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분 정보

도쿄 올림픽 망하게 할 수 있다는 한국 기업 TOP 4

반응형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액땜이라도 하는 걸까요?

그간 계속 이슈가 되었던 여러 문제와 더불어
최근 도쿄 크루즈선 코로나 감염 사건이 발생하며
과연 올림픽 개최가 가능할지에 대한
여러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죠.

게다가 역대 최악으로 치닫는 한일 관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한국 기업의 협력을 간곡히 바라야 하는
다소 굴욕적인 상황에 놓여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도쿄 올림픽 망하게 할 수 있다는
한국 기업 TOP4>를 알아보겠습니다.


TOP 4. 현대카드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신용카드 사용률이 증가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현금 사용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한국은 전체 결제 금액 중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무려 50%에 달하는데 반해
일본 내 비현금 결제 비율은
20% 수준에 불과하다고 하죠.

일본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활성화되지 못한 원인에는
일본 카드사들의 부족한 기술력이 크게 한몫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카드를 발행하는 기업은 약 300개에 달하지만
이중 카드 사업에 대한 IT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은
100여 곳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나머지 기업들은 위탁 운영을 하는 현실이죠.

즉, 수천만 건에 달하는 카드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기반이 마련돼 있지 않아
카드 사용이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이에 일본에서는 지난해 신용카드 결제 인프라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 '현대카드'의 IT 시스템을 전격 수입했다고 하네요.


현대카드 IT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일본은
매월 카드 거래 약 1억 5천만 건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는 셈인데요.

게다가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실시간으로
대규모 매입과 매출, 입출금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 IT 시스템을 수출하는 최초의 쾌거를 이룬 현대카드는
이번 수출을 통해 향후 5년간 일본에서 무려
27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대카드의 매출이익보다 올림픽 기간 동안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일본이 입을 수 있는 손실이 더 크다고 하죠.

올림픽 기간 내 일본을 방문하게 될 전 세계인들이
카드 결제를 하지 못해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이 무려
12조 원 규모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현금 사용을 고집하는 일본의, 그야말로 발등에 떨어진 불을
현대카드가 꺼 준 셈이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네요.


TOP 3. 삼성 5G

5G는 기존 LTE보다 최대 1000배 빠른
통신 속도를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화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정보통신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죠.

일본 역시 세계적인 통신 흐름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모여드는 올림픽 시기에 맞춰
새 통신 기술인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일본은 보다 안정적인 5G 정착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 기술력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미국이 세계 5G 시장 최강자로 꼽히는 중국 '화웨이'의
5G 통신 장비를 도입하지 말 것을 일본에 강력하게 요청함에 따라
일본은 미국 눈치를 보며 '화웨이'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하네요.

이에 일본 통신업계 2위인 'KDDI'가 5G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는 공급사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고 하죠.

국내 통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도쿄 등 수도권 5G 망에
장비 공급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일본이 자국 내 신기술 상용화를 위해
한국 통신 기업을 선정한 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죠.

일본은 원래 삼성, LG 등
한국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지 않기로 유명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5G 상용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장비와 기술을 선택함으로써
우리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한 것과 다름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관련 장비와 스마트폰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일본은 이제 미국이 아니라
한국, 그리고 삼성의 눈치를 좀 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TOP 2. 인터파크 티켓판매시스템

국제 스포츠 경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빠질 수 없는 인프라는 단연 티켓 판매 시스템인데요.

원하는 좌석 배정부터 결제, 환불 등 경기 티켓 판매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 전산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죠.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한국을 방문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의 티켓 판매 시스템에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터파크는 평창올림픽 외에도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대회 등
세계적인 초대형 스포츠 행사의 티켓 판매 시스템을
구축한 이력이 풍부한데요.

월드컵부터 동하계올림픽까지 글로벌 스포츠 행사
티켓 판매 시스템을 모두 맡아서 진행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인터파크가 유일할 정도라고 하죠.


따라서 도쿄올림픽의 흥행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둔 상황에서
일본은 가장 핵심적인 티켓 판매 시스템을
인터파크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컨벤션, 전시회 등 국내외 초대형 행사
티켓 판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별도의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보다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돌입할 예정라고 하죠.

도쿄올림픽 이후에도 일본을 비롯 전 세계에서 활약하게 될
인터파크의 티켓 판매 시스템이 기대되네요.


TOP 1. 윈스 보안솔루션

도쿄올림픽의 흥행과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 전반에
깊숙이 침투한 대한민국 기업들,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해커들의 주 표적이 될 수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준비할 때
빠질 수 없는 보안 솔루션 역시
한국 기업의 도움을 받고 있는 일본인데요.

제대로 된 자국 보안솔루션 제품이 전무한 상황에서
한국 기업의 도움 없이는 도쿄올림픽의 보안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일본의 시장 규모는 미국과 유럽 다음으로 크지만
자국 내 보안회사의 수가 적고, 규모도 작기 때문이라고 하죠.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통신주관사는
지난해 국내 보안업체 '윈스'와 침임방지시스템 등
보안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 개회식을 하루 앞두고
해킹 공격을 받았지만 큰 피해 없이 빠르게 복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증명한 바 있는데요.


당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던 일본 측은
한국의 이같은 대응 전략을 참고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여러 차례
보안 시스템 관련한 문의를 해올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는데요.

윈스는 이미 일본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한 곳일 뿐 아니라 평창올림픽 당시 올림픽조직위와
해커 공격에 대응하는 공조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 기업 윈스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인지 작년 여름부터 불거진 수출 규제 문제로
한일 관계가 경색되자 일본은 윈스가 보안 솔루션 공급을
돌연 중단하지는 않을지 우려하며 바짝 긴장중이라는데요.


갑작스런 보안 솔루션 교체로 인한 보안 문제의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서
일본이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 열심이어야 할 거 같긴 하네요.

일본은 방사능, 욱일기 사용 등 올림픽 개최 시작도 전에
여러 구설에 오르며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도쿄올림픽 성공 여부의 절대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와의 갈등 관계가 악화되지 않는 게
일본의 최우선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