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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심각해 보인 것의 어이없는 정체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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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출입 금지"
혹은 강렬한 빨간 색으로 칠해져 있는 무언가 등
세상에는 많은 중요하거나 위급해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체를 알고 나면
실소가 나오는 어이없는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심각해 보인 것의 어이없는 정체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트럼프 책상 빨간버튼

미국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의
미국 대통령만 앉을 수 있다는 '결단의 책상' 위에는
트럼프가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빨간 버튼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늘 트위터를 통해
"나는 김정은이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버튼이 있다"고 자랑하기 때문에
이 빨간 버튼이 실제 핵버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 버튼은 알고보면
연타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빨간 단추의 정체는 '콜라 호출 버튼' 이기 때문인데요,
빨간 단추를 누르면 백악관 직원이 유리컵에 담긴
시원한 다이어트 콜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12잔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신다고 합니다.

이 빨간 버튼의 정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는데요.

2017년 4월 23일, AP통신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직접 빨간 버튼을 눌러 콜라를 마시는 과정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의 '핵 버튼이냐'는 질문에
"내가 버튼을 누를 때 모든 사람이 약간 긴장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CBS방송의 '더 레이트 쇼' 진행자 스티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을 8살짜리가 그린
꿈의 나무 위 집 그림으로 바꿔 놓고 있다"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는데요,

소셜미디어에서는 북한에 핵을 쏘려고 했는데
핵 버튼 대신 코크 버튼을 눌러 북한에 콜라를 보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2위 펜타곤 중앙 건물

미국의 국방비는
세계 국방비 순위 2위부터 10위까지 다 합친 것과 비슷하며
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는
미군의 강력한 국방력을 상징하는 건물인 '펜타곤' 이 있습니다.

펜타곤은 최초 건설 부지였던
알링턴 팜스 부지 모양에 맞춰 오각형으로 설계됐는데요,

부지를 옮기면서도 최초의 오각형 모양을 유지했습니다.


이 펜타곤의 맨 중앙 안뜰에는 오각형 모양의 수수께끼 건물이 있는데요,
과거 냉전 시대 구소련에서는 펜타곤 안에 있는 이 건물에서
고위급 간부들이 모여 회의를 한다고 생각하고
전쟁 발발 시 A급 폭파대상에 포함했다고 합니다.

구소련 첩보기관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펜타곤 정 가운데에서 펜타곤 내의 어느 구역으로 가든지
5분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매우 기능적인 역할을 할 것 처럼 보이고

또 위성 사진을 보면
매일 같은 시간에 군인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이 건물로 향했기 때문
추측이 아니라 확신을 하게 만들었죠.


하지만 알고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이 건물의 정체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과 은행, 카페가 입점해 있는 건물로
펜타곤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이 출출하거나
은행 업무를 볼 때 들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진에 찍힌 군인들은
매일 같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국방부 직원으로 밝혀졌는데요,

사진 위성기술의 발달로 건물의 정체가 밝혀지며
구소련의 추측은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심지어 건물 카페 이름은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즉 폭발 장소 및 폭격 지점 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하네요.

펜타곤은 지상 5층, 지하 2층으로 지어졌으며
5겹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건물 내 복도 길이를 모두 합하면 28km에 이르고
세계에서 가장 큰 저층 사무 건물로 유명하다고도 하니
한번쯤 구경 가면 좋겠네요.

1위 핵 미사일 코드

냉전시대에 제작된 영화를 보면 핵미사일 담당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백악관에서 보낸 핵마사일 발사용 비밀 코드를
다이얼하는 장면이 나오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사일 번호는
당연히 복잡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잘못 눌렀다가 지구가 초토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복잡해야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하게 관리돼야 하는 핵무기 비밀번호가
사물함 비밀번호보다 못한 황당한 숫자였다고 하는데요.


당시 핵무기를 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을 관리했던 한 장교가 이후에 밝힌 바로는
미국 전역의 약 50개의 ICBM 사일로가
20년 동안 비밀번호가 '00000000'이었다
고 하는데요,

철두철미하고 비밀스럽게 관리된 것이 아니라
발사기지 서류 내에도 기록될 정도로 공공연했다고 합니다.


1962년 존F.케네디 대통령은
권한이 없는 자에 의해 핵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핵미사일에 코드를 도입했는데요,

하지만 핵 전문가들은 전쟁 발발 시
대통령과 발사 기지 간의 통신 두절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핵무기 대응 공격을 할 수 없다며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그들은 핵무기 발사 비밀번호를 매우 단순한 숫자로 정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류에도 기록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거기다 코드가 사용되지 않고 발사할 일이 없자
20년동안 바뀌지 않게 된 것이죠.


현재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의
핵무기관련 전문가 블레어 박사가 2004년 폭로했는데요,
미 국방부가 이를 부인했지만 진실은 숨길 수가 없겠죠.

게다가 이 코드는 미사일 격납고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거의 비밀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근무하던 군인 중 누구라도 동료 3명만 포섭한다면
네 명이서 핵 전쟁을 일으킬 수 있었다는 이야기죠.


1977년 이후로는 발사코드가 바뀌었다고 하니 다행인데요,
혹시 11111111이나 12345678은 아닐지 궁금하네요.

심각해 보이는 것들 뒤에 이런 황당한 사연들이 있다니
놀랍기도 하면서 재밌기도 한데요

다른 중요한 시설들에도 어떤 황당한 비밀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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