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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상남자인척 하더니 졸렬한 행동하다가 망신당한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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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중의 남자를 일컫는 '상남자'라고 하면
무릇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용감함과
거칠 것 없는 카리스마가 떠오르게 마련이죠.

일부 남성 연예인 중에서는 이렇게 상남자 이미지를 어필하며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들이 있는데,
역시 대외적인 이미지와 실제 모습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나 봅니다.

오늘은 상남자인척 하더니
뒤로는 졸렬하게 행동한 것이 들통나 개망신당한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김흥국>

해병대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남자 중의 상남자들만 입대한다는 고정적인 이미지가 있는데요.

연예계에도 해병대 복무로
상남자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연예인이 꽤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인데요.

그간 '귀신잡는 해병대'라는 문구와 함께
해병대 군복, 모자 등을 착용하고 각종 방송에 등장,
해병대 하면 자연스럽게 김흥국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만큼
스스로 해병대 복무 사실을 자랑스럽게 어필하고 다닌 김흥국.


이에 지난 1991년에는 해병대 출신 김흥국의 용맹함을 시험하고자 연출된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첫 번째 희생양이 되었지만
김흥국은 해병대 출신의 남자다움은커녕 졸렬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본인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몰래카메라 내용은 여성을 괴롭히는 불량배를 보고
과연 해병대 출신 상남자 김흥국이
어떤 반응을 취할 지 살펴보는 콘셉트였는데요

일반 대중들이 알고 있던 김흥국이라면
여성을 괴롭히는 남성을 발견한 즉시
몸으로 제압하거나 말리는 게 정상이었을테지만
몰래카메라 제작진들에게 보인 김흥국의 모습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고 합니다.


남성을 중재하는 건 고사하고 여성을 본체 만체 지나간 것인데요,

상황을 그대로 보고 있던 진행자 이경규는 비웃었고,
모든 촬영을 마친 뒤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깨달은 김흥국은
"방송에 절대 나가면 안 된다"고 강경하게 반발하면서도
이경규 및 제작진에게 제발 내보내지 말아달라며
통사정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래도 상황 자체를 180도 바꿔 김흥국을
마치 의인으로 묘사하는 건 조작과 다름 없었기에
제작진은 김흥국이 여성을 괴롭히는 남성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이러면 안되지 않느냐"고 말리는 정도로 타협,

결국 재촬영분이 방송에 나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비하인드 스토리는 당시 <일요일 일요일 밤에> PD들이
방송 에피소드와 후임담을 다룬 회고록 도서를 발간하며
세간에 공개된 바 있습니다.

심지어 김흥국은 해병대를 자원 입대한 것처럼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니지만,
이 역시 본인이 지원한 게 아니라 랜덤으로 당첨,
한 마디로 징집돼서 끌려간 거라고 하네요.

<김창열>

가요계를 대표하는 악동그룹 DJ DOC 멤버이자
그간 수많은 폭행 사고에 이름을 올리며
신문 연예면보다 사회면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던 가수 김창열

별명 역시 '스트리트 파이터'로,
그가 공식적으로 폭행에 연루된 건수만 세어봐도
총 17건에 달한다
고 하는데요,

본인 말로는 감정 조절을 잘 하지 못해
술자리나 사석에서 싸움이 자주 빚어진다고 합니다


김창열의 화려한 폭행 이력(?)들을 보면
주먹을 잘 휘두르는 게 결코 장점이 될 순 없지만
적어도 도망가거나 부상을 입을까 하는 걱정에서
몸을 사리는 모습은 없어 보이는데...

큰 수술 앞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스트리트 파이터도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지난 2007년 김창렬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과거 어머니가 위독해 병원을 통해
아들인 자신이 간을 이식해줄 것을 권유받았다고 전했는데요,

그렇게 병원과 조율해 수술 날짜까지 잡았지만
김창열은 갑자기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감정에 대해
"무섭고 겁이 났고 내 생각부터 하느라 못해드렸다"고 전한 김창열.


결국 수술 날짜까지 잡은 상태에서 두려움에 수술을 취소,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게 됐고
김창열은 자신의 선택을 크게 후회한다고 밝혔는데요.

물론 어머니에게 간 이식을 결정하는 건
철저히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간 이식을 해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도 아니고,
제3자가 알 수 없는 여러 문제들이 얽히고 설켜있는 만큼
타인이 왈가왈부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죠.

더욱이 김창열은 부양해야 할 가족까지 있다는 점에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대수술을 받는게 꺼려진 것도 당연하구요.


하지만 그동안 연예계 생활을 내내 자신의 싸움 실력을 떠벌리고,
남자다운 척 의리남 코스프레를 해왔기에
일반 대중들이 느끼는 김창열을 향한 실망감은 고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간 남을 때리고 남에게 맞는 등
각종 폭행 사건에는 숱하게 이름을 올려왔으면서도
무섭다는 이유로 날짜까지 잡아놓은 수술을 취소한 김창열.

차라리 처음부터 못 할 것 같다고 했으면
다른 기증자라도 찾아볼 시간이 있었을텐데,
끝까지 말 못하다가 시간이 촉박해지고 나서야 약속을 무르고,
그로 인해 어머니까지 돌아가시게 되었다는 점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파이터 김창열의 모습과 큰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유승준>

활동 당시 '남자 중의 남자', '아름다운 청년'
바람직한 남성의 표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국민적인 인기를 누린 가수 유승준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군입대 문제에 연루되며 '검머외' 로 전락,
한국 입국 금지라는 초유의 처분을 받고
무려 18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종화 병무청장은 유승준의 입국금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스티브유는 숭고한 병역 의무를 스스로 이탈했고,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고 약속했음에도 그것을 거부했다"며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장병들의 상실감을 고려해서라도
입국이 계속 금지돼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히기도 했죠

본인의 입국금지 유지 소식을 접한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반박글을 올렸는데요


당시의 선택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지난 5년간만 따져도 외국 국적을 취득하여
병역 의무가 말소된 사람이 2만 명이 넘는다"며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간주돼 입국금지를 당한 사람은
대한민국 역사상
본인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죠.

그가 주장하는 내용만 보면
억울하게 표적이 돼 불합리한 처사를 당한 것 같지만,
유승준이 당시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이내 입국금지 처분까지 받게 된 건 단순히 그가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데 있지 않습니다.


유승준의 병역 기피 문제가 대한민국의 공분을 산 이유는
다름 아닌 국민 모두를 속인 뻔뻔한 거짓말에 있죠

활동 당시 "나이가 찼으니 군대는 당연히 가야 한다"
"해병대도 좋다"며 늘상 자원입대 의사를 공공연히 밝혀온 유승준


그는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민 가정의 자녀로서
병역의무 대상자가 아니었기에 자진입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지만
굳이 자신의 입으로 입대 의사를 단단히 피력하며 인기 상승을 부추겼고,
그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성기를 누렸는데요.


하지만 유승준은 해외 일정이 끝나면 귀국해 입대하겠다는 각서까지 써놓고
미국으로 떠나 그 길로 한국 국적과 군입대를 포기했습니다

자진입대하겠다며 순수 청년, 바른 청년 이미지로
한국에서 누릴 수 있는건 다 누리다가
병무청까지 속이고 미국으로 '빤스런' 한 것과
단순히 외국 국적을 선택한 것을 동일 선상에 두는 사람은
유승준 본인 밖에 없을 듯한데요

당시 유승준은 '댄스 가수는 생명이 짧은데 군복무 끝나면 곧 서른살이 된다' 며
군복무 2년이 향후 커리어 전체를 끝장낼 것 마냥 이야기했지만
마흔살이 넘은 지금도 내일 당장 입대 가능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거 보면 얼마나 말도 안되는 걱정이었는지
본인도 잘 알 것 같네요


연예인의 이미지는 이미지일 뿐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일반인인 우리들 역시 사회 생활할 때의 모습과
일상 생활에서의 모습이 다른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조금 다른 수준을 넘어
평상시의 이미지와 180도 상반되는 면모는
대중들의 더 큰 거부감과 실망감을 자아낼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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