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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한번 봐줬더니 똑같은 범죄를 또 저지른 몰염치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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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지만, 
그 실수가 도덕심이 의심될 정도의 범법 행위라면 
주변의 비난은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그 실수를 저지른 사람이 영향력이 높은 유명 연예인이라면,  
한 번도 아니고 똑같은 범죄를 또 저질렀다면 
이른바 '삼진아웃'되는 상황을 면하기 힘들죠. 

오늘은 한 번 봐줬더니 
똑같은 범죄를 또 저지를 몰염치 연예인 세 명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센스

2009년 쌈디와 힙합 듀오 '슈프림팀'을 결성, 
뛰어난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얻으며 
'다이나믹듀오'의 뒤를 이을 차세대 힙합 스타로 큰 화제를 모은 이센스.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행사를 종횡무진하며 잘 나가던 2011년 
갑자기 알레르기 천식과 폐결핵을 앓고 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 및 솔로 활동을 중단,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밝혀진 사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미 9월 중순부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진 것인데요. 

결국 이듬해 4월, 2009년 10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대마초 16g을 구매해 자택과 홍대 클럽 등지에서 10여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센스

자상파 출연금지를 당하며 슈프림팀 활동도 차질을 빚게 되었죠.  


당시 비슷한 시기에 빅뱅 지드래곤도 대마초 혐의를 받았지만, 
멀쩡히 방송활동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이센스에게만 가혹한(?) 처벌을 내린 것 논란과 함께 
그의 랩 재능과 작사 실력을 안타까워 하는 팬들이 많아지며 
복귀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이후 약 1년만에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정규 앨범 수록곡 '독'에 참여하며 음악인으로서 복귀했지만, 
모두의 기대를 저버린 이센스는 2014년 또 한 차례 
대마초 구입 및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고 말았죠.  


동종 전과가 있고, 같은 사건을 반복하여 죄질이 무겁다는 판단 하에 
최종 선고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고, 
결국 비운의 복귀 앨범 'The Anecdote'는 옥중 발매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팬들은 수감 중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갖고 
멋지게 복귀해 주길 바랬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걸까요. 

2017년 공개된 믹스테잎 가사 도입부 
"미안합니다 판사님 선고날 내가 했던 말의 반은 가짜지"가 논란이 되며 
일말의 반성을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대중의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신정환

가수 출신 방송인으로, 라디오스타, 여걸식스, 상상플러스, X맨 등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인기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신정환. 

활동 당시 대적할 만한 예능인이 없다는 평가를 얻을 정도로 
전에 없던 전성기를 누리며 한창 활발히 활동하던 2005년, 
압구정 불법도박장에 출입한 문제로 구속 및 약식기소되면서 
공중파는 물론 출연 중인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그러나 방송 실력이 워낙 출중했고,
그동안의 이미지가 좋아서인지 도박과 관련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인 2006년 2월에 컴백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이와 더불어 당시 남몰래 장애인을 도와주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알고보니 좋은 사람이었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도 형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물건은 고쳐 써도 사람은 고쳐쓰기 힘든 걸까요? 


2010년 9월부터 
신정환의 해외원정 도박 소문이 방송가에 돌기 시작하더니, 
돌연 방송 스케줄들을 무단 펑크낸 채 
필리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당시 신정환 측에서는 카지노에 출입한 것은 사실이나 
뎅기열에 걸려서 귀국을 하지 못했다며 병원 입원 사진을 공개,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겠거니 했지만, 
해당 사진은 조작이었고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조작 사진만 아니었다면 여론이 그정도로 차가워지진 않았을 텐데, 
하루아침에 신정환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추락했고 
10월, 11월 그리고 12월까지 네팔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 
해가 바뀐 2011년 1월이 되어서야 귀국 후 공항에서 체포됐죠. 

조작에, 거짓말에, 도피까지. 이미 여론은 겉잡을 수 없이 나빠졌고, 
신정환은 그렇게 상습 도박 혐의로 2011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나 
다리 상태가 좋지 않고 본인이 뉘우치고 있다는 점이 참작돼 
8개월 실형을 살게 됩니다.  


이후 2011년 12월 23일 모범수로 선정돼 
수감기간을 한 달 남기고 성탄절특사로 가석방 된 신정환. 

이후 6년만인 2017년 연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탁재훈과 '악마의 재능기부'라는 복귀작으로 컴백했으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습니다. 

강인

아이돌 출신 방송인으로서는 드물게 
'강나니(강인+망나니)'라는 다소 치욕스러운 별명을 소유하고 있는 강인은 
지금까지 수많은 사건 사고에 연루된 연예계 대표 트러블메이커 중 하나입니다. 

그 시작은 2009년 새벽 한 술집에서 벌어진 시민과의 폭행 시비였는데, 
당시 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에 갔다는 루머 등과 함께 
연예인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자숙 시간을 가진 강인. 

 


그러나 폭행 시비 한 달 후 
이번엔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에 연루됩니다.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 정지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고, 
차를 두고 도주한 이후 경찰서로 가 자수를 해 벌금형 선고를 받았죠. 

이어 8개월 정도 자숙하다 군에 입대했으나,
자숙을 빙자한 도피성 입대라며 맹렬한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전역 후에는 약 2년동안 예비군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더 이상 떡락할 이미지도 남아있지 않던 찰나, 
2016년에 또 한 차례 음주 교통사고를 내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게 됩니다.  

당시 술을 마시고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망갔다가 
다음날 경찰에 출석해 자수하는,
2009년 음주운전과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 것인데요. 

최종 판결로 벌금 7백만 원을 선고 받고, 이미 슈주팬들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강인은 
2019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정준영 카톡방 멤버 중 하나로 밝혀지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고, 이에 스스로 팀 활동은 무리라 생각했는지 
2019년 7월, 슈퍼주니터 탈퇴를 선언하며 별다른 방송 활동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번 범죄자로 낙인 찍히면 원활한 사회생활이 힘든 일반인과 달리 
연예인들은 비교적 재기의 발판이 쉽게 마련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범죄를 또 저지른 연예인에게 
한 번의 용서는 있어도 두 번의 용서는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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