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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일본에서 어이 없는 강요 받았는데 참교육 시전한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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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수많은 침략과 전쟁의 역사가 빚어낸 결과물로,
한국과 일본 간의 갈등은 끊이질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예전부터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일본에 진출해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고,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연예인들도 있었죠.

하지만 때로는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어이없는 강요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일본 방송에서 어이없는 강요를 받았지만
참교육을 시전한 연예인은 누가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TOP3 이정현

이정현은 한때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여가수이면서,
배우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와', '바꿔', '너', '줄래' 등 연달아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2000년대 초반 엄정화, 김현정과 함께
솔로 여자 가수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됐죠.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정현은
중국과 일본에서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는데요.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이정현은 지난 2004년,
일본의 대표 새해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붉은색 한복을 입고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작진은 이정현이 한국인인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무조건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정현은 앞에서는 알겠다고 했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이를 거부하고 직접 준비한 한복을 입고
출연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당시 회사에서는
한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정현은 일본에서의 방송 출연 금지를 각오하면서까지
한복을 입었다고 하는데
뜻밖에도 일본 방송 관계자들과 국내 누리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한복 특집 방송까지 제작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정현은 한복을 입으면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일본에서의 인기 때문에 제작진의 요구에 흔들렸을 법도 한데,
한복을 입으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지킨 그녀가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TOP2 이홍기

일본에 참교육을 시전한 연예인을 논할 때는
이홍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2007년에 남성 밴드그룹 FT아일랜드로 데뷔한 이홍기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앓이', '사랑후애', '바래' 등
연달아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죠.

가수 겸 배우로도 활동했던 이홍기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 열풍을 얻었던 드라마로,

남자 주인공이었던 장근석을 '아시아 프린스'로 만들었고
이 작품에서 영국 교포 제르미 역으로 출연했던
이홍기 역시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게 됐죠.

특히 이홍기는 일본에서 1년간 유학을 했던 경험이 있어
일본어도 유창한 데다가,
FT아일랜드가 꾸준하게 일본 활동을 하면서
일본에서의 입지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는데요.

 


그런데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홍기는
어이없는 강요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 예능에서 다룬 주제는
'특제 일본식 부침개'였다고 하는데요.


오코노미야끼와 비슷하게 생기고
고급 랍스터가 올라간 '특제 일본식 부침개'를 두고
MC는 이홍기에게 일본식 부침개를 먹어보고
한국 부침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말해달라고 하며
이홍기가 부침개 먹는 것을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이홍기가 부침개를 먹자마자
'한국 부침개랑 비교하면 어때?'라고 답정너 질문을 하는 MC에게
이홍기는 '한국 부침개가 더 맛있다'라며
단호박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이에 다른 패널이 특제 일본식 부침개를 지칭해
'비싼 느낌 들어? 고급스러워?'라고 묻자
곧바로 '싼 느낌이에요'라고 솔직한 답변을 해서
사이다를 날려주기도 했죠.

이 밖에도 이홍기는 한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전통 음식을 먹은 뒤 '솔직히 맛이 별로 없다'라는
평가를 하기도 해서 일본인의 반감을 사기도 했는데요.


이 사건으로 한 일본 잡지에서는 이홍기를
'최악의 한국인'으로 뽑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홍기 주관 정말 뚜렷하고 목에 칼들어와도 할 말 하는 성격 같음",
"딴나라가서 립서비스 한마디 없이 주관 확실하네",
"일뽕 답정너 방송인데 대처를 잘했네ㅋㅋ
쟤들이 원하는 모범답안은 일본 것이 더 맛있고 고급져요
정도였겠지?"
라며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TOP1 보아

만 13세에 가요계 데뷔를 한 보아는
작은 체구로 무대를 휘어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작은 거인'이라 불렸고,

이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아시아의 별'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는데요.

데뷔 전부터 해외 진출용 가수로 키워졌다고 알려진 보아는
일본어와 영어를 배우는 것을 비롯해 각종 트레이닝을 받았고,
데뷔를 하자마자 데뷔곡을 번안해 일본에서도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보아는 일본에서도 한국인 최초 오리콘 앨범/싱글/DVD차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2004년에는 MTV 아시아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 대표자격으로 참여하여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보아는 과거 일본에서 활동할 때 한국인으로서의 소신을 지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보아가 2005년 MKMF 시상식에 출연했을 당시,
보아가 당시 협찬받았던 옷에는
왼쪽 팔에 일장기가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아는 이 일장기를 떼고
태극기를 붙여 무대에 올랐는데요.

게다가 보아 역시 이정현처럼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때
기모노를 입으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대다수 출연진이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착용한 것에 반해
보아는 기모노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보아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일본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와중에도
모든 프로필에 한국인임을 명시하고,
한국어 강좌 프로에 출연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등
한국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고 하는데요.

일본에서 활동할 때 타고 다녔던 차 안에
늘 태극기를 가지고 있었고,
방송 때마다 '한국에서 온 가수 보아'라고 소개를 하면서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하죠.


일본에서 워낙 인기가 많아 일본인들이 눈치가 보였을 법도 한데,
이에 굴하지 않고 언제나 한국을 자랑스러워하며
거침없이 애정을 표했던 보아!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개념 있는 한류 원조. 무개념 한류스타를 보고
불쾌해진 마음이 정화가 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낌없는 박수와 칭찬을 보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이런 어이없는 강요를 받게 됐을 때
참 난감했을 것 같은데요.

간혹 일본인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입맛에 맞게 행동해서
욕을 먹는 연예인들도 있지만,
오늘 소개한 연예인들처럼 상황에 굴하지 않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지키며
일본에 참교육을 시전한 연예인들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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