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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알고보니 가짜였던 음식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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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진짜인 것처럼 둔갑한 가짜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우리가 먹는 음식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중국 가짜 음식 급은 아니더라도
이름과는 딴판인, 사기에 가까운 음식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알고보니 가짜였던 음식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우유

우유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더 비싼 제품인데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제품을 찾으려고 하죠.

보통 900ml에 3천원 가까이 하는 우유들 사이에
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의 우유가 있다면 혹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우유의 외양을 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전혀 우유가 아닌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삼양식품의 후레시우유와
푸르밀의 밀크 플러스가 있는데요,

우유를 말린 탈지분유를 다시 물에 녹이고 유지방 등을 첨가해
우유와 비슷하게 만든 '환원유' 이지만
포장지에는 '가공유'로만 표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칼슘 등 영양소를 첨가한 것을 강조하기도 하였으며
딸기, 바나나 등의 가공유가 별도의 음료 판매대에 전시된 것과 달리
일반 우유 판매대에 놓여져 있어
소비자들이 우유로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후레쉬우유는 원유 20퍼센트, 나머지는 탈지분유로 구성돼있고
밀크플러스는 원유 15퍼센트, 나머지는 탈지분유로 구성돼있는데요,

탈지분유는 원유의 5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는 가격이라
오히려 더 비싼 돈을 주고 우유를 사먹는 셈입니다.


물을 섞어서 그런지 100ml당 40kcal 로 저칼로리이며
이 우유로 요거트를 만드려 해도 전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 우유에 비해 약간 투명한 색을 띄며
고소한향, 맛이 나지 않고 물에 탄 우유맛만 난다고 하는데요

논란이 일자 삼양식품은 '후레쉬 우유' 생산, 유통을 중단했지만
푸르밀은 '백색 가공유' 표기가 눈에 잘 띄도록 제품 패키지를 개선하고
제품에 쓰는 수입 분유를 국산 분유로 바꾸고
계속해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원인이었던 낮은 원유 함량을 개선하기는 커녕
30퍼센트였던 원유 함량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성분 표시를 제대로 읽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실들이라
많은 사람들이 속아서 이 분유 우유를 산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이런 환원유는
'우유' 명칭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환원유도 우유로 부를 수 있다고 하니
성분표의 원유 함량을 꼭 체크해야겠네요.

2위 초콜릿

달콤 쌉싸름한 맛에
'신의 마약'이라 불리는 초콜릿!

발렌타인 데이에 연인에게 선물로 주는 것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열량보충 간식이자 하루의 피로를 푸는 기분전환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시중에 파는 초콜릿 제품 중
제품 상호에 '초콜릿' 이라 붙을 만한 제품은 얼마 없다고 합니다.


원래 초콜릿은 혈관을 깨끗이 해주고
행복호르몬이 들어 있어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초콜릿이 비만의 원흉이자
건강의 적으로 취급되는 이유는 '비코코아 성분'에 있다고 합니다.

초콜릿은 카카오 콩에서 추출한
순수한 지방성분인 카카오 버터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며
카카오파우더, 카카오매스 등의 카카오 성분이 많을수록
진짜 초콜릿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런데 카카오버터가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인공경화유가 가공성이 좋고, 대량 생산하기 좋으며,
보존력이 좋다는 이유로 카카오 버터 대신
'대용버터'인 인공경화유를 사용한다
고 하는데요,

식물성 고체유지가 카카오 버터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그만큼 식품첨가물과 인공물질을 함께 섞는다고 합니다.

진짜 초콜릿이라 할 만한 건
카카오고형분 함량 35%이상
(카카오버터 18%이상, 무지방 카카오고형분 14%이상)이어야하는
초콜릿 뿐이라고 하는데요


카카오버터가 들어가지 않고
'카카오고형분 7% 이상' 이 유일한 조건인
'준초콜릿'을 비롯한 초콜릿 가공품, 코코아 가공품 등은
사실상 초콜릿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가짜 초콜릿인 셈입니다.

문제는 이마저도 제대로 표기가 되지 않아
시중에 판매되는 초콜릿들은 카카오 함유량을 표기하지 않는 것은 기본,
광고에도 '초콜릿'이라는 단어를 마구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콜릿의 기준도 국제사회보다 현저히 낮아
우리는 카카오버터가 18%이상이면 초코릿이라고 부를 수 있어,

이 기준치대로라면 국내 제품은 유럽에 비해
약 3배나 많은 대용버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짜 초콜릿을 즐기려면 함유량이 표기되지 않는 상품은 자제하고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 카카오성분의 비율이 높은 제품을 골라 먹어야겠네요.

1위 버터

냉장고에 상비해두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식품들이 있죠.
그 식품들 중 하나가 바로 버터입니다.

버터의 특유의 풍미 덕분에 아무 것도 첨가되지 않은 상태로
토스트나 샌드위치에 발라먹기도 하는데요.

또한, 해산물이나 치즈, 스테이크 등
양한 재료와도 곁들여 먹기도 하며 많은 쓰임새가 있는 음식입니다.


특히 서양에서는 모든 음식의 기본 재료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버터의 그윽한 향과 맛으로
점차 소비량이 느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국산 버터 중 진짜 버터를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데요,
제품 중 열의 아홉은 진짜 버터로 위장한 가공 버터입니다.


버터는 원래 우유 중의 지방을 분리하여, 크림을 만들고
이것을 엉기게 한 다음 응고시켜 만든 유제품입니다.

성분은 지방과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kg의 버터를 만들기 위해선 20L의 우유가 필요하다
고 하는데요,
이러한 버터를 흉내낸 가공버터가 있다고 합니다.

진짜 버터의 경우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채 우유로만 만들어져
성분표를 보면 깔끔하게 유크림라고 적혀있는데요,


그러나 가공버터의 경우 유지방, 야자 경화유, 무지유, 합성보존료 등
각종 첨가제같은 다른 성분이 적혀있습니다.

유지방 함량을 줄이고
그만큼 식물성 유지를 대신 채워 넣은 것인데요.

이러한 가공버터는 포장지에서도 식물성이라는 단어를 볼 수 있으며
우유로부터 나오는 동물성 유지방으로만 만들어진 천연버터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버터향만 첨가한 제품도 있는데요,

천연버터보다 가격은 싸지만 맛은 떨어지며
트랜스지방산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역시나 버터흉내를 낸 마가린과 다를바가 없죠.

국내산 버터의 경우,
진짜 버터는 서울우유 제품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버터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만큼 버터에는 비타민D를 포함해
비타민A,비타민B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버터 속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 양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버터를 살 땐
유크림이라고 적힌지 꼭 확인해봐야 할 것 같네요.


종종 맛만 흉내내면서
마치 동일한 제품으로 눈속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단지 흉내만 낸 제품은 다른 명칭을 적어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를 금지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가짜음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제품 뒷면의 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
비교한 뒤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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