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이슈

잘나가는 남자랑 몰래 사귀는거 티내고 싶었던 여자 연예인 TOP3

반응형

기침, 가난 그리고 사랑은 숨길 수 없다는 말이 있죠.

외모도 스펙도 어디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한 연인과
깊은 사랑에 빠지면 세상 모두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다고는 하지만 티를 내도 유별나게 티내는 모습은
귀여운 것을 넘어 때로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잘나가는 남자랑 몰래 사귀는 거
티내고 싶었던 여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한연수

내가 사귀는 남자친구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축구 스타라면 어떨까요.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는 한연수는
2015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선수 손흥민과
연애 중임을 은근슬쩍 강조하는 이른바 '럽스타그램'을 과시,
손흥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데요,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은 한연수가
'2일 후면 생이별. 웃으면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생이별을 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모호한 글이었지만
이로부터 정확히 이틀 뒤에 손흥민이 독일로 출국하면서
한연수와 손흥민의 열애설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죠.

이어 누가 봐도 커플 운동화로 보이는 운동화 두 켤레 사진을 올리며
'산타처럼 등장해서 님은 강을 건너버렸네'라는 글에
독일 국기와 비행기 이모티콘을 게시,
독일에 거주하는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 중이라는 점을 대놓고 드러낸 한연수.


실제로 한연수가 해당 게시글을 올린 날 역시
손흥민이 독일로 출국하는 날이었고,
장소 태그에 붙은 '235-265' 숫자의 의미도
서로의 발 사이즈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정말 두 사람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고조됐는데요.

한연수의 티내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손흥민이 경기 당일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날에는
'걱정인형이 정말 소원을 들어주셨다. 나 정말 행운의 여신인가봐'
'말했잖아 나 행운의 여신'이라는 글을 올렸고,
그렇지 않아도 두 사람의 열애에 온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한연수의 발언은 더 큰 관심을 모으게 되었죠.


해당 게시글에 한 네티즌이
"손흥민 팬이냐"는 댓글을 달자 댓글을 빛의 속도로 삭제,
의구심을 더 키웠습니다.

그러나 한연수의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인지
일부 손흥민 팬들을 제외하고는 한연수의 럽스타그램은 큰 화제가 되지 않았고,
실제로 두 사람이 사귀었는지 그 여부 역시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한연수는 오히려 손흥민을 이용한
언플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
을 받기도 했죠.

물론 한연수가 독일에 사는 다른 남성과 열애 중이었고
한연수의 게시글 업로드 날짜와 손흥민의 출국일,
해트트랙 성공 날짜 등이 공교롭게 겹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손흥민의 팬이냐는 물음에 게시글을 삭제한 건 조금 의심스럽긴 하네요.

우주안

수많은 이해 관계가 얽혀있는 탓인지 연예인들은
열애 사실과 연애 상대를 공개하는 데 몸을 사릴 수밖에 없습니다.

불가피하게 비밀 연애를 이어온 상황에서
상대가 자신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연애 중임을 알 수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로 게시할 경우
당혹스럽기 그지 없을 텐데요.

지난해 8월 가수 강타는 구여친의 SNS 돌발 행동으로
며칠간 대중의 입방아에 올라야 했습니다.


구여친은 레이싱모델 우주안이었는데요,
모델로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던 당시에는 업계에서 나름 유명했고
이후 가수 데뷔까지 했지만 딱히 인지도가 없었던 우주안은
직접 올린 동영상 하나로 이름 세 글자를 널리 알리게 됩니다.

강타와 사귀던 시절 찜질방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뽀뽀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것인데요,

소속사를 통한 열애 공개가 아닌
여자친구의 SNS를 통한 열애 공개라니...
그 방법이 참신해(?) 순식간에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의 연애.


그러나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을 받자
갑자기 영상을 삭제한 우주안은
'몇 년 전 끝난 사이'라며 과거에 사귄 건 맞지만

영상을 실수로 올린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SNS 업로드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뭐 그럴 가능성도 아예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사진과 영상은 다르죠.

터치 한 번이면 올라가는 사진과 달리
동영상은 업로드 될 때까지 약간의 대기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당시 우주안은 해당 게시글에 #럽스타그램 #안칠현 이라는
태그까지 굳이 달아놓았다는 점에서 실수로 보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강타와 사귄 사실을
꽤나 공개하고 싶었던 모양으로 보이는데,
강타 측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상황에서 우주안은
헤어진 후 다시 만나 잘 사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강타는 "다시 만난 건 사실이지만 정리했다"고 밝혀 혼란
을 자아냈습니다.

게다가 인스타그램 해프닝 이후
강타가 배우 정유미와 열애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양다리설, 환승설 등 여러 뒷말을 낳았는데요.

이미 끝난 마당에 우주안이
왜 구남친 강타와 찍은 애정행각 영상을
태그까지 달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는지
그 진실은 두 사람만 알겠지만
참으로 찝찝함이 남는 열애설이 아닐 수 없네요.

이지연

앞선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이
사정이 있겠거니라는 중립적인 반응을 자아내는 반면,
세상 어디에서도 환영받을 수 없는 럽스타그램을 게시해
빈축을 산 연예인도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이병헌 협박 사건으로 징역 3년형을 구형받은
모델 이지연인데요,


비록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된 내용은
술자리에서 만난 이지연에게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했고,
해당 영상을 촬영해 이를 빌미로 이지연 일행이
이병헌을 협박한 정도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전에 두 사람이 나눈 대화와
이지연이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럽스타그램들을 보면
마치 연인 같은 뉘앙스를 풍깁니다.


앞서 이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 단언컨대 당신은 가장 완벽한 사람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팬택 스마트폰을 선물받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단언컨대'라는 멘트는
당시 이병헌이 팬택 스마트폰 CF에 출연한 당시 선보인 광고 멘트로,
두 사람의 사이를 알고 본다면
이병헌이 선물한 것으로 추측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거기다 이전에는 '올 때마다 선물 한 보따리 들고 오는 이산타 씨'라는 글과 함께
명품 브랜드의 목욕용품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네가 직접 만든 나만의 선물 고마워'라는 멘션과 함께
'이산타'로부터 선물받은 와인, 기초화장품 세트 사진 등도 찍어 올렸는데요.

게다가 럽스타그램 모든 게시글에 #soulmate #B 라는 태글을 달아
이병헌의 이니셜 B를 뜻하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자아내기도 했죠.


일반적인 배우와 모델의 만남이었다면 티내지 못해 안달난
이지연의 럽스타그램에 귀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겠지만
이병헌은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뱃속에 아기까지 임신 중이 상태였으므로
대중의 충격과 분노를 자아내기 충분했죠.

시작은 여느 연인과 같았지만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 결국 실형이 선고된 이지연.

과거 이지연이 올린 럽스타그램을 보면
이병헌이 이지연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이지연 본인 역시 그런듯 보이지만
추후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병헌이 선물이라고 준 물건들도 광고 찍고 받은 스마트폰,
행사 갔다가 받은 와인, 호텔 어메니티로 배치된 목용 용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제기되며 웃프다는 반응을 자아냈습니다.


사정상 열애 사실을 공개하지 못한 채
소심하게나마 SNS를 통해 일부만 알 수 있는
럽스타그램을 하는 연예인들이 이해가지 않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상대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놓고 연애를 티내는 행동은
상대는 물론 대중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 공개 계정에 올리는 건 삼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