에서 유소영은 소속사와
서류상 계약기간이 남아있던 터라
마지막으로 애프터스쿨 행사 무대에 올라야 했고,
바로 이날 팬들은 유소영의 모습을 보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유소영이 걸그룹 멤버들에게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헤어, 메이크업을 받지 않은 채 무대 위에 올라
공연 내내 부끄러운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여러모로 충격적인 행사가 끝나고, 팬들 사이에서는
유소영이 소속사 측에 일방적으로 그룹 탈퇴를 요청하면서
회사에서 고의로 메이크업, 헤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죠.


추후 소속사 플레디스와 유소영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듯한 한 네티즌은
탈퇴가 확정된 시점에 소속사가 월 단위로 계약을 맺어 이용하는
메이크업 샵 예약을 유소영만 빼고 진행,

공교롭게 딱 그 시기에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예약이 되지 않았던
유소영이 메이크업을 받지 못하고 무대 위에 올랐다고 밝히며
소속사를 탓하는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날 하루만큼 비용을 더 지불하고 메이크업을 해주면 되는 건데,
걸그룹 멤버가 쌩얼로 무대 위에 오르게 한 건
너무 치졸한 것 아니냐는 반응일 일기도 했습니다.

<니콜>

원더걸스, 소녀시대와 함께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카라.

비록 데뷔 초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앨범을 거듭할수록 대중성이 가미된 히트곡들을 여럿 선보이면서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오르게 되었죠.

하지만 그 끝에는 잡음이 많았습니다.

일본 진출에까지 성공하면서 한참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1년,
갑자기 멤버 박규리를 제외한 멤버 네 명이 소속사 DSP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하며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는데요


이어 네 멤버가 숙소에서 짐을 빼며
실제 그룹 탈퇴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팬들을 큰 충격에 빠트렸고

이 과정에서 돌연 마음을 바꾼 구하라가
계약 해지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소속사의 품으로 돌아가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기 시작했죠.

여러모로 제2의 동방신기 사태가 떠오르는 상황.


특히 DSP 측에서 멤버 세 명을
교묘하게 배신자로 몰아가는 기사들을 내보내면서
팬덤 내 여론은 소속사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힌 박규리와 구하라,
DSP를 떠나겠다는 니콜, 한승연, 강지영
이렇게 2:3 구도로 팽팽하게 서로 대립하는 모양새를 띠게 됐죠.

이후 약 90일간의 지지부진한 분쟁이 지속되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카라 활동을 지속하는 게 맞다는 판단을 내린 것인지
극적으로 합의했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됐지만,

발생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않고 임시 봉합한 세 멤버와
소속사의 관계는 그렇게 빠른 시일 내에 좋아질 순 없었는데요.


특히 멤버들이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결정하게 된 원인에
멤버들의 부모, 그중에서도 니콜의 부모가 있다고 생각한 DSP는
향후 활동에서 너무나도 티나게 니콜을 대놓고 차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니콜은 일련의 사태가 있기 전
카라 인기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는 평을 받을 만큼
활약이 남달랐던 멤버인데요.


지금의 카라를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스터>의 엉덩이 춤의 센터 멤버도,

데뷔 초 <스타골든벨> 등 여러 예능에서 활약하며
재치 넘치는 매력으로 어필하며 카라를 알린 것도 니콜이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합의 이후에는 개인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며
TV에서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개인활동 뿐만 아니라
심지어 카라 활동에 있어서도 분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소위 '쩌리 멤버' 로 전락, 그렇게 3년 내내 말도 안되는 푸대접을 받게 되었죠

이에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자
니콜은 DSP를 떠나는 한이 있어도 카라 활동은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지만
DSP가 이를 거절하며 재계약은 물론 카라에서도 탈퇴당하게 되었습니다.

<시연>

2016년 큰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출신 멤버 여럿이 합류,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플레디스 소속 걸그룹 프리스틴.

그러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을
방증이라도 하듯 데뷔 후 성과는 미약했고,
무려 1년 넘게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장기 공백을 이어가면서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죠.


여기 저기 모습을 드러내 그룹 이름을 알리기도 모자랄 시기,
소속사 플레디스가 포기한 것 아니냐는 흉흉한 소문이 돌면서
급기야 멤버 시연이 계약을 해지했다는 구체적인 루머까지 돌기 시작,
팬들의 걱정을 유발했는데요

소속사에서는 항간에 제기되는 루머를
적극 부인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끝내 계약 해지가 사실처럼 보이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의혹이 빗발쳤습니다.


팬들의 의구심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시연이
2019년 2월 졸업식에 참석하면서 고조됐는데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아이돌 멤버들을 배출한 서공예
일반 학교 졸업식과 조금 다르게 진행됩니다.

포토존에서 아이돌 멤버들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가수나 배우 등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졸업생은 특별공로상을 받기도 하며
마치 연예계 행사에 참석하듯 매니저, 스탭, 코디 등과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걸그룹 프리스틴의 멤버라고 보기에
이날 시연의 모습은 조금 달랐습니다.

혼자 참석한 듯 주변에 매니저, 스탭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다른 졸업생 연예인들이 포토존 앞에서 연신 포즈를 잡는 상황에서도
토존에 오르지 않은 것이었죠.

게다가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무명급 아이돌 멤버라고 해도
데뷔만 하면 다 받는 공로상 명단에도 빠져 있어
팬들의 의구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졸업식을 마친 후에도 여러 아이돌 멤버들이
소속사가 제공한 차량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혼자 택시를 타고 떠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졸업식을 기점으로 기정 사실화된 시연의 플레디스 탈퇴.

그렇게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던 시연은 멤버 셋을 제외한 나머지 7명과 함께
같은해 5월 전속 계약이 해지되며 프리스틴도 해체를 맞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자사에서 선보인 걸그룹이
소생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지라도 계약된 기간에는
최소한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줘야 하는 게
소속사의 도리이자 의무 아닐까요?

완전히 특A급에 위치한 톱스타 연예인이 아니라면
연예인 활동에 키를 쥐고 있는 건 소속사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갑의 위치에 있는 소속사가
을의 연예인에게 행하는 비열한 횡포는 쉽게 납득되지 않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