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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보면서도 잘 몰랐던 숫자의 비밀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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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속, 무심코 지나쳤지만 생각보다
우리는 많은 숫자들에 둘러 싸여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가깝게는 휴대폰 번호부터
주민등록번호, 버스번호 등이 있는데요.

이밖에도 꼭 외워야 할 숫자는 아니지만
알아두면 실용적인 생활 속 숫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보면서도 잘 몰랐던 숫자의 비밀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플라스틱 숫자

일상 속 흔하게 볼 수 있는 플라스틱이 많이 있는데요.

음료수병부터 카페에서 주는 일회용 컵을 사용하다 보면
플라스틱 삼각형 모양의 마크 속에 숫자가 적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숫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숫자가 적힌 제품이
어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지 알려주고 있는 것 인데요.

숫자는 모두 7번까지 있고,
숫자나 재질을 약어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안전한 플라스틱 사용을 위해서는
마크 속 숫자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각 숫자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먼저, 1번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줄여서 페트라고도 불리며 생수병, 탄산음료병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가장 많이 접하는 플라스틱 종류이며,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2번은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제품인데요,
1번과 마찬가지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독성에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3번 이후부터는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제품들인데요.

3번은 폴리비닐 클로라이드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인조 가죽 신발이나 가방, 비옷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4번은 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단단하지 않고 투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비닐봉지나 비닐장갑, 식품 용기의 마개 등에 쓰이고 있는데요.
이 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재활용이 되지 않아 환경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5번은 질량이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내열 온도가 1기21~165도로 매우 높아서
고온에서도 변형되거나 호르몬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컵, 도시락, 주방 소도구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6번은 폴리스티렌으로 만든 제품이며
요구르트병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가볍고 맛과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내열성이 약한 편이라 뜨거운 것이 닿으면 쉽게 녹아버려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 7번은 다양한 플라스틱을 혼합하여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아직 널리 사용되지 않은 새로운 소재도 7번으로 여겨지는데요.
그래서 7번 플라스틱을 사용시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2위 술 뚜껑에 있는 숫자

흔히 술자리에서 소주병 뚜껑에 적힌
숫자를 맞추는 게임을 자주 하곤 하는데요.

소주 뚜껑에는 1에서 50까지의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신선하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요.

이 숫자가 뜻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실, 병뚜껑 안쪽에 숫자는 제조하는 과정에서 새겨넣는 숫자이며
유통과정에서 생산관리할 때 병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병뚜껑이 망가져 병 안에 든 내용물이
조금이라도 외부에 노출이 되면 술맛이 변하게 되어 수거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떤 생산라인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를 추적하기 위해
숫자를 적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병뚜껑에 7이라고 적혀 있다면
이 병뚜껑은 7번째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것인데요.

만일 숫자가 적혀있지 않다면 문제 발생시에
생산라인을 식별할 방법이 없고 모든 생산이 중단될 것입니다.

결국 병뚜껑 안에 숫자를 표시한 이유는 사후관리를 위한 것이죠.


소주 뚜껑이외에 믹스커피 봉지나 햄버거 포장에 있는 번호 또한
소주뚜껑 안쪽 숫자와 같이 제조과정에서 생산라인을 표시한 번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릴적 궁금했던
우유갑 바닥에 있는 숫자는 무엇일까요?

우유갑의 숫자는 재활용 횟수라는 루머가 많이 떠돌기도 했는데요.


사실은 재활용 횟수가 아니라 우유갑을 인쇄할 때 사용한 기계를
식별하기 위해 새겨놓은 것입니다.

우유갑도 마찬가지로 사후관리를 위한 것입니다.

또한, 우유갑의 재활용은 우유갑으로 다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화장지나 벽지로 재활용한다는 사실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1위 수입 과일 숫자

바나나, 오렌지, 아보카도 등 수입과일에 붙어 있는 작은스티커.
한번쯤 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항간에는 수입과일에 붙은 숫자가 8로 시작하면
유전자 변형 식품이라는 내용이 SNS 상에서 떠돌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수입 과일에 붙어있는 숫자는 무엇을 뜻하는걸까요?

 


이 숫자는 농산물 기준에 관한 국제 위원회인
IFPS가 부과한 번호입니다.

1990년부터 대량 생산되는 식품을
식별하는 숫자를 붙이는 것에서 시작이 되었는데요.

Price-Look Up의 약자를 따서 이른바 PLU코드라고 합니다.
이 코드에는 재배 방식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입 과일에는 4자리의 숫자가 붙어있는데
3또는 4로 시작하면 일반적인 재배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5자리이면서 9로 시작하는 경우에는
유기농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유전자 변형 식품이라고 소문난 숫자 8은 무엇일까요?


당초에 IFPS는 유전자 변형 식품에
8로 시작하는 다섯 자리 코드를 붙이려고 했지만
83000번대 번호는 일반재배 농산물이며
84000번대 번호는 유기농 재배 농산물이라고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유전자 변형 식품에는
따로 숫자를 표기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과일 위 작은 숫자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과일이 어떻게 재배됐는지 알 수 있겠네요.


하지만 수입과일이라고 모두 PLU코드가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숫자를 부여받는 것은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하네요.

우리가 생활하면서 잘 모르고 있던 숫자들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숫자와 관련된 루머의 진실을 이제야 안 것 같네요.

또한,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실용적인 숫자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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