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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여자연예인에게 선넘은짓 저지른 운동선수 TOP3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커리어와 실력으로 
인기 연예인 못지않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다양한 분야의 운동선수들. 

연예인과 함께 하는 행사에도 자주 등장하기 마련인데, 
분야가 달라서라고 보기에는 이해되지 않는 행동으로 구설에 오를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여자연예인에게 선넘는 짓 저지른 운동선수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이종범>

대세로 불릴 만큼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이라면 
한 번쯤 통과의례로 거친다는 시구. 

2002년 전 연령을 아우르는 신드롬적 인기를 구가했던 가수 장나라 역시 
시구 스타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더욱이 당시 한국프로야구를 주름잡던 이종범이 타자로 나서며 
세기의 만남이 성사,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그러나 국민여동생의 시구를 향한 기대는 
곧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찔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종범이 굳이 장나라가 던진 시구를 강하게 받아쳐 
타구가 장나라의 얼굴을 거의 스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인데요. 

보통 야구 경험이 전무한 연예인들이 시구자로 나서 공을 던지면 
헛스윙을 하거나 쇼맨십이 일환으로 번트를 대는 게 국룰인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종범의 행동은 의아함을 자아냈죠. 


게다가 이종범은 본인의 타구로 깜짝 놀란 장나라에게  
한마디 사과도 없이 뚱한 표정을 지은채 그라운드를 떠나며 
더 큰 비난을 샀는데요. 

시구에 대한 이해가 없는 선수도 아니고, 알만 한 이종범이 
이런 행동을 그냥 저지를 일 없다는 옹호 분위기가 형성되는 가운데  
장나라가 지각했다, 그라운드에 개념없이 힐을 신었다 등 
이종범의 행동에 타당성을 부여하는 그럴듯한 추측들이 제기됐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실상 현재의 아이유 이상의 인기를 누리던 장나라였기에 
이종범을 비난하는 분위기는  더욱 거세졌고 과열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자 결국 
"팬들에게 깜짝 놀랄 만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어 순간적인 충동으로 타격했다.  
장나라씨가 놀랐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전한 이종범. 

이어 장나라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놀라긴 했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글을 올리며 이종범을 향한 비난도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했는데요. 

순간적인 충동으로 
타인의 신체를 훼손할 위험이 있는 행동을 하는 게 이해되진 않지만 
어쨌든 서로 사과하고 이해하며 잘 마무리되는 듯했죠. 


그러나 몇 년 후 이종범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사건에 대해 회상하며 덧붙인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되며 장나라 팬들의 분노를 부채질했습니다. 

"원래 시구는 치는 게 아닌 건 알고 있었지만 
이창명이 타구를 쳐야 재밌겠다고 해서 친 것"이라고 해명하며  
"만약 그때 장나라가 자신의 타구로 잘못 되기라도 했으면 
내가 데리고 살아야 하는 거냐"라는 망발을 서슴지 않은 것인데요.  

2002년이라 상대적으로 축구에 쏠린 관심, 
여기에 온라인 커뮤니티의 비활성화 덕분에 관련 논란이 그 정도에서 그쳤지, 
만약 2020년 현재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아마 당시 받은 비난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악플과 욕설에 시달려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임찬규>

지난 2012년 야구선수 임찬규는 동료 선수에게 친 장난이 
전혀 관계없는 주변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며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습니다. 

그의 과한 장난이 시작된 건 경기를 마친 직후 
동료 이진영이 수훈선수로 선정돼 그라운드 한편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이었는데요. 

임찬규는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정인영과 이진영이 
한창 인터뷰를 이어가던 도중 갑자기 두 사람을 향해 물폭탄 세례를 퍼부었고 
이내 정인영과 이진영은 무방비 상태에서 정면으로 물 폭탄을 맞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웃으며 넘어갔지만 결과적으로
마이크와 카메라 등 각종 장비가 산재돼 있는 상태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간과했다는 지적이 이어졌죠.  

또한, 수훈 선수를 인터뷰하는데 
예의없는 행동이라는 비난도 속출했습니다. 


꽤 많은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듬해인 2013년,  
또 한번 물폭탄 세례를 저지른 임찬규. 

역시나 수훈선수로 선정돼 
정인영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진행 중이던 정의윤을 향해 
물 폭탄 세례를 퍼부은 것인데요 

하지만 정작 임찬규가 목표로 한 정의윤보다 
옆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던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더 많은 양의 물이 향하며 논란이 거세졌습니다. 


이미 작년에 같은 일로 주의를 받았을 텐데도 똑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점, 
심지어 그 대상이 매번 정인영 아나운서라는 점에서 
정인영에게 관심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 섞인 반응까지 일기도 했죠. 

이벤트성으로 한 번도 아니고 2년 연속 기습으로 
자사 아나운서를 향해 물 공격 세례를 퍼부은 임찬규에 대해  
KBS N 스포츠 제작팀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LG 선수들의 인터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9시 뉴스에까지 등장하며 
이내 인성 논란으로까지 번진 임찬규의 물 공격. 

피해자인 정인영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과까지 했는데 
가해자인 임찬규는 정인영 본인이 아닌 
장유례 아나운서를 통해 입장을 전하는 일명 '대리 사과' 를 했고 

심지어 '다음에 보게 되면 정중히 사과하겠다'라는 말로 비난에 불을 붙였는데요, 


결국 논란이 거세지자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사과한 임찬규. 

추후 전해진 바에 따르면 
임찬규가 벌인 두 번의 물폭탄 사건이 모두 알고보니  
LG의 고참 선수 이병규가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병규 역시 거센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승우>

축구선수 이승우는 지난 2015년 주변 선수는 물론, 
관중들까지 민망하게 만드는 골 세리머니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당시 만 17세, 프로데뷔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홍명보 재단이 주최한 '꿈나무 자선축구 대회'에 참가한 이승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역시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소속답게 넘치는 기량을 선보였고,  
마침내 골까지 성공하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춤을 추며 
관람석 쪽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는데요. 

이승우가 향한 곳에는 
13살 연상의 정지원 아나운서가 서있었습니다. 

춤을 춰대며 자신에게 접근하는 이승우를 보며 당황한 정지원은 
이내 이승우에게 맞춰 가볍게 춤을 춰줬고  
급기야 이승우는 정지원의 허리에 팔을 두르는 등 
과감한 스킨십을 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죠. 


다음 골을 성공시킨 후에도 이승우는 정지원에게 다가가 
이번에는 볼 뽀뽀를 요구하는 등 가볍게 웃어 넘기기엔 
뭔가 찜찜한 행동으로 뒷말을 낳았습니다. 

결국 경기가 끝난 후 이승우의 세리머니가 
과연 17살 미성년자 선수가 할 법한 행위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번지기 시작했고  
나이를 떠나서 사전 협의 없이 이성에게 다가가 
스킨십을 하고 뽀뽀를 요구하는 행동은 성희롱이 아니냐는 반응도 일부 있었죠. 

여기서 더 나아가 아직 프로 데뷔조차 하지 않은 이승우를 
바르셀로나 소속이라는 이유로 자선경기에 출전시켜 속칭 바람을 넣는 게  
과연 선수 성장에 이로운 일인 지에 대한 의문으로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흥이 많은 어린 선수가 
그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재미난 세리머니를 연출한 것이라는 의견과  
17살밖에 되지 않은 선수가 여성을 상대로 
경솔한 행동을 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며 논란이 지속되자 
정지원 아나운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승우가 끝나고 나에게 직접 와서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했다"고 전하며 
해명에 나섰는데요 

덧붙여 마지막 볼 뽀뽀를 요구한 세리머니에 관해서는 
"악플 떄문에 겁도 나고 해서 손 뽀뽀로 대처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사자가 직접 괜찮다고 전했고, 
또 두 사람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상 
제삼자들이 나서서 행동의 잘잘못을 따질 필요는 없겠죠. 

그러나 공적인 자리에 서는 선수라면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에 거부감이 없는 세리머니인지 
자기검열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 않나 싶네요. 


스포츠는 분야 특성상 전체적인 분위기가 
과격하고 다소 권위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죠.  

그만큼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에 
낯선 문화가 아직까지 자리한 곳이기도 한데, 
대중에게 노출되는 행동에서만큼은 적어도 
논란이 될 소지가 있지는 않은지 두루 살피는 조심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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