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분 정보

숙박업소 괴담 TOP3

반응형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피치 못할 사정일 때 등
우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숙박업소를 이용하곤 합니다.

이미 깨끗하게 정돈돼 있는 방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기도 하지만
낯선 공간이기도 하고 누가 전에 사용했는지도 몰라
어쩐지 찜찜하기도 한데요.

한동안은 숙박업소에 발을 못 들일 것 같은
무서운 귀신 목격담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숙박업소 괴담 TOP3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영등포귀신

연인사이인 여자는 서울, 남자는 부산에 살고 있었고
300일 기념으로 남자가 서울에 올라와 데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한강공원에서 치킨에 맥주를 마시고
영등포 시장 쪽에 있는 숙박업소를 갔다고 하는데요.

기본방은 5만원, 특실은 6만원이었고
남성은 기본방으로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카운터 직원이 자꾸만 6만원 방을 추천했고,
필요없다며 5만원만 건네는 남성에게
무료로 방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며 특실인 607호 키를 줬다
고 합니다.

607호는 구석 끝 방이었고 바로 옆에 창고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숙박업소 PC로 공포 영화를 시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여성이 잠이 들었고,
남성은 여자친구 몰래 담배를 피러 나갔다가
다시 방에 들어왔을 때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분명 공포 영화를 정지시키고 나갔는데
귀신 나오는 장면이 무슨 렉걸린듯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문 여는 동시에 걸어놨던 옷이 털썩 하고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창문도 열어놓지 않았고 에어컨만 켜놨기 때문에
갑자기 떨어질 이유가 없었습니다.

반복되는 공포영화 장면이 무서워 PC를 끄는데
스피커가 켜져있음에도 소리는 안나오고
영상만 반복되고 있어 소름이 돋았다고 하는데요.


무서운 감정이 들어 여자친구를 흔들어 깨우자
여자친구가 일어나자마자 여기서 나가자며
급하게 자기 짐을 챙겼다고 합니다.

남성도 뒤따라 옷을 챙겨
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고 하는데요,

방에서 빠져나온 후 여성이
"너가 나가자마자 이상한 여자가 한 명 들어오는 소리가 나더니
미친듯이 웃으면서 방을 돌아다니더라.
계속 웃으면서 돌아다니는데 정신이 들지만 몸을 옴짝달싹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다시 너가 들어올 때 끼야악 하고 비명소리가 들렸는데
그 비명소리가 방 밖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방 구석 모서리에서 들렸다.
그래서 나가자고 한 거다. 아직 안에 있는 것 같다
." 고 했다는데요.

 


그 말을 듣고 바로 사람 많은 거리로 나와
영등포 역 앞에 엤는 맥도날드에서 밤을 샜다고 합니다.

이 일화 말고도
유독 영등포 숙박업소에서 귀신을 봤다는 후기가 많은데요,

유영철이 ㅇㅅㅅㅇ을 한 곳이 영등포의 한 숙박업소라
피해자의 원혼이 떠도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공포영화를 보다 자서
여자가 흉흉한 꿈을 꾼 것이 아닌가,

컴퓨터는 실제로 렉이 걸린 것이 아닌가,
옷이 떨어지는 일은 흔하니까 괜한 의미부여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2위 강원랜드 귀신

숙박업소 카드키 시스템 구축 및 도어락 설치 시공을 하는 사람이었던 글쓴이는
하이원리조트 신축공사때 우선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소주 한 잔 마시고 자기 위해 리조트콘도를 마다하고
작업장 근처 숙박업소에 갔다고 합니다.

그는 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다 잠들었다고 하는데요,

꿈결인지 모르겠는데 잠시 깨자
바로 옆 침대에 어떤 남자가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순간 같이 온 사무실 직원으로 착각했다고 하는데요,

정신을 차리고 다시 생각하자
그가 출장도 혼자오고 혼자 작업을 한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잠이 확 깼다고 하는데요,
옆의 남자는 "넌 언제 도착하냐" 같은 사소한 얘기들은 물론
집에 전화하는 듯이 "일이 바빠 못간다" 등의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가위눌렸나 생각했지만 티비소리도 또렷이 들렸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옆 사람의 인기척도 너무나 뚜렷했다고 합니다.


그는 점차 정신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한참이 지난 것으로 체감됐을 때
"얘는 무슨 잠이 이렇게 많지? 일어나봐 ~ 일아나봐~" 하면서
옆에서 어깨를 툭툭 쳤다고 합니다.

글 주인공인 남성이 눈을 뜨자 한 여자가
"나 보여? 혼자 왔어?" 라며 말을 걸었다고 하는데요.

여자를 자세히 보자
혀는 가슴까지 내려와 있고 눈은 흰자밖에 안보였다고 합니다.

그러고선 여성이 갑자기 소파에서 일어나 자신에게 걸어왔고
글쓴 남성은 졸도해서 기억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그 일이 있은 후에 작업을 직원들에게 맡기고
바로 서울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남자 귀신의 일상적인 통화,
목을 매 죽으면 혀가 길게 나오는 정황 등을 생각하면
남자귀신과 여자귀신은 카
지노에서 돈을 잃고 ㅈㅅㅎ 귀신들로 추정이 되는데요.

그 밖에도 인터넷에서는 카지노 근처 숙박업소에서
귀신을 봤다는 썰이 굉장히 많습니다.


읍내의 웬만한 숙박업소의 방은
돈을 잃은 사람들이 비관하여 목을 매 자살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돈을 모두 잃은 후
3년간 출입금지 서약서를 작성하고 차비를 받아간 사람이
2013년까지 3년간 1만 명을 넘을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정선 숙박업소는 문을 두드려도 답이 없으면 바로 문을 딴다고 하는데요,
귀신이 무섭기도 하지만 사연이 안타깝기도 하네요.

1위 수시로 간판 바꾸는 모텔

브랜드를 구축해야 하고, 번거롭기도 하여
웬만한 영업장은 이름을 잘 바꾸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자꾸 바꾸는 숙박업소는 왜 그러는 걸까요?

한 작성자는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중이었고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울산에 갔지만
피서철이라 묵을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찾던 와중 굉장히 싼 숙박업소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요금이 비정상적으로 저렴했다고 합니다.


그저 운이 좋다고 생각한 작성자.

두사람은 곤히 잠에 들었고, 자던 와중 갑자기 여자친구가 그를 깨우며
"욕실문이 안 열린다"고 했다고 합니다.

당시까지는 그저 문이 낡아서 라고 생각했던 남성.
그는 욕실로 가서 문고리를 잡고 살짝 당겨보았는데
느낌이 너무 이상해 잠이 확 깼다고 하는데요.

손잡이를 반쯤 돌리고 몸쪽으로 당겼지만
손잡이만 돌아가고 당겨지질 않았다고 합니다.


마치 안에서 누군가가 손잡이를 잡고 체중을 실어서
매달린 상태로 당기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지만 여자친구 앞이라 티를 내지 못하고
다시 한번 문을 힘껏 당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이 열렸는데 아무 것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다만 세면대에 방금 전까지 물이 가득 차 있었던 것처럼
주위에 물방울이 튀어 있고 흠뻑 젖어 있었다고 합니다.


분명 그가 씻은 후 욕실을 쓴 사람이 없었음에도
물기가 가득한 것이 이상했지만
다음날 빡빡힌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에 다시 잤다고 하는데요.

다음날 그는 화장대 앞에 앉아 있는 여자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거울을 보다
침대 시트 위에 까만 단발머리에 짙은 회색의 터틀넥을 입은 여자가
자신을 응시하는 것을 보고 말았다고 합니다.

눈을 떴다 감으면 사라질까 싶어 눈을 질끈 감았다가 다시 떴지만
그 여자는 그대로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로부터 반년 뒤
그는 우연히 해당 숙박업소 리뷰를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귀신을 봤다는 리뷰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합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모텔 이름이 수시로 바뀌는 경우는
주인이 바뀐 경우도 있지만
자살이나 안 좋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바꾸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후기를 잘 읽어보고 숙박업소를 방문해야겠네요.

이 밖에도 숙박업소 귀신 목격담이 많을 것 같은데요,

자작일수도 있지만 정황을 살펴보니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어 조금 무섭기도 하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엄마랑 자야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