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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급 떨어진다고 배우들한테 개무시 당한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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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배우와 가수를 차별했다는 의혹이 일며 시끌시끌했죠.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들은 실내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시상 순서를 기다리며 케이터링을 즐기는 반면,  
가수들은 차 앞에서 패딩과 외투를 걸쳐 입고 서 있거나  
차에 탄 상태로 메이크업을 수정받는 등 너무도 양극화된 모습이었는데요. 


실제로 가요 시상식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시상식의 급을 올리기 위해  
영화인들을 엄청 초대한다는 게 정설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연예계에는 은근한 급 나누기가 존재한다는데요. 
이런 급 나누기가 수면 위로 떠올랐던 순간들 함께 알아볼까요? 렛츠고. 

TOP3 장도연, 김영희

개그우먼 대표 장신 장도연. 

장도연 씨는 재치있는 입담과 시원시원한 몸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개그우먼이죠. 

지난 2월 방송된 MBC의 예능 프로 ’나혼자산다‘에서 
그의 인기를 증명하듯 장도연 씨의 차가 공개되었는데요. 

누리꾼들을 통해 해당 차량이 외제차 벤츠 SUV로 밝혀지며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장도연 씨가 이런 비싼 외제차를 구입하게 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죠. 

그는 과거 JTBC의 예능 프로 ‘썰전’에서  
자신이 외제차를 구입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자세히 말했습니다. 

장도연 씨는 “이런 말하면 슬프지만, 
개그맨들은 직업적으로 사람들이 하대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운을 띄웠는데요. 


이어 “심지어 같은 연예인이어도 배우와 개그맨이 있으면 그렇다" 
"그래서 자동차를 살 때 브랜드를 가장 많이 따진다.  
외제차를 많이 탄다. 나도 중고 외제차를 샀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즉,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무시받는 게 싫었기 때문이라는 거죠. 

이런 장도연 씨의 외제차 구입배경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도 
"연예인도 계급 있다는거 ㅇㅈ..." 
"배우들이 뭐 얼마나 잘났다고" 
"배우랑 개그맨 대우 차이 일반인들도 느낄 정도니..." 등 
장도연 씨의 고충을 이해해주었습니다. 


한편 개그우먼 김영희 씨 역시도  
개그우먼이라는 직업 때문에 하대당한 적이 있는데요.  

그는 과거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가  
자기보다 어린 배우에게 직접적으로 막말을 들었다고 하죠. 

그 배우는 처음 인사할 때부터 본 척도 안 하더니 
나중엔 촬영 준비 중 생긴 소음을 갖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 김영희 씨에게 
“지금 촬영 중이잖아!”라고 큰소리도 쳤다는데요. 


뿐만 아니라, 홍보를 위해 사진을 같이 찍으려 다가갔더니 
“뭐? 뭐? 왜? 뭔데?”라며 언짢게 반말하며 비웃었다고 하죠. 

김영희 씨는 당시 충격이 너무 커서  
지금도 그 배우가 TV에 보일 때마다 경기를 한다고 하네요. 

TOP2 소녀시대

매년 이맘때 즈음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이 있습니다.  

바로 소녀시대, 
대종상 축하무대 ‘무반응 굴욕사건'인데요. 

때는 2010년,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였습니다. 


축하무대를 장식하게 된 소녀시대는 당시 최고의 인기곡 
’오(Oh)’, ‘훗(hoot)’을 열창하며 다채로운 춤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소녀시대가 공연을 하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남자 배우들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있을 뿐이었는데요. 

몇몇 배우들의 표정은 
마치 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듯이 짜증마저 섞인 것처럼 보여  
차라리 굳은 표정으로 무대를 보고 있는 배우들이 감사할 정도였죠. 


결국, 공연이 이어지는 내내 
대부분의 남자 배우들은 영혼이 없는 표정이었고 
몇몇 여자 배우들이 간간히 웃음을 보일 뿐이었습니다. 

물론 여자 배우들 역시도 대부분은 굳은 표정이었지만요. 

이에 MC였던 신동엽 씨 역시도  
“우리 남자 배우들이 너무 몰입해서 한 곳만 뚫어지게 쳐다보더라”라고 
우스갯소리로 분위기를 풀어보려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런 소녀시대의 굴욕적인 장면에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다 
“박수치는거 어렵나?! 웃는거 어려워?! 너무들 하네!!”라며 
배우들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죠. 

누리꾼들도 
"무게잡기 그 자체임. 가수를 무슨 광대로 보나?" 
"본인들 상 받는거 축하하러 왔는데 박수 정도는 쳐줄 수도 있지 않나?" 
"배우가 상전이네 ㅋㅋ“ 등 
배우들의 무례한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이후 배우들도 이런 논란을 인지했는지  
요즘 시상식 축하무대를 보면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진 리액션을 보여주는데요.  

물론 ‘에이 설마 가수를 무시해서 그랬겠어?’싶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배우 지현우 씨는 아이돌 가수 무시했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영화 ‘Mr.아이돌’을 촬영하며 
“아이돌은 립싱크를 많이 하기에 무시했었다” 
“하지만 영화에서 아이돌 연기를 해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아이돌을 무시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죠. 

아마 이런 생각을 했던 배우는 지현우 씨만이 아닐텐데요. 

아무래도 진짜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계급이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TOP1 오상진

훈남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오상진. 

명문대 출신에 훨친한 키, 잘생긴 외모까지 
단 한 번의 굴욕없이 살아왔을 것 같은 오상진 씨마저도  
아나운서 신입 시절 배우에게 크게 무시당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막 신입으로 들어와 의욕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오상진 씨는 
MBC ‘섹션tv연예통신’의 리포터로 잠깐 활동한 적이 있다는데요. 


첫 인터뷰 대상이었던 
최고 톱스타였던 남자 배우와의 일화를 공개했죠. 

오상진 씨는 상대 남자 배우에게 첫질문으로  
“드라마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라는 간단한 질문을 던졌는데요. 

당시 그 배우는 기분 나쁜 일이 있었던 건지 
굉장히 불쾌하다는 듯 “그게, 뭐, 왜 궁금하세요?”라며 대답을 하지 않았죠. 


결국, 첫 질문부터 그렇게 흘러가자 주변의 동료 배우들도 
‘이 사람도 대답 안 하는데 내가 왜?’라는 식으로  
다들 대답을 하는 둥 마는 둥 분위기가 이상하게 잡혀버렸다고 합니다. 

이에 당시 오상진 씨는 “내가 궁금한 것도 아니고 
나도 월급받는 입장에 굳이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일은 일이기에 오상진 씨는 분위기를 풀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담당PD가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촬영을 멈췄고 
쉬는 동안 해당 배우의 매니저가 직접 찾아와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4명의 배우 중 한 분이 인터뷰를 잘 받아주어 
어떻게 인터뷰는 마무리했는데요. 

재밌게도 오상진 씨가 한참 이름을 알리며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시기 
한 자선행사에 참여했다가 바로 옆자리에 그 배우가 앉게 되었다고 하죠. 

소름돋게도 해당 배우는 과거의 일은 기억도 안 나는지 
“오상진 씨 잘 보고 있다. 너무 팬이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오상진 씨는 세상이 참 비정하다 느꼈다고 하네요. 


물론 그렇지 않은 배우들도 분명 많겠지만 
적지 않은 배우들이 가수나 코미디언 등 다른 분야의 연예인들과 
급 나누기를 하나는 건 사실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같은 동료 연예인이라는 마음에서 서로 배려하여 
배우가 아니라는 이유로 불합리하게 차별받는 경우가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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