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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대륙의 미친 알박기 TO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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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구역에 철거 보상비로
더 많은 돈을 받기 위해서 버티는 행위를 소위 알박기라고 하는데요.

중국은 크기가 큰 만큼 기상천외한 알박기도 그만큼 많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어떤 사연이 있는건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은 대륙의 미친 알박기 TOP7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위 원형도로 안 주택

2015년 1월에 개통한 광저우 저우터우쥐 도로는
공개하자마자 많은 화제가 됐습니다.

원형인 홍더 인터체인지 가운데
8층 빌라와 1층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
인데요.

이 도로를 운전하는 차량들은
건물 내부를 훤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사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도로 관계자 말로는 소음 문제와 미관 문제로 인해
빨리 이주하길 바란다고 합니다.

 

6위 공사현장 한복판 집

깊이 파인 구덩이에 높이 솟아 있는 허름한 작은 집.

저기 살고 있는 사람은 외출 하려면 맘을 단단히 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공사가 진행돼 터파기가 시작된 와중에도
한 집은 알박기에 들어간 것이죠.


구덩이 위의 집은 평가금액이 247만위안 정도 한다고 하는데요.

집주인은 자신은 돈 욕심이 없다고 했지만
개발상이 내놓은 350만위안의 최고 배상을 거절한 후,
500만위안의 배상을 요구했다
고 합니다.

결국 2003년 이후로 14년이 지나서야 협상이 타결돼
철거가 됐다고 하네요.

5위 아파트 도로

보기만 해도 시원한 10차선 도로가 급작스럽게 이차선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10차선으로 바뀝니다.

중국 하얼빈 사진인데요,
지상 7층짜리 아파트 소유주가 매매를 거부하면서
아파트를 피해 도로를 짓는 바람에

이런 양갈래 다이아몬드 도로가 되었다고 하네요.

4위 기형도로

중국 광저우시에 희한한 도로가 완공됐습니다.
도로가 좌우로 갈라졌고, 가운데에는 집이 하나 파묻혀 있는데요.

시 당국이 10년동안 이주를 설득했지만
집주인이 거절해서 이런 모양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 도로는 관광명소가 되었으며 집주인은 인터뷰에서
"나는 이 환경이 매우 자유롭고 조용하며 안전하다고 느낀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3위 중국 신축빌라

깔끔한 동네 도로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허름한 벽돌집.
중국 광시 난닝 시엔후 경제개발구 인데요,

이 집 한쪽 벽에는 선명하게 철거 라는 두 글자가 적혀있으며
10년 동안 아무도 거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눈에 봐도 통행하기 엄청 불편해보이는데요,
게다가 앞으로도 꽤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유는 알박기 집의 원래 소유자가 세상을 떠나
두 아들에게 소유권 이전이 진행 중에 있어서인데요,

아들들에게 소유권이 이전된 후에야
이들을 대상으로 철거 동의를 구할 수 있으며
또 이들이 철거동의를 할지도 의문이라고 하네요.

2위 도로 가운데 집

번듯한 5층짜리 집이 휑한 도로 한가운데에 콕 박혀있습니다.

중국 저장성 간선도로 건설 현장이라 하는데요,

건물과 땅 소유주가 이주를 거부하면서 어쩔 수 없이
건물을 놔두고 도로 포장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1위 다리사이 빌라

다리를 지지하는 기둥 사이에 있는 한 신축 빌라!

얼핏 보면 다리와 구분이 가지 않는데요,

이미 다리 건설이 시작됐음에도 철거 동의를 받지 못했고,
빌라의 높이가 다리의 기둥보다 높아
더 이상 공사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합니다.


현재 1년 이상 공사가 중단돼
하루에 몇 만 위안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한창 알박기가 성행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부당이득죄에 해당해 형사처벌대상이 되면서
알박기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중국 또한 이런 버티기 수법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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