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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동성애 지인 강제 아웃팅 시킨 연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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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양성을 존중 받는 시대인데요. 

최근에는 많은 동성애자들이 커밍아웃하며  
당당하게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해도 
남의 동성애 사실을 상대방 동의없이 말하고 다니는 것은 예의가 아닐텐데요. 

자기 마음대로 지인의 동성애 사실을 아웃팅 시킨 연예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누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 TOP2 이정재 -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이정재 씨가  
지인의 동성애 사실을 아웃팅 시켰다고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요. 

그가 영화 신세계 개봉을 앞두고  
한 잡지 인터뷰에서 생각없이 했던 말이 논란이 된 것입니다. 

얼마 전 사랑하는 친구 Y씨를 떠나 보냈다며 
"게이짓 그만해라 라고 말렸지만 쉽지 않았다."라고 
딴에는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놓은 것이죠. 


하지만, 뜻하지 않게 고인 Y씨의 
'성정체성'을 밝히게 된 꼴이었는데요. 

심지어 해당 인터뷰 주석에는  
Y씨에 대한 설명까지 자세히 달려져 있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Y씨가 누구인지 쉽게 추측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이 일이 커지며 이정재 씨를 향한 비난이 터져나왔는데요. 
"이정재 실망..죽은 사람을 상대로 아웃팅을 하다니.." 
"하늘나라로 간 친구 누군지 대중이 다아는데 공적인 자리에서 말한다고?"   
"결국 영화 홍보였다는 불편한 진실"  
이라며 생각없는 이정재 씨의 언행을 꾸짖었죠. 

그리고 논란이 가중되자 한편에서는  
'잡시사의 고인 신상을 곁들인 설명,  
인터뷰를 필터링 없이 그대로 전달한 탓'이라며  
잡지사를 향한 지적도 꽤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문제의 기사를 작성한 에디터와 이정재씨, Y씨  
이렇게 세 사람은 오랜 친분이 있었던 사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그러자 이정재 씨 측 관계자는 
"잡지사 측으로부터 친구끼리 편하게 한 말을  
그대로 공개해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서 죄송하다는 사과를 받았다"고 밝히며 
오히려 잡지사 측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정재 씨를 향한 지적은 계속 이어졌는데요. 
어쨌든 사적인 자리가 아닌 인터뷰인 것을 인지하고 있었을텐데 
너무 경솔한 행동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정재 씨의 가까운 지인 중 얼마 전 하늘로 간 고인을  
대중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묵살한 채  
사실상 생각 없이 아웃팅을 하게 된 것은 고
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던 것 같네요. 

TOP1 이상민 

얼마 전 비양심 기업을 고발하는 유튜버 
'사망여우'가 샴푸 과대광고를 하는 연예인을 지적한 적이 있죠. 
  
지속적으로 직, 간접적인 PPL을 하며 금전적 이득을 취한 인물,    
바로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 씨가 그 두번째 주인공입니다. 


이상민 씨는 지난 2014년,  
올리브 채널 '셰어하우스'에서 아웃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상민 씨가 출연자 A씨에게  
"나는 네가 오늘 여자친구랑 놀다 온거면 
내가 생각하고 있던 오해가 다 풀릴 것 같았다" 
라며 의미심장하게 운을 띄웁니다. 

그러자 A씨는 불편한 듯 날카롭게  
"어떤 오해요?" 라고 되받아 쳤는데요.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이상민 씨는 다시  
"남자가 좋냐, 여자가 좋냐"를 물었고,  
A씨는 "뭐지? 이상황?" 이라며 당황하고 불편한 기색을 보이죠. 

그러자 모델 송해나 씨도 A씨에게 
"네가 이성친구랑 놀다 왔으니까 궁금한거지" 라며 오히려 큰소리치는데요. 

이어 배우 최성준 씨까지 "네가 예민한거지" 라며 A씨를 몰아세웁니다. 


결국 A씨는 밝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자신이 동성애자인 사실을 밝히게 됩니다. 

이상민 씨는 이 사건에 대해 한 누리꾼이 쓴소리를 내자  
5년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발언은 '시청률을 위한 제작진의 의도' 였다며 
자신도 그 말을 하며 불편했다고 해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 해명에 대해 
오히려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분명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제작진이 하라고 했다고 하는건 무슨 판단력이냐.." 
"출연자들 중에서 제일 연장자에 방송 경력도 꽤 된 연예인이  
출연자한테 평생 기억에 남을 상처 주면서까지 제작진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했을까"  
"시청률 땜에 제작진이 하라고 하면 범죄도 저지를 기세네;" 라며 비난했습니다. 

2014년 이후,  
6년이 지난 지금도 해당 영상의 제목은  
"디자이너 김00의 용기 있는 고백"이라는 타이틀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과연 정말 자의에 의한 
용기 있는 고백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대목인 것 같네요.   

다들 태연하게 A씨에게 민감한 질문을 하고  
"네 잘못이다"라며 꼽주는 출연자들, 
그리고 그 뒤에서 지시 내렸을 제작진들의 그릇된 인권 의식이  
충격적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이건 동성애가 좋다 나쁘다, 찬반대다 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예민한 성적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삼가해야 하는데  
공적인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했다는 것 자체가 경악할만한 일인데요. 

당시 아웃팅 당한 피해자와 가족들은 
얼마나 더 당황스러웠을지 짐작도 안되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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