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분 정보

뉴욕타임즈에서 극찬한 한국라면 TOP4

반응형

우리나라 드라마, 영화, 예능을 보다 보면
최소 한 번 이상은 라면 먹는 장면을 볼 수 있죠.

우리 국민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연간 74.6개로
2위인 53.9개의 베트남를 훌쩍 뛰어넘는데요,

많이, 잘 먹는 국민이
만드는 것도 잘 하는 걸까요.

전 세계 라면 격전지인 미국, 뉴욕타임즈에서 꼽은 탑 랭킹에서
한국 라면이 네 개나 들어가며 그 위상을 보여줬는데요.


셰프, 작가 평론가 등 7명의 음식전문가가 참여해
전 세계 수천개의 라면 중 각계 전문가들이 선정한 라면을
맛 유형별로 그룹을 나눠 며칠에 걸쳐 시식 테스트를 진행했고

공정한 결과를 위해 모든 제품은
포장지에 적힌 표준 조리법대로 조리하여
맛과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오늘은 뉴욕타임즈에서 극찬한 한국라면 TOP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위 신라면 사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라면을 용기 형태로 개발한 신라면 사발!

작은 컵도 있지만, 한 끼 식사로는 아쉬울 수 있기 때문에
큰 컵으로 개발한 신라면 사발이 있는데요,
이 신라면 사발이 8위를 차지했습니다.


평가자는 이 라면에 대해
'인스턴트 라면을 자주 먹지 않지만
급하게 식사해야 할 때 신라면 사발을 먹는다.'며
'면발이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맵고 시원하여 만족스럽다.
냄비와 접시를 설거지 할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어 좋다. '고 말했습니다.

농심의 라면 종류중에 신라면 사발면이
면발이 제일 얇고 탄력있으며 국물도 덜 매운 편이라고 합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3위 신라면 건면

신라면 건면은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하여
신라면의 맛을 더욱 맛있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인데요,

2019년 2월 출시되었으며
출시 250일 만에 5천만 봉을 판매하는 기염을 보이고 있습니다.

칼로리는 기존 라면의 3분의 2 정도인 350kcal 밖에 되지 않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깔끔한 시원한 맛이 시식단을 사로잡아
6위를 차지했습니다.


평가단 중 한 명인 진야라면바 전문점 창업자,
다카하시 도모노리가 상세한 시식평을 남겼는데요,

우선 건면으로 제조돼 다른 라면보다 건강하면서도 맛있기까지 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라면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국물은 약간 셨으며 토마토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짜지는 않았지만 먹어본 음식 중에 가장 매워서
두 입을 먹자마자 콧물이 나오고 눈물이 터져나왔다고 합니다.


면발은 쫄깃쫄깃하고 얇고 탱글탱글하다고 하는데요,
후레이크 야채는 살짝 눅눅했지만
다 끓인 라면에 장식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파 슬라이스가 신선함을 더해주어 좋았다고 합니다.

2위 짜파구리 (짜파게티+ 너구리)

짜파구리는 단일 라면이 아니라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서 만든 라면 요리인데요

짜파게티와 너구리 면을 넣고 끓인 후
물을 버리고 면을 건져낸 뒤에
스프를 넣고 비벼먹으면 완성입니다.


매콤짭짤한 맛이 특징인데요,
짜파게티 스프와 너구리 스프의 배합 비율 조절을 어떻게 하느냐,
두 가지 다른 면을 언제 어떻게 끓여 익히느냐에 따라
맛이 묘하게 달라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능 '아빠 어디가' 에서 윤후가 짜파구리를 끓여 먹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는데요,

짜파구리가 순위에서 3위! 를 차지했습니다.


원래는 우리나라사람들만 알던 꿀 레시피였지만
오스카 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이 짜파구리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이 중독적인 맛을 알게 된 것인데요,

평가자는 이 라면 조합에 '기생충' 영화에서와 똑같이
채끝살을 얹어 먹었다고 합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니 맛이 환상이었다고 합니다.


탄력이 있는 면이
부드럽고 점성이 있는 걸쭉한 소스와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짜장의 단맛과 매콤한 해물맛이
균형을 이루는 라면"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짜파게티 믹스에 있는 고기 후레이크와 말린 당근은
맛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너구리에 있는 큰 다시마 조각은
더 풍부한 짭짤한 맛과 질감을 더해주었다고 합니다.


다른 일반적인 라면과 비교했을 때, 두 라면 모두 면발이 두꺼웠고
우동과 비슷한 듯 했지만 훨씬 면이 쫄깃하다고 합니다.

끓인 물을 조금 빼고 국수를 다시 냄비에 넣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준비 방법은 순위에 있는 라면 중 가장 복잡했는데됴
요리를 준비하는 데 여전히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농심에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아예 합쳐서 판매하는 '짜파구리' 컵라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위 신라면 블랙

2011년 출시된 신라면 블랙은 '신라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후첨양념스프가 추가돼 국물의 풍미가 극대화되었고
기존에 비해 고기 야채 건더기 구성이 2배 이상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오리지널 신라면보다 자극적인 맛을 낮추는 한편
좀 더 구수하고 진한 매운맛을 선보였습니다.

면도 진한 국물맛에 어울리는 쫄깃한 맛이라고 하는데요,
고급스러운 깊은 맛은 전세계에서 알아주나 봅니다.


맛, 품질, 광고의 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1위는 농심 '신라면 블랙' 이 선정됐습니다.

원래는 오리지널 신라면을 받기로 했지만
품절이 됐기 대문에 '신라면 블랙'을 시도해보았다고 하는데요,

결과적으로는 품절 사태로 인해 신라면 블랙을 맛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신의 한수'라고 심사위원들은 말했습니다.


사실 신라면 블랙은 로스 앤젤레스 타임즈 라운드업에서
이미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정받은 제품이었기 때문에
선뜻 시도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첫 문단에
'먹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I couldn't stop eating these!)라고
강렬하게 소감을 표현합니다.


설렁탕 육수 때문에
오리지널 신라면보다 더 부드럽고 덜 맵다고 하는데요,

쇠고기 추출물과 고급 지방이 들어 있어
국물에서 고기 맛이 진하게 난다고 합니다.

짭짤한 맛으로 인해
마늘과 버섯 건더기의 풍미가 확 살아난다고 하는데요

국물에 있는 고추는 맵지만 또 너무 맵지는 않아서
라면을 맛있어보이는 빨간색으로 만들어 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설렁탕 후첨양념이 들어간 진한 소고기 육수와
적절한 매콤함, 슬라이스 마늘과 큼지막한 버섯 조각,
쫄깃한 면발이 주는 훌륭한 식감의 조합이 매력" 라고 했는데요.

비록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 값어치를 하며
일반적인 라면에 비해 훨씬 더 만족스럽고, 맛있고,
먹는 재미가 있다고 최종 평가했습니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락사 라면,
베트남 쌀국수인 포보 라면,
일본의 닛신 라오 라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놀라운 점은 최종 선정된 탑 11 라면 중
한국 라면이 4개나 포함됐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 라면이 금메달, 동메달 격인 1, 3위를 차지하며,
다양한 입맛이 모여 있는 미국에서
라면의 종주국인 일본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맛있는 맛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K-라면이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승승장구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