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이슈

유튜버 영국남자♥, 국가비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에 이어 건보료 먹튀 논란

반응형

국가비 씨는 요리연구가이자 인플루언서로 주목을 받으며,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는 133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입니다.

그는 특히 2013년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
하며 유명세를 얻었고,
400만 구독자수를 가진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조쉬 씨와 결혼하며 더욱 화제가 됐죠.


결혼하게 된 국가비 씨와 조쉬 씨는 영국에서 생활을 하며
영국의 문화도 소개하고 영국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국가비 씨는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는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고, 영국 사립 병원에서는
예약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에 간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문제가 발생했죠.

국가비 씨가 한국에 들어온 후 2주 자가격리 기간 동안
지인 및 가족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린 것입니다.

영상 속의 국가비 씨와 지인들은 거리를 유지하고는 있었지만,
마스크를 하지 않는 모습 등이 그대로 보여지며
격리 지침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인데요.

이에 국가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지침 위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수고하시는 의료진 의료진분들에게 누를 끼친 것 같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국가비 씨는 “자가격리 시 행동요령에 대해 보건소에 문의했다”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상황이라면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생일파티 역시도 가족과 친구들이 현관 밖에서 마스크를 쓴 채로
물건을 받고 짧은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말했죠.

그러면서도 “순간 멀리 있다 안심하고 마스크를 내려 초를 부는 등
잠시 소홀했던 저의 잘못을 인정한다”며
“미숙하게 행동한 점이 부끄럽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국가비 씨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바로 건강보험료 의혹으로까지 번진 것인데요.

국가비 씨는 앞서의 한국행 영상에서
영국의 국립병원은 느리고 답답하고, 사립병원은 비합리적으로 비싸다며,
마침 한국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어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법에 따르면 해외에서 체류하는 경우
건보료 납부가 자동으로 정지된다는 점이 문제가 됐죠.


즉, 현행법상 국가비 씨가
건강보험료를 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물론 자가격리 수칙 위반 논란이 일었을 때 올린 1차 해명문에서
국가비 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떳떳하게 돈을 벌고
건보료, 소득세, 지방세까지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고 했었는데요.

이후 건보료를 낼 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건보료와 관련된 내용은 해명문에서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논란 속에 누리꾼들 역시도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죠.


사실 유튜브로 번 수익을 우리나라의 소득세로 내는 것도 아닌데
우리나라의 의료혜택은 누리고 싶어 하는 모습이
달갑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국가비 씨가 아니더라도
그 동안 이중국적자의 건보료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크게 불만을 갖고 있던 부분이었기에
벌집을 쑤신 꼴이 됐죠.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그 많은 돈 벌어서 그냥 영국 사설병원 가면 논란도 없었을텐데...”,
“쥐꼬리 만한 월급 받으면서 또 민원에 시달릴 공무원들은 무슨 죄?”,
“결국 피해보는 건 우리나라 국민들이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비 씨의 자가격리 수칙 위반 논란은 결국 건보료 논란을 넘어
현재는 ‘도대체 외국 사는 국가비가 지방세는 어디에 내고 있냐’는 지방세 문제,
기존 사과문의 영어판과 한국어판의 뉘앙스가 너무 달랐다는 지적,
나아가서는 병원 협찬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12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는
국가비씨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 측은 국가비의 영상만을 보면 자택 이탈이 아니기 때문에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해당 사안이 경찰에까지 넘어간만큼 국가비씨가 더이상 회피하기 보다
제대로 바로 잡는 것이 팬들의 실망감을 덜하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