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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결국 빌보드 1위 달성한 방탄소년단 병역혜택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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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을 널리 알리며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세계적인 대형 그룹으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라는 곡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도 싸이 씨가 이 차트에서 7주 동안 2위를 기록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가수가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이 1위를 달성한 직후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핫100'이라고 불리는 이 차트는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은 물론 라디오 방송 횟수 등
미국 내에서 인기가 있다고 인정받는 여러 지표를 종합해서
매주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입니다.


방탄소년단은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서는
네 차례 1위를 차지했던 기록도 가지고 있는데요.

빌보드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발매 첫 주에
미국 내에서 무려 3,390만 회 스트리밍이 되고
30만 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이 또 하나의 세계적인 역사를 기록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면제와 관련된 이야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고 하는데요.


사실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방탄소년단 병역면제 청원 이슈가 있었지만,
방탄소년단은 '국가의 부름이 있을 시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병역 의무에 대한 입장을 밝혀왔었죠.

하지만 '빌보드 200' 1위를 수차례 한데다가,
이번에 빌보드 '핫100' 1위 등극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다시 한번 국위 선양한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을 주장하는 의견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요즘은 국민들의 의견을 국가에 전달하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 청원이 많이 올라오고 있죠.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빌보드 핫 100의 1위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을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요청
하기도 했는데요.

이 청원에서 누리꾼은
2002년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었죠.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대한민국이 16강전에서 승리하자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홍명보씨는 라커룸을 방문한 대통령에게
직접 선수들의 병역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 원래 있던 병역 면제 조항에 부가적으로 새로운 조항이 붙었고
2002년 월드컵에 출전했던 국가대표선수들은
병역 면제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기존에 없던 법안까지 만들어서 특혜를 준 것인데요.

방탄소년단의 병역특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 사례를 들어,
방탄소년단이 국가대표선수들만큼이나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병역 특례를 줘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하죠.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기 때문에
해외 팬들이 한국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방탄소년단이 더더욱
국위선양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현행법안으로 따지면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진'씨는
1992년생으로 올해 안에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여당에서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 국위선양을 한 사람에게
병역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신설조항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고,
'대중문화예술 분야 국위선양'이라는 부분에서
누가 봐도 방탄소년단을 위한 법인 게 드러났죠.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나라에서 나서서 군대까지 미뤄주는 최초의 아이돌'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도 방탄소년단의 군대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방탄 경제효과가 1조원이 넘는다는데 그럼 가능하지 않나?",
"이건 솔직히 면제 줘야 한다. 얘네가 군대 갔다 오면 그 인기 유지한다는 보장도 없고.
지금 경제적 가치가 어마어마한데",
"난 방탄 팬은 아닌데 해줬으면 좋겠어. 국위선양 그 자체",
"저정도 국위선양했으면 인정이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와 반대 의견으로,
"법 앞에는 공평해야지, 방탄은 군대 간다고 했다"
"본인들은 간다고 해서 뭐.."
"빌보드 1위 연속 몇 주 정도는 해야 논란이 없지 않을까"
"방탄 특별법 지리네.." "대중예술에서의 명확한 기준을 뭐로 할 건데"
"와 방탄 군대 안 가면 빅히트 주식 무조건 사야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면서,
인터넷상에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5대 의무 중 하나인 병역의 의무,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의무인 만큼
병역과 관련해서는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병역법 입영 연기 대상 신설조항 항목에서
국위선양의 기준을 어떻게 정할지가 굉장히 큰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의 경우에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시'라는 확실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혼동이 없고,
바이올린, 피아노, 발레 등 일부 예술 분야에서도
특정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면 혜택을 주는 조항이 있기도 한데요.

하지만 대중문화예술의 경우
국위선양이라는 것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불분명 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기준을 마련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병역 비리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방탄소년단과 비슷하게 인기가 많지만
방탄소년단보다 한국을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하지 않은 그룹에게는
혜택을 주지 않냐는 잡음이 들릴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8년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한 지 2년 3개월 만에,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K-POP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위선양의 기준이 아직 불분명하지만,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모쪼록 모두가 납득할만한 기준이 세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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