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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요즘 한국을 부러워하는 가장 큰 이유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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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뉴스, 얼큰한 뉴스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가까운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면, 시기하거나 부러워한다는 뜻인데요.

요즘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이웃나라 일본의 시선이
딱 여기에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처지와 비교하며 괴로워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한 소식을 얼큰하게 끓여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일본이 한국을 부러워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입니다.

기생충은 지난해 칸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영화입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이것 자체만으로 부러워 미칠 지경일 텐데,
1년 전 상황과 비교해보면 더욱 화가 날 겁니다.

2018년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든 영화 어느 가족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반면 국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어느 가족’에 밀리며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버닝은 뛰어난 작품성으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으며
끝까지 어느 가족의 라이벌로 평가받았습니다.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란히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죠.

그렇다면 현재 상황은 어떨까요?
한국은 기생충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일본의 영화계는 잠잠합니다.

 


특히 아카데미상 국제극영화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받게 된다면,
아카데미상 92년 역사상 최초가 되는데요.

어느 가족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속이 쓰릴 겁니다.

물론 흥행 측면에서도 기생충이 월등히 앞서는데요.

국내에서만 1000만 관객을 돌파하더니,
미국에서도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다 합치면 15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일본에서도 기생충이 개봉 첫 주부터
흥행순위 5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재밌는 사실은 기생충에서 화제가 된 박소담의 제시카송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일본인들이 이걸 알게 된다면
또 한 번 화를 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듯 일본 영화가 불과 1년 만에 주춤하게 된 것은
아베 정권의 태도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데요.

영화의 성공과 별개로 어느 가족이 일본 정부와 우익 세력으로부터
큰 비판을 받은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감독이 반 아베 인사라는 점과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았다는 점 때문인데,
눈치 보여서 영화를 제대로 만들 수나 있었을까요?


일본이 한국을 부러워할 두 번째 이유는 OTT 때문입니다.
OTT는 세상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한국이 모든 면에서 일본보다 앞서나가고 있거든요.

OTT 산업의 선발주자인 넷플릭스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금변경 미 통보, 손해배상 청구불가 등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넷플릭스의 약관정책들을 시정하는데 성공했거든요.

 


당연한 일 아니냐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의 초국적 갑질 횡포를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잖아요?

넷플릭스 역시 결코 호락호락한 기업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왜 넷플릭스가 순순히
공정위의 약관 시정 요청을 받아줬는가 하는 문제일 텐데요.

한국은 웨이브, , 옥수수 같은
토종 OTT 서비스가 굳건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오히려 넷플릭스보다 구독자 수도 많습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 한국에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으니
공정 경쟁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반면 일본은 한국과 같은 토종 OTT 서비스가 없습니다.

자국민들조차 ‘OTT 같은 IT산업은
외국 기업에 넘겨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낙담하는 상황인데요.


컴퓨터가 나온 지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많은 일본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서류 작업을 종이로 하는 등
시대에 뒤쳐진 문화가 대표적인 불신의 근거입니다.

이러다가는 머잖아 일본=호갱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이 한국을 부러워할 세 번째 이유는
국가 공공기관의 민영화 문제입니다.

우리와 달리 일본은 수도, 전기 등 생활필수 부문인
국가기반 사업의 민영화를 통과시켜 논란이 된 바 있죠.

많은 일본인들은 무리한 민영화로 인해 각종 요금이 폭등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대해 걱정 가득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일본의 국가부채는 심각한 수준인데요.


당장 한 푼이라도 더 모아서 국채를 갚아야 할 텐데
자꾸 민간에 기업을 파는 것이 맞는냐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공항, 수도, 철도, 전기 등
주요 국가기반 사업들을 온전히 국유화하고 있거나
지분 비율을 잘 유지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국민들의 한숨 소리가 언제쯤 그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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