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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대놓고 '앞광고' 때려 박은 유튜버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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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러 밈, 깡 열풍 등
최근 유튜브 트렌드가 방송가보다 앞서가며
유튜버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죠.

그 와중 협찬받아 제품 리뷰를 해놓고
돈주고 산 것처럼 연기한 유튜버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아예 대놓고 채널에서 제품홍보를 해
커뮤니티상에서 큰 화제가 된 유튜버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놓고 '앞광고' 때려 박은 유튜버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3위 우마

2016년 처음 유튜브를 시작한,
한국의 베어그릴스라 불리는 '우마'!

실험 영상을 중심으로 곤충 먹방 챌린지, 핫소스 리뷰 콘텐츠,
가족 및 지인 대상 몰래 카메라 시리즈, 낚시 시리즈 등
특정 소재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아이템과 재밌는 편집으로
방송 시작 7개월 만인 2017년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

2020년 8월 기준 86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우마는
여느 먹방 유튜버들과 달리 하늘소, 왕우렁이, 올챙이 먹방을 선보이며
다소 엽기적인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죠.


광고를 원하는 업체가 도저히 끼어들 틈이 없는 자연 속 아이템을 활용하는 탓에
광고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그도 최근 광고 논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7월 4일 우마는
'살려주세요. 생태계 교란종 가시박, 왕우렁이 편'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재했는데요.

영상 촬영자와 대화를 나누며 진행되는 콩트 스타일의 해당 영상에서 우마는
중간중간 특정 장갑을 착용한 채 제품의 기능을 극찬하는 앞광고를 실시했는데요.


아이스크림 더위사냥을 먹을 때 해당 장갑을 끼고는 손이 시렵지 않다며
직접적으로 장갑의 보온 기능을 강조하는가 하면,

장갑을 착용한 채 난간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미끄럼 방지 기능을 직접 보여주고
영상에는 큼지막하게 제품 이름을 언급하는 등
약 21분짜리 장갑 앞광고 영상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더욱이 해당 장갑 광고를 의뢰한 유한킴벌리 마케팅 담당자가 영상 댓글에
"영상 감사드립니다. 근데 한겨울에 광고 또 진행하면 얼음물 입수,
가능할까요?"라고 묻는 댓글을 게재했고,
이에 우마가 직접 "돈 많으신가봐요?"라고 대댓글을 달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평소 콘텐츠만큼이나 참신하고 발랄한 광고로 비록 광고 콘텐츠이지만
재치와 재미는 만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로부터 "대놓고 앞광고하는데 불쾌하지 않다", "너무 재밌다",
"차라리 이렇게 광고하는 게 덜 논란이 된다"
호의적인 반응을 자아냈고 있다고 하네요.

2위 백종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빽다방 등
수많은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백종원!

2015년부터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방송에 진출,
'백주부'라는 친근한 별명과 함께 대한민국 쿡방 열풍을 선도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죠.


2019년에는 <백종원의 요리비책>이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백종원표 레시피를
한 방에 정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2020년 8월 기준 구독자 423만 명에 달하는
톱 유튜버로도 활약하고 있는데요.

400만 명이 훌쩍 넘는 대형 유튜버라면
광고가 미치는 파급력 또한 대단할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백종원 역시 노골적인 앞광고를 시전해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백종원 자신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상습적인 광고가 논란(?)이 된 것인데요.

감자 샐러드 레시피를 설명하다
뜬금없이 '빽다방'에서 판매하는 샐러드빵을 언급하는가 하면,
짜장면은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나가서 사먹는 걸 추천한다며
'홍콩반점'을 직접적으로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백종원의 상습적인 자사 제품 앞광고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한창 요리를 하다가 잠시 쉬는 타이밍에는
"이렇게 일할 때는 커피 한 잔이 최고"라며 뻔뻔하게(?) 빽다방 커피를 추천,

또 수박 주스를 컵에 따르다가 "이 컵은 한신포차 컵이다.
혹시 한신포차 가서 먹고 가지고 나오면 큰일 난다"
은근히 한신포차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기 때문
광고비를 받은 것도 없으니 문제가 되지 않겠죠.

때문에 구독자들도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하네요.

1위 박미선

1988년 데뷔,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여성 코미디언의 대표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선!

2015년에는 본인과 본인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는
유튜브 채널 '나는 박미선'을 개설,

이후 올해 1월부터는 '미선임파서블'이라는 예능 채널까지 추가로 개설하며
2020년 8월 기준 2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엄연한 스타 유튜버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채널 개설 초반 '실사판 수준 코스프레'
'홍대 세뱃돈' 콘텐츠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내로라 하는 2030 젊은 유튜버들의 강세 속에서도
유의미한 존재감을 과시 중인 박미선!

그러나 그 역시 광고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는데요.

지난해 11월 박미선은 개인 채널 '나는 박미선'에
'천안 맛집 봉짬봉 방문기'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
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천안까지 가서 짬뽕을 먹으며
"천안에 있는 맛집이다. 굉장히 유명한 짬뽕집이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는데요.

이름만 거론되지 않았을 뿐 누가 운영하는 식당인지 모두가 알 때쯤
현수막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박미선의 남편, 이봉원!

박미선은 유쾌한 태도로 현수막 속 이봉원의 얼굴을 보며
"이분이 운영하는 짬뽕집이다"라며
가게 사장이 누구인지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죠.


이어 영상 말미에는 아내 박미선이
수줍은 듯 카메라를 피하는 이봉원을 향해 가게 홍보 멘트를 요청했고
이에 이봉원이 수줍은 표정으로 자신의 가게를 홍보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훈훈함까지 자아냈는데요.

시청자들은 "이건 뒷광고가 아니라 뒷바라지다",
라며 박미선의 저돌적인 앞광고에 뜨거운 반응이 일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중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촉을 지원하는
브랜드K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음성인식 안마의자를 홍보하기도 했는데,
이때 의자가 박미선의 음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적인 방송 사고 장면이 연출돼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광고 논란으로 인해 많은 유튜버들이 사과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요,
앞의 사례들을 살펴보니 광고를 할 거면 대놓고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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