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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위기 상황에서 슈퍼능력을 폭발시키는 세계 희귀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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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한 동물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확인된 동물의 종류는
130만 이상이라고 합니다.

생김새도 특징도 다양한 동물들 중에는
깜짝 놀랄 만한 능력의 소유자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능력은 살아온 환경과 위기 대처 속에서
자연스럽게 갖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위기 상황에서 슈퍼능력을 폭발시키는
세계 희귀동물 TOP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위 아홀로틀

점박이 도롱뇽과의 일종인 멕시코 도롱뇽 아홀로틀은
우리나라에서는 우파루파로 더 잘 알려져있습니다.

아홀로틀은 '걷는 물고기'로도 유명하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우파'의 실제 모델로도 유
한데요.

아홀로틀은 다른 도롱뇽과는 달리 변태를 거치지 않아
평생 귀여운 올챙이의 외모로 살아가기 때문에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아홀로틀은 호수라는 제한적인 서식지 특성상 먹이 부족으로 인해
동족의 다리까지 뜯어먹는 징그러운 식성을 갖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홀로틀 중 한 마리가 다리를 잃었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유는 다리를 잃더라도 몇 달후 피부와 뼈, 근육조직은 물론
신경 말단부까지 완벽하게 다시 자라기 때문인데요.

다수의 양서류가 신체 재생 능력을 갖고 있다곤 하지만,
재생되는 부분은 특정 부위로 한정되어 있죠.


그러나 아홀로틀의 재생 능력은
다른 양서류보다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턱과 척추, 피부, 뇌의 일부까지도 재생될 수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얼마든지 완벽하게 재생된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놀라운 장기이식 능력까지 있어
장기를 이식받아도 전혀 거부반응이 없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한 생물학자는 아홀로틀의 특별한 재생 능력은
세포 속에 있는 어떤 성분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재생 과정에 영향을 주는
뉴레귤린-1으로 불리는 하나의 단백질 분자인데요.

그외에도 재생 과정에 스위치 역할을 하는 분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홀로틀의 놀라운 재생능력으로 인해
발생학 연구에 실험동물로 쓰이기도 하며
의학 연구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동물이라고 하네요.

3위 뿔도마뱀

미국 텍사스 사막이나 걸프 코스트 등지의 넓은 사막에서 서식하는 뿔도마뱀은
두꺼비를 연상케 하는 동글동글한 외모때문에 뿔두꺼비라고도 불리는데요.

보기에도 둥글넓적해보이고 온순해 보이며
실제로도 굉장히 얌전하다고 합니다.

그런 탓에 코요테 등의 습격을 많이 받기도 한다는데요.
하지만 얌전한 뿔도마뱀도 위협을 받으면 가만히 있지만은 않습니다.

뿔도마뱀은 방어술에 상당히 능한 파충류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식으로 방어를 하는 걸까요?


바로 눈에서 피를 발사하는 것입니다.

뿔도마뱀은 포식자를 만나 위협을 느끼면 머리 혈압이 높아지고
이때 눈 근처 핏줄이 탱탱해져 터질 때까지 부풀어오른다고 합니다.

그 다음 눈을 감으면 실핏줄이 터져서 레이저처럼 분출해버리는 것인데요.
피눈물은 약 1m 가까이 발사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피를 발사하여 적을 놀래켜 도망가게 하거나,
아니면 당황하는 사이에 도망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 능력은 포식자를 쫒아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각막을 찢고 피를 쏘지만 재생능력이 뛰어나
아무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하네요.

2위 알파인 아이벡스

유럽 알프스 산맥의 산악지대와 피레네 산맥에 위치한
가바르니에 서식하는 야생 포유동물인 알파인 아이벡스는
야생 염소의 근연종으로 몸이 크고 튼튼하다고 합니다.

동종이형성을 가진 종으로 수컷의 몸이 더 크고
길이 1m의 뿔을 갖고 있지만 암컷의 뿔은 짧고 작은데요.

아이벡스는 설산 위의 가파르고 거친 지형에
서식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이벡스 종이 아닌 카우다투스 종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이 둘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아이벡스는 벽을 달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경사면이 거의 수직인 90도의 가파른 절벽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아이벡스가 산을 잘 타는 이유는 발굽이 안쪽은 부드럽지만
발굽 가장자리는 날카롭고 고르지못한 지면을
잘 붙잡을 수 있도록 형성되었기 때문인데요

또한, 거칠고 험한 높은산에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바위가 많고 가파른 절벽을 이리저리 건너뛰거나 뛰어오르는
험한 지형에 익숙해져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달한 발굽으로 오르기 힘든 수직의 댐 경사면을 올라
몸에 부족한 염분과 미네랄을 섭취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디자이너 카이 린은 아이벡스의 발굽에 영감을 받아
장애인들이 산을 탈 수 있도록 특수의족을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서식하고 있는 환경에 따라 신체가 발달하는 것이 정말 놀랍네요.

1위 금조

호주의 토종새 금조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명금류중 하나이며
길이가 1m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그 중에 꽁지가 70cm라고 합니다.

금조의 금은 거문고라는 뜻이며 거문고새라고도 불리며
호주 10센트 동전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금조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흔히, 사람이나 사물의 소리를 따라하는 새하면
구관조나 앵무새를 떠올리실 테지만
금조는 그보다도 훨씬 뛰어나게
소리를 잘 흉내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새들을 흉내 낼 뿐만 아니라
사람의 목소리나 사물의 소리까지 흉내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는 카메라 셔터소리와 전기톱 소리까지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리까지 흉내낼 수 있는 이유는
원래 금조는 다른 경쟁자나 천적을 속이려고
주변의 소리를 따라했던 것이지만
인간이 만든 소리가 더해져 따라하는 영역이 넓어진 것인데요.

이 때문에 토착민들 사이에서는 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능력이었지만 인간이 만든 소음들 때문
인위적인 소리를 내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네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잘 터득하고 있는데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살기 위해서
발달하는 능력들이 굉장히 신기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동물들의 특별한 능력에 영감을 받아
인간의 삶에도 잘 적용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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