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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뒷광고 고백했는데 오히려 칭찬받은 유튜버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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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연예인들이나 유튜버들의
'뒷광고'에 대한 폭로가 연일 이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뒷광고'란 광고가 아닌 순수한 리뷰인 척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며
뒤로는 금전 등을 제공받는 형식으로 이를 홍보하는 행위를 의미하는데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이
'내돈내산'으로 써보고 추천한다고 했던 제품들이

광고비를 받아 촬영한 방송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번 논란은 시작됐습니다


이후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양팡과 나름,
47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문복희,
보겸 등 유명 유튜버들이 줄줄이 사과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죠

그런데 그 와중에 뒷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하며
네티즌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는 유튜버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뒷광고 안했는데
괜히 욕먹고 사과한 유튜버 TOP3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사운드>

'유튜브 내 뒷광고 실체를 폭로한다'는 영상을 게재하며
주목받았던 유튜버 홍사운드

그런 그가 지난 10일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내부고발자라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려온 홍사운드는
'더보기'란에만 광고 표기를 게재했다는

형평성 논란에 휩싸여 비난을 받았는데요

이에 대해, 협찬과 광고의 구분을 안했다고 뒷광고라 할 수 없으며
제품과 금전적인 이익을 제공받고 촬영한 광고와
제품만을 제공받는 협찬의 의미는 다르지만
이전까지 두 단어가 구분되지 않고 혼용됐기에
어떤 용어를 사용해도 괜찮지 않겠냐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내부고발은 본인 이미지를 챙기기 위한 쇼다',
'돈을 더 잘 버는 유튜버에 배아파서 그런다' 등의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해
"유튜버나 연예인이 이미지를 챙기는 이유는 그게 돈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상황으로 제게 더 많은 광고가 들어올 것 같나.
오히려 굉장히 손해를 보는 상황"
이라며 분통을 터트리도 했는데요

이어 “돈 잘 버는 유튜버들에게 배가 아팠다면
제가 뒷광고를 열심히 찍지 않았겠느냐
지금이라도 단가 500만원만 받을 테니
연락 달라고 하면 한 달에 30개도 할 수 있다"

“차라리 뒷광고를 열심히 해서 이런 오해를 받는 거면 억울하지라도 않다.
그럼 저는 지금쯤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집에서
하하호호 보고 있을 것 아니냐”
라고 뒷광고가 아님을 강력 주장했습니다


이후 "지난 5년간 구독자분들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요즘은 그게 우리 가족을 위해 옳은 선택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는데요

끝으로 먹방을 접고 떠나겠다며
160
만 구독자에게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5년정도 좋은 꿈을 꿨다고 생각하겠다고
눈물을 흘려 보이기도 했죠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잘못된 걸 용기 내 밝힌 사람이 왜 떠나냐'
'정직하게 방송해온 사람만 피해를 봤다'
용기를 내고 당당한 모습을 보인 홍사운드를 격려하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윽박>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최고다 윽박'
'자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제목의 사과 영상이 게시됐죠

자연인 콘셉트로 17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윽박은
비오는 날 차도 한복판에서 '뒷광고' 논란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그는 먼저 과거 자신이 업로드한
성형 및 치아 미백에 대한 협찬 관련 영상을 언급하며
"해당 영상은 협찬이었으며 영상 속에도 협찬이라고 재차 말씀드렸다.
자막과 댓글에도 협찬에 대한 언급을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의료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애초에 병원에 가는 영상을 찍어서도 안된다고 한다,
협찬에 눈이 먼 놈이 아무것도 모르고 진행을 했다.
모든 건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
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비용이 없어서 협찬을 받은 것도 아니며
촬영 허가가 되는 곳을 찾던 도중, 협찬을 해준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병원 핑계는 절대 아니며 협찬해주신다는 말에 바로 넘어갔다"고
협찬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는데요

끝으로 앞으로 협찬을 일체 받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이며
자신은 이미 범법자가 됐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겼다며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윽박은 댓글을 통해 추가로
동네 한의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는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했고
해당 영상은 협찬이 아닌 오직 물리치료를 받는 영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뒷광고와는 관련이 없지만
자신의 잘못을 진정성있게 사과하는 윽박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마냥 잘못인걸 알면서 하는 사람이랑 잘못인지 모르고 실수한 사람이랑 다르지'
'진정성 있는 사과의 좋은 예시',
'그 일이 그렇게 고개를 열두번도 더 숙일 정도로 잘못인가요?' 등
오히려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식이>

뒷광고 논란이 일자
'3천원'을 협찬 받았다고 당당하게 밝힌 먹방 유튜버가 있죠?

바로 96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야식이입니다

지난 8일 야식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먹방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본 동영상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아가 먹방을 진행하는 내용이었죠


야식이는 영상 하단부에 있는 '더보기'란을 통해 협찬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공지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야식이는 댓글을 통해 공지 내용에 대한 부연 설명을 덧붙였는데요
"사장님이 음식값 1만 3천원 중 1만원만 받으셨다"고 전하며
"받지 않은 3천원을 포함하여 20만원을
한국백혈병서아함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후 커뮤니티에 '뒷광고' 관련 공지글을 올렸는데요
"뒷광고라는 개념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 지 모르겠으나
제 생각에는 업체로부터 현금 또는 현물을 무상으로 지원 받을 경우
시청자분들께 알려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에
'뒷광고'라고 생각한다."
며 본인이 생각하는 '뒷광고' 사례를 밝혔습니다

야식이는 자신의 사례를 열거해보였습니다
우선 과거 라면회사로부터 무상으로 라면을 받은적이 있다고 밝히며 그는
"의무적으로 먹방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서 '뒷광고'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역시도 알리지 않았다면 '뒷광고'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사장님들이 음식 값을 받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시청자에게 알린 적이 없다고 했고
그러다 지난해부터 시청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사장님이 음식값을 안 받을 때는 음식값에 본인의 돈을 더해
10만원씩 기부를 해왔다
고 전했습니다

그리곤 이러한 내용들을 영상 끝나는 부분에 고지했다며
야식이의 먹방 채널 카테고리 '기부 인증/스페셜 영상'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죠


하지만 그럼에도 누락된 부분이 있고
시청자들은 돈을 내고 먹었을거라고 오해하게 만들었다고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를 했는데요

시청자들은 '다른 분들이 글 쓰신 거랑은 다르게 진심이 와닿는다'
'야식이 님은 꾸준히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 뒷광고가 아니고 뒷기부라고 할 수 있다'
도리어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한 네티즌은 '야식이는 평소에 해오던 기부라는 행실을 보면
이거 하나로 광고비 절반 이상 썼을거고
여기서 그의 인성이 보인다'며 칭찬하기도 했죠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을 겪을 때
'주위 사람들이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고 얼마나 손을 내밀어주느냐'는
그 사람의 평소 행실을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유튜버들이 욕을 먹고있는 현 상황에서
이 세사람이 칭찬을 받고 박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평소 그저 보이기에 급급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아닌
시청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소통하려고 했기 때문이 아닐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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