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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소속사가 멤버사이 이간질 시켜 갑자기 '못 돼 처먹은 년' 된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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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에서,
연예인과 소속사가 갈등을 빚는 것은 꽤 흔한 일이죠.

하지만 갈등을 넘어서 악질적으로
연예인의 발목을 붙잡는 소속사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전 소속사의 계략에 휘말려 졸지에 마녀사냥을 당해야만 했던
연예인들은 누가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OP3 남규리

가수 겸 배우 남규리씨는 걸그룹 씨야의 리드보컬 출신으로,
인형 같은 비주얼로 데뷔 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씨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남규리씨는
이후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에 휘말리며 씨야를 탈퇴하게 됐고,
소속사 측에서는 남규리가 전속 계약을 무시하고
팀을 이탈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에는 잘나가던 남규리씨가 소속사와 멤버들을 배신하고
갑작스러운 탈퇴를 한 것으로 보여졌지만,
뒤늦게 밝혀진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는데요.

씨야 세 멤버는 애초에 엠넷미디어와 5년을 계약한 것이었지만,
김광수 대표가 코어콘텐츠미디어를 차리면서
2년은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계약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계약은 서면이 아니라 구두로만 이루어진 것이었고
이보람씨와 김연지씨는 옮겨가는 것에 합의했지만,
남규리씨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는데요.

당시 남규리씨는 계약 기간 3년 동안
쉴 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냈지만,
3년간 받은 돈이 4천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대 씨야가 정상급 인기 발라드 그룹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액수였죠.


이외에도 활동을 하면서 쌓인 것이 많았던 남규리씨는
당연히 재계약을 원치 않을 수밖에 없었고,

재계약 협상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소속사 측에서는 '남규리가 무단이탈했다',
'배우병 걸려서 씨야를 탈퇴하려고 한다' 등의 언플을 하며
남규리씨를 압박해왔는데요.

당시 남규리씨는 미니홈피 등을 통해서 자신의 심경을 밝혔지만,
소속사의 언플을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죠.


남규리씨가 씨야를 탈퇴하고 난 후에도,
소속사 측에서는 남규리씨에 대한 악의적인 언플을 이어갔고
나머지 멤버인 김연지씨와 이보람씨 역시
속사 측의 이간질에 넘어가
남규리씨를 공개 디스하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이렇게 갈등의 골이 깊었던 씨야의 세 멤버는
최근 <슈가맨>이라는 예능을 통해 재결합하면서
그동안의 오해를 풀었다고 합니다.


씨야 멤버들은 해체 당시 서로 깊게 대화할 시간조차 없었고,
오해가 쌓여 점점 사이가 멀어졌다고 밝혔는데요.

이보람씨는 남규리씨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 많이 후회했다며,
남규리씨가 혹시나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두려웠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 역시
'당시 남규리 악플 진짜 어마어마했다.',
'정말 남규리가 보살이었지. 모든 걸 견뎌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렇게 <슈가맨>을 통해 다시 만난 씨야 멤버들은
많은 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9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확정 짓고,
신곡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TOP2 채동하

故 채동하씨는 남성보컬그룹 SG워너비의 전 리더이자,
서브보컬을 담당했던 멤버인데요.

SG워너비로 활동하면서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2번이나 받는 등
승승장구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2008년 1월, 소속사와의 의견 차이로
SG워너비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故 채동하씨는 SG워너비 활동 당시
어디를 가나 SG워너비 노래가 흘러나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1등도 여러 번 했지만,

연습실 갈 차비가 없어 몰래 새벽에 신문을 돌려야 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다고 밝혔는데요.

2집, 4집 골든디스크 대상 때 받은 상금도
소속사 대표가 꿀꺽했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SG워너비 앨범을 낼 때
김진호씨에게만 노래 파트가 몰려있었고,
원래 채동하씨의 파트였던 부분을 대표 마음대로
이진호씨 파트로 바꾸고 재녹음을 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실력도 있었고, 팀의 리더이기도 했던 채동하씨 입장에서는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SG워너비 활동에 최선을 다하면서
계약 기간을 채웠던 고 채동하씨는
계약 만료 이후 팀 탈퇴를 선택하게 됐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채동하가 개인 활동과 연기를 위해 팀을 버렸다'
라고 언플을 하며
고 채동하씨를 몰아세웠는데요.


이 때문에 마녀사냥을 당해야했던 고 채동하씨는
탈퇴하는 순간까지도 고통받을 수밖에 없었죠.

결국 고 채동하씨는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는데요.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인데
더이상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되고,
끝까지 외로운 싸움을 하다가 생을 마감해야 했던 걸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네요.

TOP3 옐로비

옐로비는 5인조 걸그룹으로
2017년에 '딸꾹'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는데요.

최근 걸그룹 옐로비의 해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체 이유를
'한 멤버의 문란한 사생활'이라고 폭로
해 논란이 됐었죠.


옐로비의 소속사인 에딕션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 B양의 사생활 문란을 비롯해
회사와 각 멤버들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해체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걸그룹 멤버가 얼마나 사생활이 문란했기에
팀 해체까지 이르게 된 것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런 소속사 측의 주장에 반박하며,
오히려 회사 측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옐로비의 멤버인 아리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사에서 말하는 '문란'의 뜻이 뭔지 잘 모르겠다며,
밖에 남녀가 같이 서 있기만 해도 문란한 거냐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문란한 행동을 한 것은 멤버가 아니라
회사 측이었다고 덧붙였는데요.

회사 관계자 중 한 명은 멤버 중 한 명을 끌고 가서
잠자리를 하려 하기도 했고,
전 매니저 역시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성희롱 발언들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옐로비 멤버들은 이런 수모를 겪으면서도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에 쉬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옐로비 멤버들은
활동을 하면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의상이나 신발부터 영상, 편집까지 멤버들이 직접 준비해야 했으며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스텝 한 명 없이
멤버들끼리서만 공연 준비를 했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는 소속사 대표가 멤버 부모님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갚지 않은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들을 밝힌 아리씨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해서 그만두겠다고 한 것이지,
절대 멤버의 문란한 생활로 해체를 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성추행을 한 사람은
외부 인원이었다고 해명하면서,
오히려 멤버들에게 내용증명서를 받고 나서
괘씸하고 서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꿈을 안고 어렵게 데뷔를 했지만,
제대로 빛도 보지 못한 채 '문란한 사생활'이라는 오명까지 쓰게 된
걸그룹 옐로비가 참 안타까운데요.

연예인과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는 소속사 있죠.

하지만 소속 연예인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기는커녕,
뜻이 다르다는 이유로 벼랑 끝까지 몰고 가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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