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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사귄다고 유난을 떨었지만 전국민이 결별을 예상했던 커플들

깊은 사랑에 빠지면 연인 밖에 보이지 않는 게 지극히 정상이라고는 하지만, 
그 도를 넘어선 애정행각이 계속되면 '유난'이라는 볼멘소리가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당당히 알리며 
공개 연애에 나선 연예인들의 경우 
정도를 모르는 팔불출 면모를 자랑하다 결별을 맞아  
대중들의 비아냥 섞인 싸늘한 시선을 받곤 하는데요, 

오늘은 사귄다고 아주 유난을 떨더니 결국 헤어진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양상국

마르고 껑충한 외모에 독특한 마스크, 
귀에 쏙쏙 박히는 사실적인 경상도 사투리 연기로 확실한 존재감을 구축하며  
2010년대 초중반 KBS <개그콘서트>를 대표하는
인기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한 양상국. 

지난 2013년 지인을 통해 만난 천이슬이라는 배우와 열애 중이라며, 
연애 시작 1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공개에 나서 
의아하다는 반응을 자아낸 바 있는데요, 

당시 핫한 인기를 누리던 유명 개그맨과 
미모의 여배우의 만남에 대중의 관심이 이어졌고, 
인지도 제로에 가까웠던 배우 천이슬은 
이름 세 글자를 확실히 알리는 기회를 얻게 됐죠.  


하지만 여배우로서 눈에 띄는 행보가 없었을 뿐 아니라 
양상국과 관련한 언플용 기사만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천이슬이 자신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양상국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 시작했고,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 천이슬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양상국 이용'이라는 키워드가 뜰 정도로 
두 사람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다소 차가웠는데요, 

그러나 항간에 제기되던 의혹에도 불구하고 
양상국, 천이슬의 애정 행각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양상국이 KBS 파일럿 예능 <인간의 조건>에 멤버로 합류한 당시에는 
천이슬이 직접 만든 쿠키를 들고 나와 포옹을 하는 등 
데이트 모습을 공개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고, 

천이슬은 '양상국 여자친구'라는 수식어와 함께 
<해피투게더>, <위기탈출 넘버원> 등 각종 예능에 패널로 출연, 
양상국과의 연애 애피소드를 토크 소재 삼아 자주 언급했는데요, 

이에 일각에서는 "헤어지면 어쩌려고 저럴까"라는 
우려 섞인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이같은 반응에 콧방귀를 뀌듯 커플 소주 광고도 찍고 
한동안 1+1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두 사람. 


하지만 그렇게 유난을 떨더니 열애 약 1년여 만에 헤어졌습니다.  

바쁜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만남이 소홀해졌다는 게 그 이유였는데요,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그럴 줄 알았다", "예상된 결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신성우

만화 속 테리우스를 연상케하는 완벽한 비주얼에 허스키한 보이스, 
남성적인 매력까지 더해져 1990년대 초반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가수 신성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였기에 
여자친구 역시 초미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는데요, 

1996년 신성우가 당당히 열애 사실을 밝힌 여자친구는  
<서울의 달>, <야망의 전설>, <아들의 여자>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배우 채시라였습니다.  


최고의 몸값을 기록하던 가수와 여배우의 만남이 조명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두 사람. 

가만히 있어도 국민적 관심이 쏠렸을 텐데, 
서로를 향한 애정과 관심을 숨기기 어려웠는지 
이들이 보인 행보는 다소 놀라웠습니다. 

신성우의 무대 중간에 채시라가 올라오자 
"사랑하는 내 애인"이라며 팬들에게 소개하는가 하면, 
방송에서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을 거리낌 없이 공개하는 등 
소위 꿀이 떨어지는 애정행각을 숨김 없이 드러낸 것인데요, 


게다가 모 패션 잡지사의 후원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 
허니문 콘셉트의 화보 촬영까지 진행해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고 
아니나 다를까 1997년 4월 수많은 기자들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결혼을 발표하며 전국민의 축하를 받게 됐죠. 

이어 5월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고급 결혼식을 올리는 곳으로 유명한 
신라호텔에서 성대한 약혼식을 거행하며 유난이란 유난은 다 떤 두 사람. 


이제 결혼식만 올리면 세기의 커플이 되는 건 시간 문제였지만, 
그동안 과시한 애정 행각이 무색하게도 이들은 
약혼 3개월 만에 파혼을 결정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연애 시작부터 약혼까지 온 국민이 알 만큼 
떠들썩한 연애를 이어왔기에 파혼에 관해서도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힘이 실린 주장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신성우는 검소하게, 
채시라는 화려하게 하자는 데서 불거진 갈등이었습니다. 


남녀 당사자의 충돌이 결국 양가 부모들의 갈등으로 번졌고, 
끝내 조율하지 못한 채 파경을 맞게 된 것이라는데요, 

열애 사실 공개부터 파경까지 
다사다난했던 1년을 보낸 신성우와 채시라. 

각자의 짝이 따로 있었나 봅니다. 

이후 채시라는 배우 김태욱과, 신성우 역시 
15세 연하 여성과 결혼해 각각 행복한 가정을 이뤘습니다.  

신동

지금이야 아이돌 공개 연애에 대한 대중과 팬들의 반발이 다소 누그러져 
열애 사실을 자랑스럽게 공개하는 아이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2세대 아이돌들이 활발히 활동하던 당시만 해도 
아이돌 멤버들의 공개 연애는 논란이 될 만한 사안이었죠. 

그러나 2010년 금기와도 같았던 아이돌 공개 연애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슈퍼주니어 신동인데요, 
신동의 연애가 더 큰 주목을 받은 건 
슈퍼주니어 공식 앨범에 자신의 여자친구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간 큰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신동은 슈퍼주니어 4집 앨범 <미인아> 땡스투에 
숫자와 영어로 이루어진 암호를 기재했고,  
이에 궁금함을 느낀 팬들이 키보드를 조합해 해당 암호를 분석한 결과 
"나리야 우리 결혼하자. 청혼하는 거야. 사랑해줄게. 영원히"라는 
문장이 드러났죠. 

슈퍼주니어처럼 대형 팬덤을 가진 아이돌,
특히 보이그룹 멤버는 열애설만으로도 
엄청난 파장과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신동의 땡쓰투 청혼은 그룹 내 특별한(?) 위치 때문인지 
예외적으로 따뜻한 시선을 받았는데요, 

이에 자신감을 얻은 것인지
신동은 방송까지 출연해 프로포즈를 이어갔습니다. 


SBS <강심장>에 출연하여 
"키 150cm의 귀엽고 섹시한 여자친구가 있다"며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는 말과 함께 
또 한 번 공개적인 프로포즈 영상을 남긴 것인데요, 

현역 아이돌이 공개 프로포즈라니... 

아무리 개그캐 신동이라고 해도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결혼식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신동의 발언에 
현재까지 신동이 국내 최초 유부돌인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당시 결혼할 것으로 밝힌 여자친구와는 헤어졌고 
2020년 지금까지 솔로로 지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가난과 기침, 그리고 사랑은 숨길 수 없다는 말이 있죠. 

지독한 사랑에 빠져 세상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그 마음,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혹시 모를 이별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고 
연애 사실을 공개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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