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와 사랑에 빠져버린 연예인 TOP4

 

바쁠 때에는 24시간, 48시간을 함께 하기도 하고, 
일거수일투족, 좋고 나쁜 것을 모두 보이며 일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이에도 애정이 생길 수 있을까요? 

매니저와 사랑에 빠져버린 연예인들에 대해 
한 번 조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희> 

가수 이선희는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한 데뷔를 합니다 

단순히 데뷔에 그치지 않고 'J에게'를 비롯해 
'아 옛날이여!', '알고 싶어요', '나 항상 그대를' 이라는 
명곡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바쁜 나날을 이어가는데요 

이선희는 1992년 1월 25일, 
그러한 바쁜 생활을 함께해주었던 매니저와의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선희와 결혼한 故 윤희중 씨는 사실 단순 매니저가 아니라 
기타리스트였고 작사/작곡가로 활동해 
이선희에게 곡까지 주었던 인물인데요 

안타깝게도 1998년 이선희와의 합의 이혼 후, 
10개월 뒤 음독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이선진> 

2001년 이선진은 소속사에서 붙여준 
매니저 김성태 씨와 처음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하게 된 둘은 
처음부터 알콩달콩하진 못했습니다 

김성태 씨에게 이선진이 연예인이 아니라 
여자로 보였기 때문이었을까요?  

회식으로 늦게까지 술을 마신 이선진에게 
김성태 씨가 '왜 그러느냐'며 잔소리를 했고 
이선진은 맞받아치며 만난지 얼마 안되어 싸우기까지 했다는데요 

결국 김성태 씨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연애가 시작되었는데요 
회사에는 비밀연애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밀연애는 공개연애보다 더 좋은 점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선진은 "비밀로 사귀니까 회사식구들과 스스럼없이 
오빠(김성태 씨)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누구 하나 험담을 하는 사람이 없었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라고 했는데요 

마침내 비밀연애 5년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비밀연애도 해볼만 하네요 

<조은지> 

조은지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조은지의 남편 박정민 씨는 당시 조은지의 매니저였다는데요 

조은지가 먼저 박정민 씨에게 빠졌고 고백까지 했지만 
박정민 씨는 조은지의 고백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무려 세번을요 

하지만 조은지는 포기하지 않았고  
후에는 박정민 씨가 노래방에서 가수 임재범의 ‘고해‘를 부르자 
그 노래가사의 대상이 자신인 것 같아 
직접 마음을 물어보기도 했었다는데요 

결국 박정민 씨는 조은지와 맥주 한잔을 하며 
"결혼할 상대를 찾고 있다" 말했고 
조은지 역시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서로 원했던 결혼은 5년의 열애 끝에 마침내 성공했는데요 

이후 매니저였던 남편은 소속사의 대표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성공이네요 

<박수림> 

원래 매니저가 사고를 당해 매니저가 없던 박수림, 
그리고 전담하던 그룹의 데뷔가 무산되어 
마침 일이 없던 매니저가 만났습니다 

타이밍이 맞아 연예인과 매니저로 만난 것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임시' 였는데요 

임시매니저는 박수림의 일에 대해 매우 능숙한 일처리를 보여주었고 
인간적인 다정함까지 보여주며 
어느순간 박수림의 옆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박수림은 먼저 고백했고, 임시매니저는 이를 받아들여  
2년 연애 끝에 결혼까지 성공합니다 

사랑은 타이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