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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너무 정성을 다해 키우면 큰일나는 애완 동물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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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강아지, 고양이 등을 비롯해
조류, 파충류, 어류 등을 들이는 경우도 많아졌죠.

함께 생활하는 동물을 인생의 동반자 혹은 가족처럼 생각하고
물질적, 정서적 지원을 아낌 없이 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하지만 그 중에서는 정성을 쏟는 대로 쑥쑥 자라
다소 당황스러워지는 생물들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너무 정성을 다해 키우면
큰일(?)나는 애완동물 TOP3에 대해 알아겠습니다.

3위 아프리카대왕달팽이

비가 온 뒤 잎사귀 위에 놓여있는
조그마한 달팽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땅을 뽈뽈 기어가는 달팽이를 주워
상추와 같은 풀을 주며 통에 키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달팽이라고 다 귀여운 것은 아닌데요,

아프리카 대왕달팽이도
어릴 땐 조그마하고 큐티하여 일반적인 달팽이 같지만

다 자란 후에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 위용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합니다.

 


다 자란다면 28cm까지도 자란다고 하는데요,
등껍질이 보통 달팽이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거대합니다.

동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키우기가 다소 까다로운 편이라고 하는데요,
평균 수명은 3~5년 정도라고 합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달팽이를 500일동안 기른 일지가 올라왔는데요,

갓 태어났을 때는 작디작은 달팽이였지만
100일이 넘어가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더니
손바닥을 덮을 정도의 크기에서 팔뚝을 덮을 정도로 커버렸다고 합니다.


달팽이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무시무시한데요,

누리꾼들은 "산책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
"자는 사이 방문 열고 들어올 듯"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자웅동체에기 때문에
한 마리만 키워도 알을 낳아 번식한다고 하는데요

1년에 알을 1천 200개 이상 낳을 정도로 다산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는 파괴적인 면모가 있어
일부 국가에서는 기르는 것이 불법일 뿐더러
미움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에서는 건물의 석고와 회반죽을 먹어치우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인간 뇌수막염까지 유발하고 있어
대왕달팽이를 퇴치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1980년대에 식용으로 도입됐지만
한국의 추운 겨울을 버티지 못하고 야생에서 죽는다고 하니
다른나라처럼 문제를 일으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2위 스탠다드 푸들

푸들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키우는 품종일 정도로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데요,

붙임성이 좋고 지능이 높으며
곱슬곱슬한 털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푸들을 생각하면 2~3kg 정도 되는
아담한 크기를 생각하실텐데요.


하지만 잘 알아보지 않고 강아지를 들였다가는
큰일이 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펫샵에서 토이푸들이라고 듣고 데려왔는데
키우고 보니 미니어쳐 푸들인 경우도 있을 뿐더러
그보다 더 커질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새끼때 몸무게 말고는 외모로 구별할 수가 없어서
펫샵에서 속인다면 넘어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푸들은 체고에 따라 스탠다드, 미니어쳐, 토이로 구분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푸들인 토이푸들과 미니어쳐 푸들은
스탠다드 푸들에서 개량된 품종이라고 합니다.

스탠다드 푸들의 체고는 38cm 이상에,
몸무게는 20~27kg로 대형견으로 분류되는데요,

38cm는 최소 기준이라서
체고가 50cm를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스탠다드 푸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본다면 개가 아니라 털 많은 사람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앞발을 들고 뒷발로만 꼿꼿이 서면
웬만한 성인 여성의 키와 비슷해지고
길쭉한 팔다리 때문에 더더욱 개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요,

특유의 복슬복슬한 털 때문에
뒷모습만 보면 파마한 아줌마라고 합니다.

크기는 위협적이지만 다행히 매우 유순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활발함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강아지 지능 2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똑똑하여
특별한 훈련 없이 사람 말을 잘 알아듣고 배변훈련을 혼자 알아서 하여
반인간 이라고 불릴 정도라고 하는데요,

토이, 미니어처 푸들도 다른 소, 중형견에 비해 똑똑하지만
작게 개량되면서 뇌의 크기가 작아져서
스탠다드 푸들과 지능이 다르다고 합니다.

아파트에서 키우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이지만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한 번쯤 키워볼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1위 아틀라스나방

여러분은 길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갈 곳 없는 동물을 키워본 적이 있으신가요?

냥줍이나 너구리줍 새줍 등
세상에는 많은 줍줍들이 존재하는데요.

만약 애벌레를 주워 키운다면(..?)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만의 사는 한 소년의 일화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됐는데요.

소년 린자량은 집 앞 차고에서 우연히 특이해보이는
60여 개의 알을 발견하고

하나를 주워 집으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는 알을 나뭇잎으로 감싸서 정성스레 키웠고
애벌레는 점점 자라 번데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번데기가 단단한 껍질을 뚫고 나오며 모습을 드러내자
소년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녀석의 정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방인 아틀라스 나방이었다고 하는데요.

뱀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날개도 놀랍지만
거대한 날개와 몸통 때문에 마치 새처럼 보이는
커다란 크기가 단연 충격적이었다고 합니다.

손에 올려놓으면 손이 다 가려지고도 남을 정도인데요,

날개 길이가 30cm에 달하며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발견되는 아름다고 거대한 괴물 나방이라고 합니다.


날개의 크기가 너무 커서 대만에서는 아틀라스 나방 고치를 지갑으로 쓰며
인도에서는 비단을 얻기 위해 기른다고 하는데요,

다만 입이 없어 최대 15일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하니
안타깝기도 하네요.

예상을 뛰어넘는 커다란 덩치가 살짝 당황스럽지만
어쩐지 같이 다니면 든든하기도 할 것 같은데요.

키우는 애완동물이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서
오랫동안 같이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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