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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진짜 반성했는지 의심되는 빚투 연예인들 최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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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에 시작된 빚투는
온라인상에서 연예인 본인 혹은 가족의
채무 불이행 사실을 폭로하는 현상을 가리키는데요

당시 수많은 연예인들이 줄줄이 빚투의 당사자로 지목되며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대중 앞에서는 반성하는 척했지만,
뒤에서는 피해자를 무시하거나 조롱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여 진심으로 반성한 것이 맞는지 의심되는
빚투 연예인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진짜 반성했는지 의심되는
빚투 연예인들의 최신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영희>

전원이 개그우먼 멤버로 이뤄진
걸그룹 셀럽파이브의 명예 졸업생이자 걸걸한 입담으로 유명한 김영희

김영희는 2018년 1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때문에 빚투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글을 올린 A씨는 김영희의 어머니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지만
변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또 A씨는 김영희가 연예인이 된 후 SNS를 통해 연락을 취했지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김영희의 모친 권 씨가 입막음 용으로
10만 원을 보내왔다고도 말했는데요

이러한 A씨의 주장에 김영희는 처음에는 사실 무근이라고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갚지 못한 돈은
20년이 넘게 얼굴도 보지 못한 아버지의 빚이며,
어머니가 계속 변제를 하던 중이었고
앞으로도 이를 지속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권 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0월부터 채무이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A씨는 해당 금액이 입금된 것은 10월이 아닌 12월 3일이었다고 주장했죠

이처럼 여러 차례 이야기가 번복되자
네티즌들은 거짓말을 일삼는 꼴이 모전녀전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6개월이 지난 후에야 김영희는
모친 대신 피해자와 합의하고 대중에게 사과하게 되었는데요

A씨와 그동안 서로 오해가 있었지만,
원만하게 합의했고 채무를 변제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밝혔으며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대처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말도 전했다고 하네요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나 빚투 논란이 가라앉자 김영희는
지난 5월 KBS 2TV 스탠드업 코미디쇼
`스탠드업! 스페셜`에 출연해 방송 복귀
를 알렸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당시 많이 실망하셨던 분들과
상처를 받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밝히기도 했습니다

빚투 당시 절박한 심정으로 연락을 취한 피해자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하며
경솔한 반응을 보였으니 그녀의 성급함이 화를 부른 셈이네요

<윤병호>

2017년 Mnet '고등래퍼'로 가요계에 데뷔 후,
불리다바스타드라는 예명을 사용 중인 윤병호는
쇼미더머니에 출연하고 래퍼 스윙스의 정규 앨범 ‘UPGRADE3’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지난 5월 18일 윤병호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동료 래퍼 이로한이 댓글을 달면서

윤병호를 둘러싼 빚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댓글에서 이로한은 개인적으로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공개적인 댓글을 남긴다며
2년 전에 빌린 330만 원을 갚아주었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윤병호의 채무 불이행을 폭로한
이로한의 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해명을 요구했지만,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되었고 그 대신 다음날이 되어서야
그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당시 윤병호는
사과문을 통해 로한이와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고등래퍼1 출연 이후 연이은 비난이 무서워
행사 섭외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를 용기가 없어
수입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는데요

또 발매한 앨범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회사에서도 정산을 받지 못해
레슨으로만 생활을 해왔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오래전부터 연락해온 이로한에게
왜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해명하는 대신
자신의 어려운 상황만 늘어놓으며 회피하는 태도를 보인 탓일까요

경제적 어려움과 공황장애 등
개인적인 사정을 모두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동정을 얻기는커녕 네티즌들로부터
"상황이 그랬다면 진즉 상황을 얘기하는 게 예의다" 등의
질타를 받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최근 윤병호는
해당 채무의 변제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도 않은 채,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자적인 프로듀싱 활동과
새 앨범 발매를 예고했는데요

"재밌는 계획이랑 여러가지 준비 중"이라며
MADE IN S.S.STUDIO라는 유튜브 계정을 언급하고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회사 계약 끝"이라며
새로운 앨범 제작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동료 래퍼에게 저지른 잘못은 묻어둔 채,
앞으로의 미래만을 꿈꾸는 듯한 윤병호의 글은
어쩐지 뻔뻔하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이러한 행보 때문에
자신의 어려움을 구구절절 토로한 윤병호의 사과문에
정말 진정성이 담겨 있었던 것인지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새로 준비하는 앨범과 관련된 이야기도 좋지만,
이로한에게 진 빚을 모두 갚았다는 소식도 들려주었으면 하네요

<마이크로닷>

유명 래퍼 도끼와 함께 힙합 팬들에게 최연소 래퍼로 알려져 있으며
쇼미더머니에 등장해 유명세를 더한 마이크로닷

이후로도 언프리티 랩스타 등에 출연해 비와이와 함께
보적인 실력을 과시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지만,
한 방송에서 그의 부모가 부유한 생활을 공개하면서
분노한 피해자들의 제보를 통해 빚투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당시 마이크로닷의 부모인 신씨 부부는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2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논란이 일어난 직후 마이크로닷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피해자들의 구체적 진술이 이어지고
신씨 부부가 과거 충북 제천 경찰서에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상황은 악화됐었었죠

그제야 마이크로닷은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보상책은 내놓지 않았는데요

이후 지난해 귀국한 신씨 부부는 경찰에 긴급체포되었지만,
올해까지도 원금을 다 갚지 못했고

지난 4월 1심 재판부가
"돈을 빌린 뒤 갚을 의사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며
신씨와 김씨에 대해 각각 징역 3년과 1년을 선고
했습니다


부모의 실형이 확정되자 마이크로닷은 5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이
긴 시간 느끼셨을 고통을 제가 감히 다 알 수는 없을 것"
이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죠

그러나 불과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5월 6일,
SBS '본격 연애 한밤'에서 마이크로닷이
합의하지 못한 일부 피해자를 조롱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 A씨는 신씨 부부 때문에
지금도 신용불량자라고 말하며 피해 상황을 전했고
피해자 B 씨는 마이크로닷과 산체스가 함께 찾아와서는
"돈이 없다,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면 주겠다"라고 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죄송하다는 사과를 먼저 했어야 하는데
그런 말은 일체 없었다고 말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과할 마음이 없냐는 질문에
마이크로닷의 모친인 김씨가 째려보면서
내가 그렇게 사정했는데 아주 속이 시원하겠다면서
도리어 화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릎 꿇고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조롱을 일삼은 그들에 태도에
피해자들은 사기 사건의 피해금액을 받아내기 위해
민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방송 이후로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가지만,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의 폭로에 대한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빌렸으면 갚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도리도 저버리고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피해자들에게 화를 내기 바빴던 빚투 연예인들

크게 논란이 되었던 만큼
앞으로는 매사에 신중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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