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분 정보

유독 한국인만 제대로 못 보는 사진 TOP6

반응형

사진을 어떤 각도에서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원래와 완전히 다르게 보이기도 하죠.

착시효과, 혹은 뇌에서 왜곡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유독 한국인들만 집단으로 다르게 보이는 사진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유독 한국인만 제대로 못 보는 사진 TOP6>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위 깍두기

고춧가루에 잘 버무린 깍두기.

김치국물도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설렁탕에 한개씩 집어먹으면 금방 한 접시 뚝딱할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음식은 설렁탕과 동시에 먹기엔
딱히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하는데요.


깍두기가 아니라 파인애플이기 때문입니다.

하와이 음식인데요,
문제의 고춧가루처럼 보이는 빨간 가루는 '리힝 무이 파우더'로
말린 자두 껍질과 설탕, 소금을 갈아 만든 가루입니다.

맛은 새콤 짭짤하다고 하는데요,
하와이에서는 칵테일, 음식, 과일 등
이 파우더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다고 하네요.

5위 단무지덮밥

양철그릇에 푸짐하게 담긴 밥 위에 빼곡하게 올라간
식초범벅 단무지들..

이런 음식이 존재하는 지 모르겠지만
비주얼은 완전 '단무지 덮밥' 입니다.

단무지를 한개씩 집어 씹으면 아삭 아삭 소리가 나며
입안에 시원하면서 시큼한 단무지국물 맛이 날 것 같은데요.

하지만 대만사람한테는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이 음식은 여름에 특히 인기가 많은 '대만 망고 빙수' 인데요,

대만 망고 빙수는 곱게 갈린 우유 빙수 위에
얇게 슬라이스된 달콤한 망고가 올려져 있는 음식입니다.

대만 여행 갔을 때 많이들 찾는 음식이죠.

추가로 이건 뭐처럼 보이시나요?
통으로 크게 자른 감자 카레처럼 보이지 않나요?

이것도 망고빙수입니다.
망고가 여러모로 잘못했네요.

4위 스팸

여러분, 스팸 좋아하시나요?

자취생에게 호화로운 반찬이 될 수도 있고
밥맛이 없을 때 구워 먹으면 쌀밥 한 그릇 뚝딱인데요.

이 사진 보시면 누가 봐도 노릇노릇 구운 통스팸
야채 간 것을 잘 정렬해서 뿌려놓은 것 같지 않나요?

기름기도 좔좔 흐르는 게 당장이라도 칼로 잘라서 먹고 싶은데요.
그런데.. 한국인만 눈이 잘못됐습니다.


이 음식은 안동 한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파운드케이크입니다.

상큼한 유자를 넣은 유자 파운드케이크로
tv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에도 출연한 바 있는데요.

생긴 것과 다르게 속을 보면 맛도 모양도
영락없는 파운드케이크라고 합니다.

갈색 빵 위에 코팅된 설탕물 때문에
기름기 좔좔 흐르는 살짝 구워진 핑크빛 스팸 비주얼이 되었네요.

3위 김장김치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인 제 눈에는 손으로 쭉 찢은 김장김치를 맛보려는 남자 같습니다.

너무 가늘지도, 두껍지도 않은 배추김치의 두께 하며
어서 빨리 김치를 맛보려는 듯 마중나와 있는 혀까지!

맛이 기대되는지 눈까지 감고 있습니다.

김장김치에 너무 과한 제스처인 것 같은데요,
여튼 김치가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당장이라도 수육 한 접시를 대접해야 할 것만 같은 포스!


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다르게 보인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면 남성이 손에 들고 있는 음식은
미국식 피자라고 합니다.

사진의 아래쪽을 보면 남성이 다른 손에 피자박스를 들고 있는데요,


한국인 누리꾼들이 피자박스를
수육이나 김치로 합성했는데도 전혀 위화감이 없습니다.

이 사진은 인스타그램 유저
'moritz_hau'가 홍콩에서 올린 사진인데요,

해당 모델도 한국에서 이런 논란이 일어난 것을 알고
"너무 웃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2위 김치

저 시뻘건 고춧가루색 하며,
겹겹으로 쌓인 배추, 위에 올려진 깨까지.

누가봐도 통으로 된 배추김치를 큰 칼로 슥슥 잘라서
정갈하게 플레이팅한 것처럼 보입니다.

고급 한식당이나 보쌈집에서 볼 법한 비주얼인데요,


가까이서 보면 딱딱해보여서 약간 모형같아 보이기도 하고
김치국물이 흘러나오지 않은 것이 조금 위화감이 들긴 하지만
어쨌든 딱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아.. 밥에 올려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김치!" 입니다.

하지만 역시, 또 속았습니다.


이 음식은 프랑스에서 판매 중인 '패스츄리'라고 하는데요

패스츄리는 얇은 반죽을 수십 장 겹쳐 만든 빵으로,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빵이죠.

하지만 아무리 패스츄리라고 해도 김치맛이 날 것 같습니다.

1위 스크류바

이상하게 생겼네 롯데 스크류바
사과맛 딸기맛 롯데 스크류바~
가 절로 나오는 맛있게 생긴 한 건물..

핑크색으로 색칠만 하면 영락없는 스크류바인데요,

아마도 이 아이스크림을 모르는 외국인이 보면
그냥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물이겠죠?


해당 건물은 2011년에 착공을 시작해 2
016년에 완공된 'The United Tower'
입니다.

건물의 높이는 200m로 바레인에서 6번째로 높다고 하는데요,

수직의 나선형으로 꼬아진 모양의 건물 외관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 나선처럼 우리의 삶과 일이
나의 궤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총 50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도심의 중심에 위치해 바레인의 랜드마크라고 하는데요,

해외에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스크류바는 아니더라도 드릴비트와 닮았다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오늘 본 사진들 중에는
유독 김치로 착각하게 만드는 음식들이 많았는데요,

역시 한국인과 김치는 떼놓을 수 없는 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