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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상식을 파괴해서 대박친 음식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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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어떤 음식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고정적인 이미지와 맛이 존재하는데요.

무엇이든 고정적인 틀을 깨긴 힘든 법이죠.

하지만 과감히 새로운 시도를 하여 대성공한 음식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상식을 파괴해서 대박친 음식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허니버터칩

보통 감자칩의 맛을 떠올리면
감자튀김과 마찬가지로 짭쪼름한 맛이 떠오를텐데요.

상상하는 맛 그대로 감자칩 과자는
다 비슷비슷한 짠맛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감자스낵을 대표로 하는 포카칩과 포테토칩이
감자칩 시장을 거의 지배하고 있으며
해태의 생생감자칩은 포카칩과 포테이토칩에 밀려 만년 열세였는데요.

감자칩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였지만
여전히 연 7~8%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어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였습니다.


이에 해태제과는 감자칩 시장에
도전장을 내기 위해서 감자칩 개발 특별팀을 꾸렸고
그들은 모여 국내 30여종의 감자칩과
전세계적으로 100여종에 이르는 감자칩을 공수해 먹어봤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먹어본 감자칩의 대부분 맛은 역시나 짠 맛이었고
생각을 전환해 짠 맛을 내지않고 새로운 맛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무려 1년 9개월을 연구했었다고 합니다.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제품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있는 허니버터칩 과자입니다.

처음나왔을때 허니버터칩은
그야말로 초대박이 난 제품이였는데요.

기존에 짠맛만 났던 감자칩에 달달한 맛과 고소한 맛까지 첨가시켜
단짠단짠의 정석이 된 음식이죠.

단맛에는 꿀을, 고소한 맛에는 고메버터가 사용됐는데
연구한 지 29번째 샘플 끝에 내놓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때
시중에 나와있는 경쟁사 감자칩들과 허니버터칩 중 고르라했을때
93%나 허니버터칩을 선택했었다고 하는데요.

출시 후,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허니버터칩은
광고 한 번 하지 않고서 품절대란 현상이 나타났고
심지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얹어 판매하기까지 했습니다.

출시된지 100여일만에 1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3대 편의점에서 또한 과자 판매량 1위에 오르기까지 했습니다.


해태제과 연구소장도 이렇게 시장에서
빠른 반응을 보인 제품은 처음이라며 놀랐다고 합니다.

게다가 마케팅을 따로 할 틈도 없이 원주의 문막공장을
24시간 풀가동인 3교대로까지 바꿀정도로 열풍이 불었다고 하는데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의 트렌드를 만든 달콤한 감자칩이
소비자들이 모르고 있던 맛의 니즈를 새롭게 제공해
대박을 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2위 건면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라면은
기름에 튀기는 방법이 개발됨으로써 상품으로 보편화됐는데요.

보존성을 높이는 방법을 해결해준 게
바로 기름에 튀긴 유탕면입니다.

유탕면은 기름으로 튀긴 탄수화물 덩어리라
칼로리가 대폭 상승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거품이 덜나고 빠른 시간안에 익힐 수 있으며
대량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인스턴트 라면의 기본이라 여겨져왔습니다.


하지만 슬로우푸드같은 건강한 음식이 트렌드인 요즘,
라면 또한 건강식으로 재탄생하게 됐는데요.

기름을 쏙 뺀 건면이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풀무원 생면식감을 비롯해 신라면 건면은
고유한 맛에 칼로리를 낮춰 깔끔하고 담백한 맛까지 더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는데요,

낮은 칼로리로 인해 20~30대 여성 소비자는 물론,
건강을 생각하는 40~50대 소비자까지도
건면을 즐겨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대에 걸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덕에 신라면 건면은
출시 40일만에 1000만 개가 판매되며
250일만에 5천만 봉지를 돌파
했습니다.

농심은 이와같은 건면의 인기로 매출이
작년보다 30%가 넘게 성장했다고 밝혔는데요.

때문에 80여개의 신상 라면 중 단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습니다.


게다가 출시한 지 얼마 되지않아
월별 라면 매출액 순위 10위권을 오르내리며
전통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데요.

그야말로 지난해는 건면의 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대히트친 건면은
글로벌 상품 가능성마저 보여주는 제품인데요.


실제로 지난해 9월부터
미국 서부 및 동부 대도시를 시작으로 수출에 나섰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일본 기업과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농심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여 무섭게 따라잡고 있다는데
건면의 활약으로 미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네요.

1위 아이싱

우리나라의 전통주인 병에 담긴 막걸리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중장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인데요.

또한 고급 막걸리 라인은
소비자 가격이 1만원~5만원정도의 고가품목이며
100일 이상 숙성을 통해 원료의 풍미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젊은층에서는 보통 막걸리를 즐겨먹진 않았었는데요.
하지만 2030세대를 겨냥한 '신개념 막걸리'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국순당이 선보인 아이싱 인데요,

아이싱은 막걸리의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탄산과 과즙을 첨가해 청량감을 높인 제품입니다.

또한 도수를 낮췄기때문에 목넘김이 더 편하고 부드러우며
용기형태는 보통의 병과 달리 캔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쉽게 즐길 수 있는 등
트렌드에 맞춘 덕에 젊은층의 인기를 끌었는데요.

20~30대 여성 고객뿐아니라
술을 잘 마시는 계층에서도 인기몰이를 했었습니다.


이는 기존 막걸리 제품과 달리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부담 없는 막걸리 이미지 덕에
새로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굉장히 잘 맞아 떨어졌으며
막걸리 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깬 혁신이었습니다.

그덕에 출시한지 3개월 만에
300만캔을 돌파해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는데요.

국순당이 선보이고 있는 다른 막걸리가
월평균 판매량이 20만캔 정도인 것과 비교해보면 놀라운 판매량입니다.


여기에 그치지않고 아이싱은
해외에서도 그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는데요.

아이싱은 2013년 1월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약 2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고 합니다.

침체돼 있던 막걸리 시장에 트렌드에 맞춘
탄산 막걸리가 등장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어
최근 전통적인 막걸리가 아닌 탄산 막걸리, 과일 막걸리 등이 많이 팔려
수년간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던 막걸리 매출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아이싱의 매출이 많이 떨어졌지만
한때는 정말 혁명을 일으키고 침체된 시장을 일으킨 제품이 확실하네요.

새롭게 등장해 대박을 친 제품들을 보면
현재 트랜드를 잘 파악하고,
기존의 상식을 깬 점이 제품의 성공비결
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맛인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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