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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폭망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떡상한 유튜버 T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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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뷰티, 일상, 키즈, 여행 등 장르 불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입 장벽은 낮지만 한 번 성공하면 
억대의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다는 이점이 각광받으며 
어느덧 엄연한 직업으로도 평가
받고 있는데요. 



그러나 누구나 도전할 순 있지만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는 게 유튜브 시장이죠   

이처럼 무한경쟁의 유튜브 시장에서 
많은 유튜버들이 떡상과 떡락을 오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폭망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떡상한 유튜버 TOP4>
를 알아보겠습니다.  

TOP 4. 릴마블  

릴마블은 지난 2015년 실험, 도전, 리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는데요. 

'2012 비트박스 KR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뮤지컬 배우 출신의 
이력을 살려 특정 주제에 국한되지 않은 영상들로 
구독자 100만을 돌파
하며 사랑을 받았죠.  

활동 초중반까지만 해도 비트박스 퍼포먼스 동영상이나 
비트박스 강좌 콘텐츠, 본인이 알고 싶거나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함께 알아 보는 방식의 실험 영상, 
일상 브이로그 영상 등을 위주로 소소한 재미를 유발하며 
시청자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이것저것, 많은 카테고리를 섭렵하면서 
채널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았던 게 문제였을까요.  

활동 3년 만인 2016년부터 콘텐츠 관련 잡음이 나오기 시작하며 
소위 '망테크'
를 타게 됐는데요.  

무엇이든 대신해주는 남자라는 콘셉트의 '대신남'에서 
편의점에서 신라면을 구매한 뒤 
신라면이라서 신줄 알았는데 맵다고 환불을 받는다거나,  

'피시방'인데 왜 물고기가 없냐고 따지는 등의 민폐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짜증을 유발했다고 하죠.  

 

나중에는 튜버 김윤태, 신태일의 콘텐츠를 따라 했다는 
콘텐츠 표절 시비
에까지 휘말렸는데요.  

서로를 저격하는 감정적인 말싸움으로 변질되는 등 
다소 꼴 사나운 진흙탕 싸움으로 확대되었죠.  

릴마블은 콘텐츠 모방을 인정했고, 이를 기점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각종 비난과 질타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 내 콘텐츠를 전부 삭제
하더니 돌연 자취를 감췄는데요.  



그렇게 활동을 아예 중단한 것처럼 보였지만 
2017년 '빅마블'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전 채널에서의 실험, 리뷰 영상 대신 
자신의 장기인 음악과 비트박스 실력을 살린 커버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는데요.  

채널 개설 2년여 만에 
구독자 수 700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고 하죠.  



와인잔과 닭 인형으로 커버한 영상은 
무려 조회수 9천만 회 이상을 기록하더니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 '엘렌쇼'에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난해 8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에서 다섯 명만 받았다는 유튜브 루비 버튼을 받아 
또 한 번 화제
가 되기도 했는데요. 

빅마블로 재기에 성공한 릴마블을 보니 
클릭을 유도하는 자극적인 콘텐츠보다 
크리에이터의 개성이 드러나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TOP 3. 감스트 

감스트는 2012년 아프리카 TV에서 피파온라인 2 스트리머로 
인터넷 방송을 처음 시작했는데요. 

특유의 재치와 남다른 말빨을 무기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던 중 
개그맨이 되기 위해 2013년 활동을 잠시 중단
했죠. 

하지만 2년 뒤 결국 개그맨 시험을 포기하고 아프리카 TV로 복귀하는데요.  
긴 공백 기간에도 굴하지 않고 유명 크리에이터로 발돋움하기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피파 스트리밍 위주의 방송을 한 반면 
2016년부터는 피파뿐만 아니라 일반 축구 중계, 보이는 라디오, 
GTA 5와 같은 스팀 게임 등 이른바 종합 콘텐츠로 
150만 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로도 이름을 날리게 됐는데요.  

감스트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매력이 화제가 되며 
2018년에는 K리그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MBC 소속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인터넷 방송 이외의 영역으로까지 발을 들이기 시작했죠.  



이후 MBC '라디오스타', '진짜사나이 300' 등 
메이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
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흥망성쇠가 있는 법이죠.  

2019년 3월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평가전 MBC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저급한 수준의 해설과 방송 자세로 자질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이후 한동안 TV 출연을 자제하면서 자숙을 이어가다가  
아프리카 TV에서 다른 BJ들과 합동 생방송 도중 특정 여성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적 발언을 하면서 직격탄
을 맞게 됩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발언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며 
사과 방송 요청과 비난이 쇄도했는데요.  

결국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방송 다음날 정식 사과 영상을 통해 
진정성 있는 참회의 모습을 보였지만, 
소탈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은 그였기에 
팬과 대중의 배신감은 클 수밖에 없었다고 하죠.  

그렇게 감스트는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돼있던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하차 통보를 받으며 떡락
했는데요.   



논란 발생 2개월 만인 
2019년 8월 복귀 방송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본 유튜브 채널 외에 
임 플레이 전용 채널인 '겜스트' 채널을 개설했는데요.  

'리그 오브 레전드' 에서 놀라울 정도로 형편없는 게임 실력과 
본인 멋대로 챔피언, 스킬, 아이템 등을 바꿔 부르는 것, 
그리고 다소 뜬금없는 입담이 색다른 재미를 유발하며 
생방송, 유튜브를 통틀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고 하네요.  



사실 콘텐츠 구성으로만 보면 특별할 게 없지만 
오래된 게임인 롤을 초보자인 감스트가 다소 허접하게 진행하면서  
기존 게임 방송과 다른 차원의 개성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감스트가 '본진'인 게임 방송을 통해 
다시 떡상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사람은 하던 걸 해야 하나 싶네요.  

TOP 2. 허팝 

허팝은 유튜버계의 초통령으로, 
초통령 투톱으로 일컬어지는 보겸과 일각을 다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인데요.  

철저히 10대 시청자를 겨냥한 아이템으로, 
2015년 방송 초창기에는 각종 생활에서 쓰이는 도구나 음식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과학 실험을 진행하는 콘텐츠를 통해 주목
받았죠.  

그리고 방탈출 게임이나 몰래카메라 등에서도 허팝 특유의 
재기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두터운 고정 시청자를 확보했다고 하네요.  

빠른 속도와 재치 있는 편집 그리고 허팝 본인만의 개성이 더해져 
2020년 2월 현재 35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죠.  



하지만 독창적으로 보이는 허팝의 콘텐츠도 
표절 논란
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방송 초반 일본의 유명 실험 유튜버로 알려져 있는 '하지메샤쵸'와 
내용, 영상 전개, 구도, 심지어 연출까지 비슷하다는 구설에 올랐는데요.  

허팝이 유명세를 얻는 계기가 된 인기 동영상들도 
대부분 하지메샤쵸가 먼저 시도한 콘텐츠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폭망 할 것으로 예견
되기도 했죠. 



그러나 허니버터칩 직접 만들기라는 독자적인 동영상이 화제가 되며 
이를 기점으로 구독자수가 상승했는데요.  

자체적인 콘텐츠 개발을 시작한 이때부터 
하지메샤쵸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떡상하게 되었죠. 

이후 허팝이라는 엉뚱하고 친근한 캐릭터에서 유발되는 
재미와 소재의 유익함뿐만 아니라 채널 개설 이래 하루도 쉬지 않고 
1일 1영상 업로드라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형성하며 재 떡상하는 기회를 얻게 된 허팝.  



무엇보다 2015년 팬을 위한 나눔을 시작한 기부를 
소외된 계층에게 후원과 도움을 주는 콘텐츠로 승화시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지난해 11월에는 UN 봉사대상까지 수상했다고 합니다.  

비록 시작은 일본 실험 유튜버를 모방했지만, 
지금은 타 유튜버들이 모방하고 싶은 
초통령 유튜버로 확고한 입지를 자랑하는 허팝, 참 대단하네요.  

TOP1. 보겸 

보겸은 인터넷 1인 방송으로 시작한 이래 
유튜브 대표 크리에이터로 흔들리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데요.   

2014년 아프리카 TV를 통해 
게임 '던전앤파이터' 방송을 진행하는 게임 BJ로 활동을 시작한 보겸!  

2017년 후반, '배틀그라운드' 방송 내내 막강한 텐션과 독창적인 유행어, 
재미있는 플레이로 주목받으며 아프리카 TV와 유튜브 통틀어 
인기 최정점의 BJ 겸 크리에이터로 화제가 되기 시작했죠.  

물론 중간중간 시청자가 들쑥날쑥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게임 관련 콘텐츠를 넘어 먹방, 맛집 탐방, 원피스 토론 등 
다양한 아이템을 주제로 한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소위 만능 종합형 BJ로 자리매김, 고질적인 콘텐츠 소재 고갈 문제도 
해결
할 수 있었는데요.  

게다가 보겸 본인이 자신의 인기 비결이라고 밝히기도 한
'친근하지만 진솔함'을 무기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을 지향하면서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인기와 논란은 비례하는 걸까요.  

그간 보겸이라는 이름이 오르내린 논란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요.  



특히 가장 큰 이슈가 된 2016년 전 여자 친구 폭행 사건이죠. 
전 여친의 데이트 폭력 폭로 후 보겸의 인기는 급 떡락했는데요. 

피해자와 합의 후 해명 영상을 게재하며 원만히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이후에도 여혐 논란, 디즈니코리아 스타워즈 홍보 태도 논란 등 
임없이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팬층을 유지한 채 
흔들리지 않는 인기를 구가 중인 사실이 신기할 정도
인데요.  



인터넷 방송 특성상 한 가지 콘텐츠로만 화제를 모은 방송은 
곧 피로감을 자아내며 인기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지만  
보겸은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인기 유튜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초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으로 의사, 요리사를 제치고 
'유튜버'가 3위에 올랐다
고 하는데요. 

단순 취미 활동에 불과했던 개인 방송이 
어느덧 아이들 장래희망 순위에 오를 만큼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 같습니다.   



당당히 지상파 방송에도 진출하며 사회, 문화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유튜버!  

일회적인 자극성 콘텐츠가 아닌,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과 진정성 있는 콘텐츠 
청자뿐 아니라 새롭게 유튜버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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