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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자연미인이라고 자랑하더니 어이없게 성형 들통난 여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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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이 
큰 오점이라도 되는 양 수술 이력을 숨기는 사람이 많았고,
성형수술을 한 사람들을 손가락질하는 분위기도 더러 있었죠.  

시대가 변화하면서 이런 분위기는 크게 완화됐지만, 
그래도 성형수술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는 건 여전히 반감을 사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자연미인이라고 자랑하더니 
어이없게 성형 들통난 여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천이슬>

2013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출연작이 없는 무명 배우에 가까웠지만  
개그맨 양상국과의 공개 열애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전에 없던 인기를 얻게 된 배우 천이슬. 

무엇보다 남자친구의 평범한 비주얼과는 상반되는  
여신급 외모로 많은 남성들의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죠. 


여느 미모의 여자 연예인들처럼 천이슬 역시 성형 수술 의혹을 받곤 했는데,  
한 예능에 출연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얼굴이 다 다르다"며 
태어날 때부터 이미 모태 미녀였다는 사실을 적극 어필
항간에 제기되던 성형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공개된 과거 사진들이 현재의 모습과 많이 다르기는 하나 
본인이 나서서 외모 굴곡이 심했다고 고백하니 
시청자들은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2014년 
천이슬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들통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한 성형외과에서 천이슬을 상대로 진료비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천이슬이 과거 양악수술 등 여러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이 
간접적으로 드러나게 된 것인데요. 

자세한 내막은 이렇습니다.  


2012년 소속사를 통해 성형수술 협찬을 제의한 A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 동안 광대수술, 브이라인 수술 등을 받게 된 천이슬. 

성형외과에서 수술 협찬을 제공한 조건은 
병원 홍보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수술을 받고 난 후 천이슬은 병원 홍보는커녕 
여러 방송을 통해 성형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니,  
수천만 원 대의 수술 서비스를 제공한 
성형외과 입장에서는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었고 
약 3천만원대의 진료비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었죠. 


소송 사실이 보도되자 천이슬의 소속사 측은
"해당 병원과 전 소속사 사이에서 진행된 계약일뿐 전해들은 바가 없다"며 
수술을 받은 후 약 2년여 사이 천이슬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점을 악용하는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했고, 
해당 성형외과와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결과적으로 천이슬의 동의 없이 성형수술에 관해 무단으로 불법 광고를 하고,  
사생활의 비밀, 초상권 등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는 점이 불법 행위로 간주돼  
천이슬은 소송에서 승리할 수 있었죠. 


소송에서 이기긴 했으나 
해당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것은 사실로 밝혀지고 만 천이슬.  

차라리 말을 말지, 그동안 자연미인, 모태미인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재미를 위한 거짓말"이었다고 고백하며 공개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백보람>

한때 김지민, 김미려 등과 함께 미녀 개그우먼에 거론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던 개그우먼 백보람.

과거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고
'모닝'이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한 이력을 자랑할 만큼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을 떠나 일반 배우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죠. 


MBC <무한도전>의 스핀오프격 프로그램인 <무한걸스>에 고정으로 출연하던 당시에도  
황보와 더불어 무한걸스의 미모를 담당했던 백보람. 

하지만 무한걸스 녹화 중 굴욕적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성형 아웃팅(?)을 당하게 됐습니다. 

사건은 멤버들이 완벽한 V라인을 갖기 위해 
굴뼈 전문가로 저명한 한 성형외과 원장을 찾아가면서 벌어졌는데요. 


현재의 얼굴 골격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멤버 각자 X-RAY 촬영을 했고, 
전문의가 멤버들의 X-RAY 결과물을 보며 얼굴형부터 턱 상태까지 
하나하나 짚어주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드디어 백보람의 순서. 
그러나 백보람의 X-RAY 사진을 집어든 성형외과 원장은 
왠지 모르게 주저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어 "보이는 대로 말해도 되냐"며 머뭇거리기 시작했고,  
이에 나머지 멤버들이 부추기자 "턱 부분에 하얀 것이 보인다. 
턱 보형물인 것 같다"고 폭로한 성형외과 원장.  

크게 당황한 백보람은 성형외과 원장을 향해 
"아니다. 주사 맞은 것이다"라고 급하게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멤버들의 끈질긴 추궁에 결국 성형 사실을 인정,  
과거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백보람은 촬영으로부터 3년 전 턱을 갸름하게 만드는 주사를 맞았으나  
효과가 지속되지 않자 작년에 보형물을 넣었다고 턱 성형을 시인했습니다 


뭐 요즘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게 흔한 수술이지만 
당시만 해도 얼굴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게 대형 수술처럼 느껴졌는지 
백보람은 곧 무한걸스에서 '인조얼굴' 캐릭터를 얻게 됐고, 
과거 성형수술 이력이 있는 또 다른 멤버 신봉선과 함께 
인조 케미(?)를 과시하게 되었죠. 

방송인들이 브이라인을 찾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구성도,  
연예인들의 사생활은 안중에도 없이 X-RAY를 촬영하는 것도 
왠지 생경하게 느껴지는 게 그 사이 사회적인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지우>

2007년 미스코리아 중국 진으로 중국 연예계에 먼저 데뷔한 배우 한지우는  
데뷔 초 송혜교를 연상케하는 부드러운 외모와 한국인이라는 점이 화제를 모으며 
중국 현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린 바 있는데요. 

이후 국내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예능 <뜨거운 형제들>에  
소개팅녀로 잠깐 출연한 것이 소소한 반응을 불러모았고 
이후 국내에서 배우로 활약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단아하고 예쁘게 생긴 얼굴이라면  
자연미인이냐, 성형미인이냐 하는 궁금증을 자아낼 때가 많죠. 


2012년 MBN <끝장대결 창과 방패>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지우는 
"내 가장 큰 매력은 100% 성형하지 않은 얼굴이다. 
성형을 여러 차례 권유받았지만, 앞으로도 자연산을 고수할 생각"이라며 
단 한 번의 시술도, 수술도 받지 않은 사실을 자부심 넘치게 자랑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자연산 미인인 것처럼 
앞으로 꾸미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여느 신인과 같은 패기 넘치는 모습을 과시한 한지우. 

그러나 자신이 어떤 방송에 출연했는지 그 사실을 잊은 걸까요? 


창과 방패는 적대 관계를 가지는 아이템, 사람 등을 대결시켜
승자를 가리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당시 한지우가 출연한 회차는  
성형미인을 찾아내는 무속인과 성형외과 의사의 대결이었습니다.  

회차 특성상 스튜디오 출연자 중에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을 찾는 순서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예상했던 대로 무속인의 픽을 받게 된 한지우. 


해당 무속인은 과거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만 보면 
수술한 부위의 고통이 느껴지는 신묘한(?) 능력을 자랑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한지우를 보면서 입 주변이 아프다고 말했고 
이에 당황한 한지우는 과거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뭐 얼굴에 칼을 댄 것도 아닌데, 
라미네이트가 성형수술이냐고 되물을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라미네이트의 사전적 정의는 '미관상의 목적'으로  
치아 일부를 고의적으로 없앤 뒤 도재 기공물 같은 치아가 아닌 물질을 
인위적으로 접착하는 엄연한 시술입니다. 

성형외과가 아닌 치과에서 진행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죠.  

치아, 치열도 미모를 판가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과거 라미네이트를 했으면서 100% 자연미인이라고 강조하는 건 
엄연한 거짓말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자연미인'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그만큼 크고 작은 성형시술,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자연미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여 
대중의 환심을 사고자 하는 마음은 잘 알겠지만 
실제와 다른 사실을 강조했다가 그것이 거짓임이 드러났을 때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미인이라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건 진정성, 솔직함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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