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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귀여운 외모가 알고보니 유전병이었던 동물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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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반려동물들.

하지만 간혹 반려동물의 귀여운 외모가
알고보면 유전적으로 지닌 병때문이라는데요.

대부분의 동물들의 유전병이 품종개량에 대한
인간의 욕심으로 비롯되어 생긴 유전병이라고합니다.

특히 우리와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인
강아지, 고양이에게 유전병이 많이 생기는데요.

오늘은 귀여운 외모가 알고보니
유전병이었던 동물 TOP4를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4위 스코티쉬 폴드

둥글게 안으로 접힌 귀와 큰 눈망울로
마치 장화신은 고양이를 연상케하는 스코티쉬 폴드.

스코티쉬 폴드의 가장 큰 특징인 구부러진 귀는
사실 유전병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인데요.

품종의 특징이 아닌 골연골이형성증이라고 합니다.

귀가 접히는 현상은 연골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에 의해 발현되는 것인데요.


골연골이형성증은 귀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의 뼈와 연골의 기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다리나 꼬리 등 관절이 굳으면서 보행에 지장이 생길 뿐 아니라
수명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는 이 유전병은
현재 완치가 불가능하며 상태에 따라 영양제를 먹거나
통증관리를 해줘야한다고 합니다.


골연골이형성증을 막기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스코티쉬 폴드의 교배를 막는것인데요.

스코티쉬 폴드 간의 교배는 반드시
골연골이형성증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외모로
분양받길 원하는 반려인들이 많아지면서 계속해서
인위적인 교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막기위해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소코티시 폴드 간 교배를 금지하고 있으며
정식품종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별다른 규제를 가하지 않고있다고 하는데요.

인간의 욕심으로 말 못하는 고양이에게
통증을 주는 행위는 멈춰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3위 먼치킨

매우 짧은 다리가 특징인 먼치킨은
북미지역에서 처음 생긴 종입니다.

1980년대부터 번식을 시작하였고
1994년 TICA에서 신종 품종으로 인정받았으며
지금의 먼치킨 고양이로 확립이 된것인데요.

하지만 국제 고양이 애호가협회인 CFA는 먼치킨종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CFA가 반대하는 이유는 다섯가지인데요.

첫번째, 먼치킨은 돌연변이이며
두번째, 먼치킨의 특징인 짧은 다리는 매력이 아닌 질병이다
세번째, 먼치킨은 짧은 다리로 인해 생활에 제약이 있다
네번째, 정상적인 고양이라면 할 수 있는 점프와 보행이 불가능하다
다섯번째, 질병을 갖고있는 돌연변이를 교배하는 것은
비도덕적이다라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먼치킨은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짧고 허리가 긴 신체구조때문에
척추 만곡증이라는 유전병을 갖고 태어난다고 하는데요.


어릴땐 괜찮겠지만 성장이 다 된 이후에는
척추에 많은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치킨 고양이는 척추가 휘거나
기형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유로 영국에서는 먼치킨의 교배는 불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척추 만곡증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까지 없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사람들은 다리가 짧아서 활동성이
다른 고양이보다 떨어지는 것을 보고 순하다 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서 사고 치지않는다고 하며
키우기 편한 먼치킨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아직까지도 무작위로
인위적 교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위 닥스훈트

닥스훈트의 원산지는 독일이며 몇 세기 전부터
오소리 사냥을 위해 길러졌다고 하는데요.

땅굴 사냥에 적합한 견종을 얻기 위해
품종 개량한 종으로 사냥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합니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기본적으로 사냥기질을 갖고있기때문에
용감하고 겁이 없지만 공격성이 강한 군에 속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웰시코기와 더불어 긴 허리와 짧은 다리가 특징인 닥스훈트는
개량전에는 기능적인 다리와 체격에 맞는 몸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품종 개량으로 등과 목이 길어지고
가슴은 앞쪽으로 튀어나왔으며 다리는 비율상 더 짧아져서
가슴과 바닥이 거의 닿을 듯한 현재 모습이 되어버린 것인데요.

허리가 너무 길어 체중을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허리 관절 고질병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또한, 허리가 긴 먼치킨이 척추 만곡증을 갖고 태어나듯이
닥스훈트도 연골발육부전증이라는 유전병을 갖고 태어납니다.


이 병에 걸리면 허리 길이는 자라지만
팔다리는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짧은 다리는 상대적으로 긴 허리와 체중을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닥스훈트는 체중관리가 필수이며
신이 나서 점프하는 행위도 조심하여야 하는데요.

실제로 동물 병원에 허리 통증으로 오는 개의
80~90%는 닥스훈트라고 합니다.

1위 퍼그

얼굴이 주름지고 납작하게 코가 눌린것이 특징인 퍼그는
귀여운 외모와 느긋한 성격으로 인해 인기가 많은데요.

이러한 특징을 가진 강아지를 보통 단두종이라 부르는데
단두종 강아지들은 대부분 교배로 인해
심각한 유전병인 단두종 폐쇄성 기도 증후군을 앓고있다고 합니다.

코가 눌려있다 보니 비강이 짧아
호흡이 가쁘고 질식하는 고통을 느끼기도 하며
심하면 자다가 무호흡 상태까지 될 수도 있는 위험을 갖고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주름진 피부탓에 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여
피부염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하는데요.

기형적인 교배때문일까요?

퍼그와 같은 단두종 강아지는
, 이빨, 피부, 신경, 생식에서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영국 수의사협회에서는 단두종 개를 기르는 것은
개를 위험에 밀어넣는 것 이라고 말하며
심지어 이러한 종은 자연적으로 소멸될 수 있도록
단두종 분양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인간의 욕심으로 납작한 얼굴을 인위적으로 개량하면서까지
단두종 강아지들이 이런 고통을 겪어야할까요?

앞으로는 더욱 건강한 반려동물 종의 입양이 이루어져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종외에도 많은 동물들이
개량되어 생긴 유전병과 돌연변이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인간의 욕구와 취향에 따라 생겨난 종이
무려 400여 품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품종 개량된 동물들은
평생을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살아가야만 하는데요.

이러한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품종개량을 막는 법이
하루빨리 생겨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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