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이슈

개소리 질문하는 기자, 속 시원하게 참교육시킨 연예인 TOP3

반응형

기자는 정확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때로는 국민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는 중요한 직업이죠.

그러나 한편으론, 그렇지 않은 무개념 기자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말 같지도 않은 질문을 하는 기자를 속 시원하게
참교육시킨 연예인들은 누가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OP3 조승우

조승우씨는 <지킬앤하이드>, <헤드윅> 등의 뮤지컬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작품에서 활약을 펼친 진정한 연기파 배우인데요.

최근에는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2>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조승우씨는 과거 영화 <말아톤>에서
자폐증 연기를 선보였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 기자들에게 촬영 현장을 공개했을 때,
취재를 온 기자 중 한 명이 조승우씨에게
'자폐아처럼 한 번 포즈를 취해보라'는 주문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에 조승우씨는 기자에게 크게 화를 내며
촬영 현장을 순간 정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기자가 자폐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예의도 없이
요구를 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 것이었다고 하죠.


이외에도 조승우씨는 자폐아 연기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자폐아'에 초점을 맞춘 대답이 아니라
'운동복 입고 뛰느라 겨울에 땀 빼는 게 힘들었어요'라는
대답만 내놓았다고 합니다.

조승우씨는 이뿐만 아니라 영화 <도마뱀>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던 인터뷰에서도 통쾌하게 사이다를 날린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조승우씨는 실제 연인 관계였던
강혜정씨와 영화 <도마뱀을> 함께 촬영했는데,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기자가 영화보다는 강혜정씨와 결별을 한 게 맞는지
떠보는 듯한 질문만 계속 늘어놓자,

화가 난 조승우씨는 '그런데 왜 영화 기자를 하나?',
'저에 대해 아는 게 없으시군요.'
'제가 무슨 영화를 했는지는 아세요?'등 날 선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아까 떠본 거 기분 나빴을 거 같다'라는 기자의 말에
'백이면 다 그렇게 물어본다. 제발, 관심 꺼주세요.'라며
대놓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TOP2 이영지

요즘 대세 여성 래퍼로 떠오르고 있는 이영지씨는 <고등래퍼3>의 우승자이자,
<언프리티 랩스타>를 제외한 랩 프로그램 사상 첫 여성 우승자인데요.

이영지씨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초인싸같은 성격과 뛰어난 랩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느 날 이영지씨는 자신의 SNS에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평소보다 안색이 어두워 보였는지 한 팬이 해당 게시물에
'언니 안색이 왜 이렇게 안 좋아요 똥 못 쌌어요?'라며 댓글을 달았고,
이외에도 팬들이 '유산균 추천해줄까요',
'언니 변비에는 말린 자두가 좋대요'라며 줄줄이 댓글을 달았죠.

여기까지는 팬들의 애정 섞인 장난으로 웃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한 기자가 이영지씨의 얼굴을 가리키며
'똥색 안색'이라고 기사를 작성한 게 문제
가 됐습니다.


이에 이영지씨는 해당 언론사에 찾아가
기사를 쓴 기자를 직접 만났다고 하는데요.

이영지씨가 기사를 왜 작성했냐고 묻자,
해당 기자는 '동질감을 느꼈다'라는 답변을 했다고 하죠.


해당 기자 역시 장시간 앉아있는 근무로 인해 장 내부에 문제가 많았고,
회사 동료들에게 안색이 칙칙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고 하는데요.

이영지씨는 장 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자의 사정을
직접 기사로 작성하였는데요.

이 에피소드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며
'제 똥색 안색 기사 작성하신 기자님 만나러
위키트리 부수고 들어가서 맞기사 쓰고 나왔습니다.
기자님 장 상태도 피차일반이었습니다.
제 똥가지고 기사 쓰시면 이런 사단이 일어나니
모두 조심하세요'
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인생은 이영지처럼', '매력 터진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이를 정면으로 받아들이면서 재치있게 참교육을 한 이영지씨는
정말 독보적인 캐릭터인 것 같네요.

TOP1 허재

허재씨는 전 농구선수 겸 감독이자,
지금은 방송인으로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허재씨는 농구 감독 시절에, 중국에서 참석한 인터뷰에서
황당한 질문을 듣고 버럭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2011년 농구국가선수권 대회 당시 한 중국 기자가
'중국 국가가 나오는데 왜 한국 선수들은 국기를 향해 서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하면서 움직이나'라고 묻자,

허재씨는 "뭔 개소리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XX" 라고
격분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버렸다고 하는데요.

허재씨는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 외적인 질문,
그중에서도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해서 화가 났다고 말하며
이런 행동은 한국 농구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중국인들이 가득 있었던 인터뷰장에서
이런 행동을 한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요.

당시에도 그랬지만, 여러 예능을 통해 다시 한번 이 일화가
알려지게 되자 누리꾼들의 칭찬 세례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지상렬씨가 허재씨에게
당시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고 속이 시원했다며,

닮고 싶다는 팬심을 드러내자
허재씨는 '욕해서 칭찬받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닮아서 좋을 건 없는 것 같다'라며
셀프디스를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고 하네요.


기자들은 '국민의 알 권리'를 운운하며
무례한 취재를 이어나갈 때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말 같지도 않은 질문에,
굳이 정성 들여 답변을 해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