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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전 애인 만나면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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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과 재회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상상만으로도 끔찍한데요.

연예계에서도 이처럼 헤어진 이성과 시상식에서 만나게 되어,
담담한 척 한 경우가 있다고 하죠.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TOP4 이정재-김민희

이정재 씨와 김민희 씨는 2003년 크리스마스에
함께 뉴욕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2004년 2월 열애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2003년 당시 KTF의 광고에 함께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이후 2003년 10월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죠.

하지만 2007년
11월 4년여의 열애를 끝내고 결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두 사람은
2013년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마주치게 되는데요.

당시 전 남친 이정재 씨와 전 여친 김민희 씨의 만남은
짧은 영상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 영상에서는,
김민희 씨가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는
이정재 씨의 모습이 담겨있죠.


물론 김민희 씨는 옆 모습만 살짝 나와 표정이 보이진 않습니다만
너무도 쿨한 두 사람의 모습에 조금 신기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와 이정재 김민희 서로 되게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거
기분 이상하다ㅋㅋ”, “진짜 남같이 낯선 느낌이네”,
“전여친 전남친한테 묵례를 ㅋㅋㅋ”,
“이정재에서 홍상수...?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네”,
“진짜 남보다 못한 사이 되는 게 뭔가 슬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TOP3 유해진-김혜수

유해진-김혜수 커플이 2010년 열애설을 인정했을 때,
당시 대중들은 충격적인 조합에 놀라며
‘미녀와 야수’라는 별명을 붙여줬죠.

심지어 김혜수 씨가 먼저 유해진 씨의
소박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반해,
동료에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2008년부터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2011년 4월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같은 해 11월 진행된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김혜수 씨는 영화상 진행자로,
유해진 씨는 시상자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날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유해진 씨는 가벼운 농담을 했고,
진행자 김혜수 씨는 유해진 씨의 농담에 박수치며 호응하기도 했죠.


이어 더 놀라운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시상식이 끝난 후, 김혜수 씨가 무대 아래로 내려와
유해진 씨와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김혜수 씨가 유해진 씨를 보며 팔을 벌리자
유해진 씨 역시도 김혜수 씨를 따뜻하게 맞으며 포옹을 한 것이죠.


뿐만 아니라 이후 tvN의 시상식에서도 두 사람은 재회하는데요.

이날도 유해진 씨를 먼저 발견한 김혜수 씨가 뒤로 다가가
유해진 씨의 어깨에 손을 살짝 얹자,
유해진 씨가 김혜수 씨의 손을 잡으며 화답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두사람의 쿨한 모습에
"이게 바로 으른의 연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TOP2 태연-백현

태연-백현 커플은
2014년 디스패치에 의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관심을 받은 탓인지
1년 만에 결별 기사가 나오며 두 커플은 공식적으로 헤어졌죠.

결별 기사가 나온 뒤 불과 몇 개월 뒤,
두 사람은 2015 MAMA에서 재회하는데요.

둘이 마주친 장면에서 극한의 어색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엑소 멤버들이 자리에 앉아있고
그 밑의 계단을 태연 씨가 올라오고 있었는데요.

태연 씨가 올라오는 걸 본 백현 씨가 발끝에 힘을 주며
긴장하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났죠.

헤어진 연인을 바로 앞에서 마주치자
깜짝 놀란 아찔한 마음이 발끝으로 표현된 것 같았습니다.


물론 태연 씨 역시도 계단을 올라가다
백현 씨가 있는 걸 눈치챈 것인지, 땅만 보고 묵묵히 걸어가는데요.

그러다 백현 씨를 지난 후,
백현 씨 뒤에 앉아있던 찬열 씨가 일어나자
그제서야 고개를 들어 찬열 씨에게 인사를 했죠.


이 장면을 보고 누리꾼들도
“으악 어색해.....”,
“모르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알고 보니까 세상 어색하네 ㅋㅋㅋㅋㅋ”,
“씨씨였다가 과 수업 같이 들어야 하는 상황이네 ㅋㅋㅋ” 등
어쩔 줄 몰라 하는 어색함에 공감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사실 연애하기 전인 2012년 연말 시상식에서 엑소가 상을 받자,
태연 씨가 백현 씨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기도 했다는데요.

결별 후인 2015년 MAMA에서의 모습과는
확연한 온도 차가 느껴지네요.

TOP1 아이유-은혁

2012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유 씨 트위터에 아이유 씨 본인과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 씨가 나란히 누워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유출된 사건이죠.

해당 사진은 잠옷을 입은 아이유 씨와 쇄골 부분이 드러나 보이는
은혁 씨가 함께 누워있는 사진이었는데요.


얼마 안 가 사진은 지워졌지만,
당연히 기사가 쏟아지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리저리 퍼지며
사태가 심각해졌습니다.

게다가 사건이 터지기 며칠 전, 아이유 씨가 한 토크쇼에서
“얼마 전 데뷔 후 처음으로 한 남자로부터 고백받고
잘 될 뻔한 단계까지 갔다”
는 말을 해
그 남자가 은혁 씨가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죠.

멘붕에 빠진 팬들은 팬덤에서 이탈하기까지 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유 씨에 대한 조롱을 쏟아냈습니다.


여기에 아이유 씨와 은혁 씨가
커플이었다는 정황 증거들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열애는 기정사실화되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아이유 씨는 열애설을 부인했고,
은혁 씨 측은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은 채
스캔들은 서서히 잊혀집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같은 해 두 사람은
SBS ‘가요대제전’에서 재회하게 됐습니다.

게다가 당시 아이유 씨는 MC를 맡아
출연진들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는데요.

물론, 은혁 씨도 인터뷰 대상이었죠.


하지만 어색한 사이를 의식한 탓인지,
은혁 씨의 인터뷰는 수지 씨가 맡게 되었습니다.

은혁 씨는 도리어 활기차게 대답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는데요.

아이유 씨는 어색함을 감추려는 듯 대본에만 집중하며
별다른 반응이 없는 모습이었다고 하네요.


헤어진 연인을 만나면 심장이 쪼그라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예인은 역시 연예인인 건지 겉으로라도
최대한 쿨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속사정이야 모르지만
앞으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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