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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어설프게 분장했다가 결국 붙잡힌 범죄자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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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저질러 구형을 받았다면
감옥에 정해진 기간동안 수감되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죗값을 다 치르지 않고 도주하려는 범죄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삼엄한 감시를 뚫고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탈주하려 했던 걸까요?
바로 분장이라는 황당한 수법을 사용한 것인데요.

오늘은,
어설프게 분장했다가 결국 붙잡힌 범죄자 TOP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위 여장 탈출 IS대원

2017년, 이라크군과 국제 연합군이 모술 지역을 완전히 탈환하고
"IS의 뿌리를 뽑겠다"며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IS대원들이 붙잡혔는데요,
겁에 질린 몇몇 IS대원들은
동료들을 버리고 탈출을 시도했다가 다시 붙잡혔습니다.

탈출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민간인 여성으로 위장했는데요,
보랏빛 아이섀도우, 빨간 립스틱, 발그레한 볼터치에
눈 밑 애굣점까지 진한 화장을 하고
심지어는 여성 속옷과 치마까지 착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지막 자존심일까요?

덥수룩한 수염은 그대로 둔 채 분장만 한 것인데요.
턱수염과 콧수염을 깎지 않았으니
당연히 이라크군들에게 정체가 금방 탄로가 났고
이라크 당국은 이들의 여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후에 탈출을 시도하다 발각된 IS 대원들은
군부대로 이동시켜 특별 감시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라크군 관계자는 이들을 보며
세계를 제패하겠다던 기세등등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발각돼 최후를 맞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장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여성의 인권을 유린해온 IS대원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여장을 한 모습을 보며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3위 브라질 갱단 두목

지난해, 브라질에 마약(ㅁㅇ)을 중개한 혐의로
갱단 두목 클라우비누 다 시우바가 교도소에 수감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꼬마'라는 별명으로 통하던 시우바는
리우데자네이루 내 마약(ㅁㅇ) 유통의 대부분을 지배하는
브라질 내 최악의 갱단 중 하나인 범죄조직을 이끌다
구속돼 73년에 달하는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너무 긴 중형탓에 시우바는
교도소를 탈출하려는 시도를 했는데요.

바로 자신을 면회 온 10대 딸로 분장한 채
교도소에서 나가려고 했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면회실에서 실리콘 피부와 긴 검은 머리 가발,
핑크색 티셔츠로 분장한 채 교도관 앞을 통과하려 했는데요.

그의 탈출은 거의 성공할 뻔했지만
그의 지나치게 불안하고 초조한 태도를 수상하게 여긴 교도관에게
결국 발각되고 맙니다.


이에 브라질 경찰은 시우바의 양손을 포박한 채
분장이 제거되는 현장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공개했는데요.

탈옥에 실패한 시우바는
다시 삼엄한 보안 시설을 갖춘 독방으로 보내졌고
딸은 공범자가 돼 그녀가 범행에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지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방으로 옮겨져 징계를 받을 예정이었던 시우바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감방에서 사망(ㅅㅁ)한 채 발견됐습니다.

시우바의 죽음은 수감자 과다 수용과 열악한 시설,
범죄조직 간 세력다툼 등으로 악명 높은 브라질 교도소의 악명을
다시 높여주었다고 하는데요.

애초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이러한 황당한 분장 사건조차 없었을 것 같네요.

2위 할아버지 분장

미국 매사추세츠 자택에서 마약(ㅁㅇ) 유통 혐의로
숀 밀러가 체포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체포 당일 경찰이 숀 밀러의 집에 도착했을 때
숀 밀러는 없었고 처음 보는 노인만이 있었다고 합니다.

숀 밀러는 특수 재질로 제작된
할아버지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인데요,

31세에서 영락없는 노인으로 변한 모습에
경찰은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경찰은 곧 그 노인이 용의자 숀 밀러라는 사실을 알아챈 후
재빨리 달려들어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숀 밀러의 집에서
무기와 함께 한화 약 3천360만원도 압수조치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숀은 이제껏 도주하는 동안
자신을 노인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계속해서 마스크 분장을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덕분에 번번이 경찰의 수사 선상에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죠.

특수분장으로 계속해서 속여왔지만
그래도 경찰의 눈썰미로 발각돼서 다행이네요.

1위 할머니분장

갱단 두목사건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된 사건인데요.

이 곳은 마약(ㅁㅇ)카르텔 조직
'꼬망두 베르멜류'의 본거지로도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카르텔 조직원인 클로도알도 안토니오 펠리페는
마약(ㅁㅇ) 밀매 혐의로 36년형을 선고
받았는데요.

펠리페 또한 할머니 특수분장 마스크로 분장해
탈출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이 특수분장 마스크는 헐리우드 영화를 찍을 때 사용할 법한
정교한 마스크로 가격이 130만원에 달하는데요,
누구라도 감쪽같이 속일 정도입니다.

비싼 소품 덕분에 펠리페는 할머니로 분장하는데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탈옥에는 실패했습니다.

정교한 마스크를 쓰고 할머니 옷을 입은 채로
태연히 교도소 문을 나가려고 했지만
교도소 간수들은 할머니가 교도소에 들어가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는 이유로 신분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발각돼 탈옥을 막을 수 있었는데요,

애초에 그가 교도소 안으로
특수 마스크와 옷을 어떻게 들여온지는 의문이라며
경찰 관계자들은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특수분장으로 탈출하려고 했지만 발각된 그들.
황당하면서도 기가막힌 사건들인데요.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에 맞는 벌을 받는 것이 이치에 맞겠죠?

범죄자들이 탈출해 또 다른 범죄를 낳는 행위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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