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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무심코 하는데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행동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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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무선 이어폰을 이용해 영상을 시청하고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영수증을 발급받아본 적이 있을 텐데요.

그러나 이러한 일상적인 행동들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사이
위험한 범죄에 악용되어 엄청난 피해를 낳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무심코 하는데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행동 TOP3>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OP3 자동차 내 전화번호판 비치

골목길이나 주차장 등에 주차된 차들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는 자동차 내 전화번호판.

자동차 앞유리에 잘 보이게 두는 이 전화번호판은
내 차가 다른 운전자들의 출차를 막게 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운전자들이 꼭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한 매너라고 여겨지는 이 행동은 차주가 누구인지만 알아내면
곧바로 스토킹 등의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0여 년 동안 부산 일대에서 버려진 택배박스와
자동차에 적힌 번호로 여성들을 스토킹하고
성희롱까지 일삼은 중국집 최 사장의 만행을 폭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배달을 통해 혼자 사는 여성의 연락처를 알아냈지만,
나중에는 마음에 드는 여성의 차에 비치된 전화번호판을 보고
연락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러 왔는데요.

피해 여성들은 끊이지 않는 최 사장의 연락 때문에 매일이 지옥 같다며
극심한 두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지난 2013년 인천에서는
전화번호판을 통한 연락처 유출이 스토킹에서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목숨까지 앗아간 끔찍한 사건도 벌어진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당시 피해자였던 50대 고 씨는 자신의 차 앞유리에 부착된 휴대전화 번호로
1년 동안이나 집요하게 수십 차례의 연락을 취하며
만나자는 협박을 일삼은 이 씨를 경찰에 고소했는데,
이에 앙심을 품은 이 씨가 고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입니다.

다른 운전자를 배려하기 위해 해온 행동이 억울한 죽음을 불러온 셈이니
차를 소유하신 분들이 이 사건을 들으면 정말 소름끼칠 것 같은데요.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는 데는 이동통신사 등에서 제공하는
안심번호 생성 서비스 등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차가 있는 영순위 여러분께서는 꼭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TOP2 블루투스 사용

휴대폰, 노트북, 이어폰 등의 휴대기기를 서로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근거리 무선 기술인 블루투스는
거추장스러운 케이블 선 없이 각종 통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술인데요.

다양한 기기에 연결하기 쉽다는 편의성 때문에
우리 일상 속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만,
그만큼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쉽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블루투스를 통해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주유소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블루투스 장치 연결을 유도하고
휴대폰 사용자가 이를 수락할 경우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번호 등을 빼내는 원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블루투스를 악용한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6월 10일, 블루투스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뉴스를 보도한 KBS
직접 이와 관련한 실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KBS는 실험을 통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해킹해
해당 이어폰을 통해 오고가는 대화를

고스란히 엿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는데요.

심지어 차량 블루투스를 해킹하면 차량과 연결된
스마트폰 속 연락처와 통화기록까지 전부 볼 수 있다고도 밝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무선 이어폰이
10초밖에 걸리지 않는 해킹 한 번으로
한순간에 도청 기기로 변한 셈이니 정말 놀랍기만 한데요.


이렇게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현재는 블루투스 기술과 관련해 특별한 보안 대책이 없다고 하니
더욱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러한 범죄의 예방책으로
스마트폰과 차량 이용자들에게 블루투스와 네트워크 장치들의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공공장소에서의 블루투스 이용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는데요.

나도 모르는 사이 사적인 신상정보가 새어나갈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것 같네요.

TOP1 영수증 버리기

일부 소비자들은 가계부 작성 등을 위해 따로 모아두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쉽게 버리곤 하는 영수증!

사실 영수증에는 당시 결제한 카드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개인의 금융정보가 그대로 실려 있어
함부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요.

온라인 간편 결제나 홈쇼핑의 주문 등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영수증을 통해 카드 정보가 유출될 경우 수백 만원에 이르는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죠.


사실 이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영수증에는
카드번호의 일부가 별표로 표시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가려진 위치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한 카드로 결제된 영수증을 여러 장 모아서
카드번호 전체를 알아내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2002년 1월 양모 씨를 비롯한 일행 3명이
카드정보를 도용하는 범죄를 저질렀는데요.


서울 신촌의 한 식당에서 신용카드 전표 300장을 훔친 양모 씨 일행은
전표에 적힌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이용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한 노트북 등을
경매 사이트에서 되팔아 돈을 챙겼다고 합니다.

이로부터 수년이 흐른 2009년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당시 서울에 살던 김모 씨는
식당가 근처의 쓰레기통을 뒤져 모은 신용카드 전표와 영수증을 통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을 알아내고
이를 사업자용 휴대용 단말기에 입력해 무려 900여 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휴대용 단말기는
주민번호 입력 없이도 결제가 이뤄질 수 있어 이런 범죄가 가능했다고 하네요.


앞서 말씀드린 사례처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영수증을 통해 타인의 카드정보를 도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카드번호가 가려지는 위치를 통일하도록
카드사에 권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런 권고는 강제성이 없는 데다
결제단말기를 제작하는 업체의 수도 수천에 달해
실제로 규제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합니다.


따라서 카드번호 도용을 막기 위해서는
영수증을 길거리 쓰레기통 등에 한꺼번에 버리지 말고
파쇄기에 넣거나 잘게 찢어 버려야 한다고 하니
반드시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별 생각 없이 해왔지만,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는 일상 속 행동들!

매일 해오던 사소한 행동이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고
나아가 소중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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