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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우승자보다 더 주목받았던 케이팝스타 출연자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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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 국민을 오디션 프로그램 홀릭으로 만들었던 시리즈 중
그 중심엔 K팝스타가 자리하고 있죠

여느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그렇듯
최종 우승을 거머쥔 우승자에게 모든 관심과 화제가 집중되기 마련이지만
남다른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실제 우승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 출연자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승자보다 더 주목받았던 K팝스타 출연자들의 근황을 모아봤습니다

<백아연>

2011년 시즌1에 출연한 백아연은
다소 비슷한 가창 스타일의 출연자들 중에서
확연히 눈에 띄는 청아한 음색으로
본선 1라운드 경연에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요

더욱이 어린시절 악성 림프종을 겪은 안타까운 사연과
심사위원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강심장 면모에 이목이 집중되며 호평이 이어졌죠


출연 초반에는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강했다면
회를 거듭할수록 실력은 일취월장 이후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TOP10
에 당당히 합류하며

생방 경연에서는 심사위원 세사람으로부터
가사, 전달, 표현력 모두가 뛰어났다는 극찬을 받았고
양현석은 '마치 목소리에 참기름을 발라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매번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백아연은
K팝스타 시즌1 3위를 차지한 후
심사위원 박진영의 선택을 받고 JYP와 전속 계약을 체결

이듬해부터 '느린 노래, a good boy' 등의 소소한 미니 앨범을 내놓다
2015년 자신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로 입지를 확실히 다지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의 성공을 발판삼아
싱글, 미니 앨범을 발매하던 그녀는
2019년 8월 약 5년여간의 전속계약을 끝으로 JYP를 떠난 후
이든엔터테인먼트라는 곳에 새 둥지를 틀었죠

전보다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 백아연은
최근 '썸 타긴 뭘 타' 활동을 마무리한 이후
각종 라디오,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추며
향후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정미>

K팝스타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묘미는
단연 패자부활전이죠

시즌1에서 안정적인 고음 소화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던 이정미
패자부활전을 거쳐 배틀 오디션에 합류,
가까스로 생방송 경연 진출의 기회를 잡는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한 과정을 거치며
박진영으로부터 '오뚝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무대를 선보일 때마다
곡에 온전히 몰입하는 모습에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이어지기도 했고
특히 박진영의 경우 이정미가 높은 파샵까지 육성으로 살려 부른데에 대해
'이정미의 노래를 들으며 소름이 끼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후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죠

그렇게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생방송 진출에 성공한 이정미


하지만 연습이 과했는지 성대결절이 발생해
목 컨디션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됩니다

이후 '수펄스' 이름으로 YG와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지만
금방 해산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렇게 약 2년의 시간이 흐른 2015년,
이정미는 빛을 발하지 못한 연예인들의 재기를 돕는 프로그램
OBS '뷰티스타그램'에 깜짝 등장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샀고
현재는 '드림 보컬'이라는 학원에서
보컬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윤현상>

유독 여성 참가자들의 강세가 남달랐던 K팝스타

종종 좌중을 압도하는 실력으로 화제에 오른 남성 출연자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이 바로 윤현상입니다

그 나이대 감성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감성 보컬 스타일로 출연해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선보였는데요

'자작곡을 쓰냐'는 박진영의 질문에
'어제 잠이 안와서 한곡 썼다'는 비범함까지 보이며
'천재 작곡가'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윤현상


회차를 거듭할수록 드물지 않게
뛰어난 작곡 실력과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호평을 받으며 한단계씩 성장을 이룬 윤현상
생방송 무대까지 진출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하지만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보인 무대에서 불안정한 음색에
고음 부분 음이탈이 발생하며 결국 탈락을 면치 못했죠


이후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입사 제의를 받고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한 윤현상

당시 대형 기획사를 선택하지 않고 로엔에 입사한 이유에 대해
'아이유가 그동안 음악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나도 이 회사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대답으로 남다른 음악 사랑을 보였는데요


그렇게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아이유와의 듀엣곡까지 낸 후
4년 동안 회사를 두번이나 옮겨다니며 바쁜 시간을 보낸 윤현상

지난해 7월에는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구토와 발열 증상을 호소하며
건강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약 1년간 치료에 전념한 그는 건강을 회복했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싱글 '말랑'을 발매, 휴식의 시간만큼 더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죠

<이미쉘>

K팝스타 시즌1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박지민, 이하이 다음으로
아니 어쩌면 이 1, 2위보다 더 큰 화제를 모은 참가자는 이미쉘 아닐까요?

일반인이라는 말이 믿기지 않을만큼
소울이 그대로 느껴지는 엄청난 성량을 과시하며
등장 직후부터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 이미쉘

양현석은 '지금까지 나온 출연자 중 노래를 제일 잘한 것 같다'고 혀를 내두르는 한편
'결승전에 갈 만한 실력'이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아 이목을 집중시켰죠


기성 가수에 비견될만한 안정적인 무대 매너와 곡 해석 능력으로 그렇게
최고의 우승자로 점쳐졌던 이미쉘은 아쉽게 경연 5위로 랭크됐습니다

이후 '수펄스' 결성을 위해 YG에 입사,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지만
앞서 살펴본 이정미와 마찬가지로 금방 YG와 작별 인사를 하게 되죠


그리곤 폭발적인 성량을 강점으로
뮤지컬 '사랑해 톤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

BNT 뮤지컬 어워드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고
2016년에는 '힙합의 민족2'를 통해 깜짝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안녕하세요, 복면가왕'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잠깐 잠깐 모습을 드러내다
최근에는 '여름아 부탁해, 꽃길만 걸어요' 등 여러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습니다


K팝스타 시즌1 종영 직후 벌써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
당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들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은 여전한데요

비록 프로그램 출연 당시에 비해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어 아쉬운 사람들도 있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며
앞으로는 TV를 통해서도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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