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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뒷광고 까발려 여러 대형 먹방 유튜버 보내버린 참PD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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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유튜버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죠?

대형 인기 유튜버들이
또 다른 인기 유튜버의 뒷광고 공개 저격으로 줄줄이 사과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독자가 수백만에 이르는 유튜버까지 문제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참PD’라는 유튜버 들어보셨나요?
약 1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음주 먹방 유튜버죠.

‘참! 참! 참~!’이라는 건배사와 함께
그 날의 안주를 먹으며 하는 안주 리뷰가 주 컨텐츠인데요.

최근 진행한 새벽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7월 21일 한혜연 씨의 리뷰 컨텐츠 뒷광고 논란이 터진 후
자괴감이 든다며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
했는데요.

이후 2주 만에 논란이 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돌아왔습니다.

참피디는 라이브 방송에서
먹방 유튜버인 문복희, 쯔양, 나름이, 공혁준 등의

뒷광고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비판했습니다.

하나같이 구독자가 수십, 수백만에 이르는 굵직굵직한 유튜버들이죠.


참피디는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상윤쓰, 김나름, 쯔양, 햄지, 문복희 등을 언급하며
“내가 입을 열면 바로 끝난다”고 주장했는데요.

DIA TV, 샌드박스, 트레져헌터 등 대형 유튜브 소속사들도 언급하며
이 회사들이 모두 뒤에서 몰래 유료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신의 말 한마디로 모두 무너질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심지어는 김나름의 새 소속사는 페이퍼 컴퍼니라는 발언도 했는데요.


당시 참피디의 방송을 보고 있던 구독자들은
참피디에게 선을 넘고 있다며 말렸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죠.

참피디는 최근 공중파 방송에도 자주 나오는
유튜버 도티 씨까지도 저격했는데요.


그는 도티가 샌드박스를 매각하기 위해 홍보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고 주장했죠.

이 과정에서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을 이용하고 있으며
거짓말이면 허위 사실로 고소하라며 강한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에 유튜버 도티 씨는 직접 슈퍼챗을 통해 반박하기도 했죠.


또한 참피디는 술에 너무 취했던 것인지 감정이 격해진 탓인지,
타 유튜버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해버렸는데요.

최근 핫한 ‘가짜 사나이’라는 유튜브 컨텐츠에 출연 중인 공혁준 씨를 두고
“가짜사나이에 거짓말로 출연했던 돼지새끼”라고 언급한 것이죠.

시청자들이 이를 지적하자
'김계란 씨를 이용해먹는 거 같아서 그랬다',
'가짜사나이에 감정이입돼서 그랬다'
앞뒤가 안 맞는 변명만 늘어놓을 뿐이었죠.


당시 사람들은 단순히 만취한 참피디의 술주정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참피디가 망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단 하루만에 쯔양, 문복희와 같은 초대형 유튜버들이
줄줄이 사과문과 해명문을 올리며 뒷광고 저격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평소 영상에서는 마치 솔직한 리뷰인 척하다가,
저격당하자 그제야 ‘유료광고’ 배너를 달고 부랴부랴 사과문을 올리는 모습에서
대형 유튜버들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 같아 실망스럽기도 한데요.


물론 바로 문제를 인정하고
여러차례 사과문과 번역본을 함께 올리며 여론을 잠재운 유튜버도 있지만,
사과문을 올리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들린 유튜버도 있었습니다.

구독자가 480만명에 달했던 문복희 씨는 사건이 터진 직후에
자신의 개인 SNS로 그런 적이 없다며 잡아뗐지만,
일이 커지자 결국 뒷광고를 시인했죠.

하지만 사과문을 올리면서도
인신공격, 성희롱 등의 비난을 받을까봐 광고 표시를 달지 않았다는
이상한 이유를 대면서 오히려 더 큰 비판을 받게 됐습니다.


결국 1차 사과문으로 더 비난이 거세지자
다시 사과문을 작성하여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하네요.

한편, 꾸준한 봉사활동과 여러 영상에서 보여준 배려심으로
인성까지 인정받은 쯔양 역시도 크게 논란이 되었는데요.

쯔양 씨는 이전에도 한 번 광고 표기 문제가 논란이 된 적이 있어
“유튜브 활동 초기에 잘 몰라서 한 실수다”라고 해명한 적이 있죠.

뒷광고라고 보기도 어렵고 워낙 인성이 좋기로 소문난 유튜버라
당시에도 좋게좋게 넘어갔는데요.


이번 논란에서는 쯔양 제작진 측에서 쯔양 씨와 상의없이
‘뒷광고 관련 유튜버를 더 폭로하는 영상을 만들겠다’
입장을 내놓으면서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결국 쯔양 씨는 8월 6일 새벽 '뒷광고를 했다', '탈세를 했다'와 같은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데에 지쳐 은퇴를 선언했다고 하네요.

상황이 이렇게까지 가면서 참피디 역시도 비난을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쯔양, 공혁준, 도티 등에 대한 발언으로
참피디 역시도 공개사과를 이어나갔는데요.

그는 먼저 “가짜사나이 돼지새끼”라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참피디는 “특정 인물을 연상케 하는 비하발언으로
많은 분들게 실망을 안겨드렸다”면서
공혁준 씨를 찾아가 정중하게 사과를 드리겠다고 했죠.


또한 라이브 방송에서 설전을 벌인 도티 씨에게도 사과했는데요.

참피디는 “슈퍼챗 기능을 통한 소통을 ‘기만’으로 오해했다”며
“필요 이상의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죠.

아마 후원금을 보내며 자신의 입장을 밝힌 도티 씨에게
마치 돈자랑을 하는 것처럼 오해했던 것 같은데요.


또한 참피디는 샌드박스를 팔려고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의혹제기로 의심될만한 행동을 했던 부분은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면 달게 받겠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아울러 쯔양 씨의 소속사 대표와도 연락해
대표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다고 하는데요.

사과할 당시와는 달리 이제 쯔양 씨가 은퇴까지 선언해버렸으니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누리꾼들은 지금 상황에 대해
“술만 아니었어도 거의 영웅취급 받았겠구만 ㅋㅋ”,
“어찌됐든 참피디가 유튜브 광고의 암적인 부분을 확실히 꺼냈네” 등의
어느정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과음하는 사람과 상종말아야 한다. 인생의 진리” 등
참피디가 만취해서 과도한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해 비판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뒷광고는 유튜버와 팬들 사이의
신뢰 문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뒷광고로 신뢰를 잃은 유튜버들은 진심어린 사과와 더 정직한 컨텐츠로
구독자들과의 관계를 회복해야겠죠.

또 한편으로는 커져만 가는 유튜브 시장에서 광고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하루 빨리 법적인 규제가 마련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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