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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청순한 얼굴 뒤로 충격적인 과거를 숨기고 데뷔한 여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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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는 속된 말로 '이미지 장사'라는 표현이 있죠.  

그만큼 연예인의 실제 모습과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에는  
큰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뜻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 전혀 반대되는 
스타의 사생활이 공개될 때마다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곤 합니다.  

오늘은 청순한 얼굴 뒤에 
충격적인 과거를 숨기고 데뷔한 여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심은하>

1994년 데뷔와 동시에 방영 당시 농구 붐을 일으킬 만큼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 주연으로 발탁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배우 심은하.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에 신인 배우임에도
나쁘지 않은 연기력을 자랑하며 그 시절 고소영, 김지호 등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그렇게 앞길 창창한 스타급 여배우로 발돋움하던 시기,  
심은하는 마지막 승부로 쌓아올린 청순한 이미지를 
단번에 깨트리는 치명적인 사건에 이름을 올리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 남성이 심은하가 데뷔 전 자신과 동거를 했다며 
동거 당시 촬영된 사진을 신문사를 통해 공개한 것인데요.  

심은하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사진 속 실내복의 편안한 차림새, 남성과의 스킨십 정도를 미루어보아 
누가 봐도 연인 이상의 관계임을 추측할 수 있었죠.  


문제는 남성의 주장에 근거하면 동거 당시 심은하가 고등학생이었다는 점, 
그리고 결혼 전 동거가 금기시되었던 당시의 사회상을 고려하면 
심은하의 배우 커리어에 치명타가 될 게 뻔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더해 데뷔 직후부터 꼬리표처럼 나돌던 
'일진설'이 사실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며 뜨거웠던 인기가 빠르게 식어갔고 
심은하는 활동을 전격 중단, 잠적하기에 이르렀죠. 


그렇게 드라마 한편으로 뜬 반짝 인기스타로 사라지나 싶었지만  
동거 논란 직후 김일성이 사망하며 
잠깐 심은하로 향했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전부 김일성으로 향했고, 
심은하의 동거 논란과 일진설은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묻히게 되었죠. 

지금처럼 여론을 빠르게 조성하는 인터넷도 없던 시절, 
심은하의 복귀는 어렵지 않았고 그녀의 복귀작인 드라마 M은 
폭발적인 화제 속에 시청률 50%를 기록 
심은하는 전화위복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히려 전성기를 맞게 됐습니다 


그렇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원래의 스타 위치를 되찾게 된 심은하. 

여기에 경력이 쌓여가며 연기력까지 인정 받으며 
<미술관 옆 동물원>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스크린에서까지 호평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는데요.  

이후에는 음주운전으로 발각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이 역시 발달되지 않은 인터넷 덕분에 큰 화제가 되지 않았고
 2001년 은퇴 전까지 대중의 인기는 물론  
스타들의 스타로 군림하며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스타의 과거를 캐는 게 전혀 어렵지 않은 요즘이었다면  
데뷔와 동시에 묻혔을지도 모를 심은하. 

일각에서는 시대를 잘 타고 났다는 평가도 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지아>

90년대 초중반 문화대통령으로 불리며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로 인기를 누리던 서태지는 
1996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일대 파장을 일으켰죠. 

이어 한 언론사에서 서태지가 
미국에서 재미동포 여대생 김모 양과 결혼한다는 특종을 보도하며 
전국은 그야말로 떠들썩해졌습니다.  

하지만 서태지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즉시 부인, 
결혼설을 보도한 매체사를 상대로 강경 대응하면서 
관련 내용도 오보로 묻혔는데요. 


그렇게 잠깐의 해프닝으로 여겨졌던 서태지의 결혼설 

이후 서태지는 1998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도, 
오랜만에 6집으로 컴백한 2000년에도 결혼 사실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고 
팬들은 그가 싱글임을 감쪽같이 믿었죠. 

하지만 2011년 희대의 연예계 뉴스가 보도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서태지의 결혼도 아니고 무려 '이혼' 소식, 
좀 더 자세히 말해 '위자료, 재산 분활 소송' 소식이 보도된 것인데요.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혼 상대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배우 이지아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추가 보도에 의해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1993년 서태지는 미국 공연에서 한 지인의 소개로
당시 미국에 거주 중이던 이지아를 만났고 
1996년 은퇴 후 미국으로 떠나 이지아의 도움을 받으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듬해인 1997년 이지아가 19살, 서태지가 25살이던 상태에서 
미국에서 혼인신고와 동시에 본격적인 결혼 생활을 시작했죠. 

그 시기 한 언론사에서 특종으로 보도한 
서태지의 결혼설은 사실이었던 셈인데요. 

그렇게 어린 나이에 결혼 생활을 하게 된 두 사람.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많이 달랐나 봅니다. 

약 3년여 간의 짧은 부부의 연을 끝으로 2000년부터는 별거에 들어갔고 
2006년 공식적인 이혼 절차를 밟아 남남이 된 것인데요.  


해당 사실은 그 당사자가 
배우 이지아라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2007년 혜성처럼 등장해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주연급으로 발탁되면서  
그동안 트렌스젠더설, 외계인설 등 종류도 다양한 루머에 휩싸였던 이지아. 

더욱이 과거나 사생활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신비주의 컨셉을 고수해왔기에 2011년 결혼도 아닌 그녀의 이혼 소식은, 
심지어 결혼 상대가 한때 한국의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군림했던  
서태지라는 사실에 대중들은 충격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죠.  


거기다 당시 배우 정우성과 
공개 연애를 하고 있던 상황이라 파장은 더욱 컸는데요. 

일각에서는 이지아가 이혼 사실을 숨긴 채 정우성을 만났다, 
뒤늦게 서태지에게 돈을 뜯으려고 소송을 제기했다 등 
이지아를 향한 온갖 비난과 억측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추후 이지아가 한 토크쇼에 출연해
 정우성이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었다고 전했지만, 
연인으로서 당시 상황을 당하기 버거웠는지 
결국 두 사람은 머지않아 결별하게 됐죠. 

이후 2011년 7월 소송 제기 약 6개월여 만에 
극적으로 합의한 이지아와 서태지. 

해당 소송으로 인해 이지아는 정우성을 잃고, 
서태지는 신비주의 컨셉을 잃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카라타 에리카>

2017년 LG V30 스마트폰 광고를 통해 
한국 데뷔에 성공한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  

한눈에 봐도 상큼하고 청순한 외모는 
짧은 CF를 통해서도 남성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이 됐고 
이를 계기로 배우 이병헌의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이후 가수 나얼, 넬 등의 뮤직비디오에 
배우로 출연하며 남성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2019년에는 tvN에서 사활을 걸고 제작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카리카 역으로 출연, 일본 국적이라는 한계를 딛고  
한국에서의 배우 활동에 큰 기대가 모아지기도 했죠.  


그러나 아스달 연대기가 종영된 후 
이듬해 2020년 충격적인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카라타 에리카가 일본의 모델이자 배우인 
11살 연상의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수년간 불륜 관계에 놓여있다는 믿기 힘든 내용이었는데요. 

두 사람이 불륜을 시작했다고 추정되는 시기는 2017년.  


당시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이자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인 '안'과  
3년째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이었고 
심지어 그 당시 아내 안은 뱃속에 셋째를 임신 중에 있었다고 합니다.  

대중들의 더 큰 분노를 자아낸 대목은 
97년생인 카라타 에리카가 마사히로와 
불륜을 저지르기 시작한 시점에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인데요. 


국내보다 연예인들의 불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본이라지만, 
미성년 연예인과 관련한 사회적 물의에 대해서 만큼은 엄격했기에  
카라타 에리카의 불륜 소식은 일본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논란을 자아내기 충분했죠.  

게다가 3년이라는 시간동안 몰래 만남을 이어오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사히로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은글슬쩍 티를 냈던 정황들과 마사히로와 불륜 상태에서 
아내 안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뻔뻔한 행적들까지 뒤늦게 밝혀지며 대중의 외면을 받게 된 카라타 에리카. 


더군다나 평소 청순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어필해왔던 그녀였기에  
대중이 느끼는 배신감은 극에 달했고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지속했던 활발한 연예활동도 모두 중단, 
한국에서는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이후 마사히로와의 불륜 관계는 정리됐고, 
마사히로 역시 아내 안과 이혼하며 세 사람 모두에게 파국으로 마무리 됐죠. 


당시 한국 소속사를 통해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까지 한 것을 미루어보아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모두 사실로 추정되는데,  
논란 발생 1년여가 지난 2020년 
일본에서는 슬슬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인들의 불륜이 비교적 흔하게 벌어지는 일본 연예계 특성상 
카라타 에리카도 어렵지 않게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는 사람 없듯 연예인들 역시 사람이기에 
팬들의 기대와 예상에 반하는 과거를 지니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거가 윤리를 져버리거나 사회적 규범에 위배되는 행동이라면 
배우와 사생활을 분리하여 볼 수만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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