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이슈

방송에서 사귀겠다 농담하고 진짜 사귄 연예인 커플 TOP3

반응형

어린 시절 만우절이 되면 주변에서 농담삼아서
고백하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죠.

성공하면 사귀는 거고
실패하면 만우절 농담이라고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연예계에서도 방송을 통해 농담으로 "사귀겠다"고 해놓고
알고보니 실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알아볼까요? 렛츠고

TOP3 이광수-이선빈

모델로 데뷔하여 런닝맨을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면서
아시아의 프린스로 불리고 있는 이광수 씨는
고양이 상의 미녀 배우 이선빈 씨와 열애 중이죠.

이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그 시작은 이선빈 씨의 농담같은 한 마디였습니다.

이선빈 씨는 각종 방송이나 인터뷰를 통해
줄곧 이광수 씨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2016년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라디오스타에서도 대놓고
이광수 씨가 이상형이라며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죠.

사실 당시만 해도 워낙 개그 캐릭터였던 이광수 씨의 이미지 때문인지
별로 진실성 있는 발언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같은해 이선빈 씨의 바램은 현실이 되어 런닝맨에 출연해
이상형 이광수 씨와 짝꿍이 되어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이선빈 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죠.


물론 이광수 씨가 거짓말 탐지기로
"내 이상형은 정말 이광수다"라며 이선빈 씨의 마음을 확인해봤으나
경보가 울리며 거짓으로 판명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이광수 씨는
"저희 오늘부터 사귀귀로 했습니다. 다음주에 결혼 발표할게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죠.


그러다 시간이 흘러 2017
이선빈 씨는 다시 한번 런닝맨을 찾았습니다.

이에 이광수 씨는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는데요.

이선빈 씨도 "광수에 대한 마음이 유지가 되고 있느냐"는
유재석 씨의 질문에 "그럼요"라고 화답했죠.


게다가 다시 한번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올린 이선빈 씨는
"난 지금도 이광수에게 관심이 있다"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결과는 '진실'이었죠.

물론 유재석 씨를 비롯한 패널들은
'거짓말 탐지기가 별로다'라며 농담을 던졌지만
둘의 마음은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2018년 12월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이 5개월째 열애 중임을 밝힌 것인데요.

시작은 장난처럼 툭툭 던지다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앞으로도 진실되고 예쁜 사랑 이어나갔으면 좋겠네요.

TOP2 전현무-한혜진

전현무 씨는 기자, 앵커, 아나운서에 모두 합격한
론고시계의 레전드이자
현재는 프리랜서로 각종 예능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혜진 씨는 우리나라 모델계를 평정한 톱모델이자
파리, 밀라노, 뉴욕 등 패션계를 주름잡았던 세계적인 패션모델이죠.


두 사람은 MBC의 간판 예능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며
처음 만났습니다.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조금씩 친해지면서 한 번은 같이 등산을 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그날 방송에서 박나래 씨가
“전현무와 한혜진이 스캔들이 났다. 기사 보셨냐”고 물었고,
전현무 씨는 “지인들이 산을 탄 건지, 썸을 탄 건지 묻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전현무 씨를 지긋지긋하다고 표현한 한혜진 씨와는 달리,
전현무 씨는 “만약 한혜진과 잘 된다면
연애보다는 바로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죠.

당시에는 워낙 장난기가 많은 전현무 씨인 만큼
그냥 농담처럼 흘러갔는데요.

전현무 씨의 아리송한 애정 표현은 이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도 한혜진 씨가
전현무란?”이라는 MC의 질문에 “저에게 연예인이죠”라고 말하자,
전현무 씨는 “그녀만의 연예인이시죠”라며 받아쳐
뭔지 모를 핑크빛 기류를 만들기도 했죠.

결국 2018년 2월 두 사람은 열애 소식을 발표합니다.

처음 등산에서 장난스럽게 던진 결혼 발언이
더이상 농담이 아니게 된 것이죠.

“나혼자 산다”에서 “둘이서 산다”로 바뀐 두 사람은
이후에도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며 교제를 이어나갔는데요.


하지만 지난 2019년 3
결국 교제 1년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동반 출연 중이던 '나혼자산다'에서 하차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갖기로 했었는데요.

지금은 한혜진 씨는 '나혼자산다'에 이따금씩 출연하지만
전현무 씨는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네요.

TOP1 김국진-강수지

김국진 씨는 90년대를 휩쓸고, 단기 임팩트로는
유재석 씨의 최전성기보다 인기가 많았던 개그계 레전드입니다.

강수지 씨 역시도 히트곡 ‘보라빛 향기’ 등을 부른
90년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죠.

90년대를 대표하는 남녀 연예인인 두 사람도
현재 남몰래 교제를 시작하여 결혼한 지도 벌써 2년
이 넘었는데요.

두 사람의 사랑 역시도 방송을 통해서 장난처럼 시작했다고 하죠.


김국진 씨와 강수지 씨는 2015년 설특집 파일럿 방송이었던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면서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그들은 외모나 체형이 닮아 ‘치와와 커플’로 불리며
다른 출연자와는 다른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는데요.


방송에서 한날은 김국진 씨가 손편지를 받고 싶다던 강수지 씨를 위해
‘문’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써서 읽어준 적이 있습니다.

시는 “똑똑똑. 누구니? 저예요. 너구나. 넌 두드릴 필요없단다”
내용이었는데요.

괜히 부끄러워 다른 코너로 넘어가려는 김국진 씨와는 달리
강수지 씨를 비롯한 주위 출연자와 제작진들은 모두 감동한 모습이었죠.


김국진 씨는 이뿐만 아니라 다른 날 방송에서 소원을 빌 때
“제 인생에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나게 해달라”
은연 중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한 번은 강수지 씨가 직접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김국진 씨가 ‘라디오스타’에서
결혼하고 싶은 상대로 본인을 꼽은 걸 알게 된
강수지 씨는 “오빠, 결혼할 생각 있어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는데요.


이에 김국진 씨는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죠.

한편 강수지 씨는 김국진 씨의 같은 질문에
“안 해도 슬프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너무 멀리만 가지 마요 오빠”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국진 씨도 심쿵했을 것 같은데요.

사실 그쯤 되면 두 사람은 이미 방송용 멘트를 넘어서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수준이었겠죠.


현재는 두 사람이 실제로도 결혼에 성공한 만큼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장난같이 시작했지만 진짜 사랑으로
이어진 연예계 커플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진심인 것도 아니고 아예 농담인 것도 아닌 표현들이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부끄러운 마음에 괜히 찔러봤던 것 같기도 한데요.

연예인들도 우리들처럼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진심을 보여주기 어려운 건 똑같나 보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