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분 정보

화면으론 몰랐는데 실제로 보면 엄청 큰 것 TOP3

반응형

예전에는 평생 가도 볼 수 없었던 지구 반대편 모습을
이젠 스마트폰 하나면 1초안에 검색해서 볼 수 있습니다.

로드 뷰나 검색 엔진의 발전이
여행객 수를 감소 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인데요,

영상 기술이 좋아서 직접 가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세계 곳곳의 명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고화질의 영상이나 사진이라고 해도
막상 방문한다면 실물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다 담기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데요.

오늘은 <화면으론 볼 땐 몰랐는데 실제로는 엄청 큰 것 TOP3>
알아보겠습니다.

3위 반지의 제왕 반지

2000년대 초반, 세계 영화사에
엄청난 신드롬과 붐을 일으킨 명작 '반지의 제왕'은
관객이 뽑은 최고의 판타지 영화 1위로 꼽히며,
흥행수익만 29억 1천만 달러를 넘게 벌어들였는데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감독상, 미술상 등 총 2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아카데미 역대 최다 부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분장, 음향, 소품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중에서도 덴마크 출신의 전문 반지 제작자인
'젠스 한센'이 디자인한 '절대 반지'는
영화에 등장하는 가장 중요한 물건이자
가장 인상적인 소품으로 꼽혔습니다.


그런데 영화 내내 평범한 사이즈로 보였던 이 반지의 실제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는데요.

절대반지는 주로 클로즈업 장면에 사용하기 위해 특수제작했으며
바로 이 장면에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크기에 맞게 무게도 제법 무거웠다고 하는데요.
속은 텅 비어 있기 때문에 그리 비싸진 않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반지의 제왕에 사용된 크고 작은 소품들이 많은데요

촬영이 끝난 후 진행한 소품경매 규모가 무려 100만 달러 이상이었고
이는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고 합니다.

그중에도 가장 인기 있었던 소품은 프로도가 사용했던 칼,
15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소품들은 영화 속에서 중요하게 사용됐던 만큼
앞으로도 가치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소품들은 영화 미술팀이 만든다고 하는데요,
영화 미술팀은 세트 제작, 현장 디자인 등
촬영 공간을 꾸미는 거의 모든 것들을 작업한다고 합니다.

2위 다비드상

다비드상은 미켈란젤로가
'거인 골리앗을 무찌른 성경 속 영웅 다비드'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자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조각상입니다.

'이 작품을 보고 나면 누구도 다른 조각품을 보고 싶지 않아질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미켈란젤로의 나이 26살에 먹는 시간과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꼬박 3년동안 만들었다
고 합니다.


현재 다비드상은 고의적인 공격이나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의 특별 전시룸으로 옮겨져 보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옮겨놓고 나니 다비드상에는 세월의 풍파가 묻어 있었고
이 찌든 때를 물세척으로 없앨지 마른세척으로 없앨지를 놓고
전세계 예술계에서 논란이 분분했다고 합니다.

긴 논쟁끝에 결국 마른청소로 결론이 났는데요.


공개된 다비드상 청소 사진을 보면
다비드 상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다비드상의 지지대를 포함한 높이는
무려 5.17m로 아파트 2층 건물 높이
인데요,

원래는 2.5m의 높은 지지대 때문에 관광객과 같이 찍힌 사진이 드물었고
그때문에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실제 크기를 가늠하지 못했던 것이죠.


특히 다비드상의 머리와 오른손, 발가락이 비정상적으로 큰데요.

애초에 대성당 지붕 위에 위치할 작품이었기 때문에,
아래서 올려다 볼 때 신체 비례가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그외에도 다비드상의 가장 큰 특징은 '하트 눈'인데요.

알고보면 사랑에 빠진 눈이 아니라
이글거리는 눈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조각상이 실제로 보면
화면보다 훨씬 크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다비드상과 마찬가지로 너무 커서,
그리고 미술관의 구조상 사람들과 같이 찍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각상의 웅장함을 느끼고 싶다면
사진으로만 보지 말고 실제로 가서 경험해야겠네요.

1위 기자의 대피라미드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 왕국 파라오의 무덤으로
엄청난 권력의 상징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기자에 위치한
제 4왕조의 파라오 '쿠푸의 대피라미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7대 불가사의 중 유일하게 현존
하고 있습니다.


건설된 시기는 4500년 전 쯤으로 추정되며,
외관과 내부의 아름다움, 구조적 안정성
모두 완벽한 피라미드로 평가받는데요,

관광 티켓 값은 우리돈으로 만원정도 수준이며,
도굴이나 무단침입 문제로
현재는 내부 관람을 하루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데요.

기자 피라미드를 마주한 관광객들은
피라미드가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실제 크기에 압도돼 버린다고 합니다.


쿠푸의 대피라미드는 약 147m 높이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꼭대기 부분이 파손돼 지금은 137m 정도라고 하는데요.

피라미드 밑변의 길이만 230m에 이르고
평균 무게 2.5톤의 석재 230만 개가 정교하게 쌓여 있다고 하니
왜 크기에 압도당하는지 이해가 가네요.

피라미드의 크기를 영상이나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 거대한 크기에 있다고 하는데요.

너무 크기가 커서 가까이서 찍으면 극히 일부밖에 안나오고
멀리서 찍으면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작아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크기를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는 사막에 위치해있고
사람과 비교하고 싶어도 피라미드 전체를 담으면
사람이 아예 안보이기 때문에 비교가 불가능한데요.

이때문에 '피라미드는 외계인이 지었다'는 음모론도 널리 퍼져있으며,
얼마 전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해당 음모론을 거론해 화
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 라니
꼭 한번 가보는게 좋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고 인생은 짧다'는 말이 있듯이
화면으로 세계의 광경들을 보는 것도 좋겠지만
시간과 여유를 충분히 갖고 실제 여행하며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그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