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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부르기 싫어서 울었는데 초대박난 아이돌 노래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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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가사로 이루어진 신곡들이 앞다퉈 발매되는 현재
언제 어떤 노래가 대중의 귓가를 사로 잡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히트곡은 전주 단 몇초만 들어도 알 수 있다고 하지만
간혹 전혀 예상치 못한 노래가 터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가수 본인이 부르기 싫어서 울었는데
초대박난 아이돌 노래 TOP3
를 모아봤습니다

<다비치 8282>

아이돌 가수 대홍수 시대에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성 보컬 그룹으로 통하는 다비치

2008년 애절한 발라드 '미워도 사랑하니까'로 주목받으며
후속곡 '슬픈 다짐'의 리믹스 버전으로 데뷔 해 첫 1위를 차지

이미지는 확 바꾼 댄스곡 '사랑과 전쟁'으로 다시 컴백해
일약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는데요

 


비록 보컬 그룹이지만 댄스곡을 할 때 반응이 좋았던 점이 인상 깊었는지
소속사는 이듬해인 2009년 또 다시 빠른 비트의 댄스곡을 선보이며
다비치의 연타석 홈런을 기대했습니다

바로 8282라는 곡으로 말이죠

곡의 도입은 발라드 풍으로 진행되다 이후 댄스 풍으로 바뀌는 독특한 전개였고
대중들은 이에 열렬히 반응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초대박을 기록한 소녀시대의 Gee를 누르고 뮤직뱅크 1위를 탈환하며
다비치의 가창력과 대중성을 모두 잡는데 톡톡한 역할을 자처한 곡
이 됐죠


하지만 강민경은 8282를 좋아하지 않았다는데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민경은
'Give me a call'이라는 가사가 너무 싫었다
보자마자 대리운전 느낌이 나더라'

곡을 받은 당시의 느낌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그 부분이 따라 부르기 쉬우니까 좋아하셨다'고 말하며
8282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고 '고마운 곡'이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소녀시대 Gee>

2009년 가히 최고의 히트곡이라고 말할 수 있는 소녀시대의 Gee

잠시 주춤했던 K팝 열풍을 주도한
2세대 걸그룹의 끝판왕 소녀시대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이후 후속곡 baby baby로 활동한 뒤 약 9개월간의 공백기 끝에
20091월 첫 미니 앨범으로 컴백했는데요,
이때 탄생한 곡이 바로 Gee
입니다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
앨범 발매 이틀만에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등의 기염을 토하며
이른바 Gee 신드롬을 일으키기 시작한 소녀시대

TV만 틀면 비비드한 스키니진을 입고
Gee의 무대를 패러디하는 예능인들을 볼 수 있었고
눈만 뜨면 기록을 갈아치우는 소녀시대 관련 뉴스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녀시대는 음반 발매 5주만에 1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는가 하면
2009년 거의 모든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
을 휩쓸며 전성기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소녀시대 멤버들은 Gee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는데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태연은
'처음 이 노래를 너무 별로라고 생각해 반대했다'
급기야 '부르기 싫어서 울었던 곡'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태연은 평소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노래는
다 뜬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Gee 역시 태연이 울 정도로 싫어해 초대박을 친게 아닌가 싶네요

<원더걸스 Tell me>

앞선 소녀시대와 함께
2세대 걸그룹의 전성기를 함께 한 대표적인 아이돌 원더걸스

2007년 아이러니로 데뷔한 원더걸스는
현아에서 유빈으로 멤버가 교체되는 부침을 겪었지만
같은 해 하반기 정규 1Tell me로 컴백하며
'국민 걸그룹'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화려한 전성기
를 구가한 바 있습니다

 


소희의 킬링파트 어머나와 도입부의 살랑살랑한 제스처 및 팔찌춤
그리고 콕콕 찌르는 춤 등의 독특한 안무와 더불어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음원차트 7주간 1위

또 당시 대대적으로 일기 시작한 UCC 열풍에 힘입어
군인, 고등학생, 경찰 등이 뮤비를 패러디하는 기이한 현상
까지 일어났죠

미디어에서는 해당 현상을 '텔미 신드롬, 텔미 열풍'으로 부르며
국민적인 히트송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원더걸스 멤버들은 Tell me를 처음 듣고 유독 반감을 가졌다고 합니다
과거 박진영이 진행하던 토크쇼에 출연한 선미는 '텔미를 진짜 하기 싫었다'
'당시 프로듀서님이 텔미 춤을 보내주셨는데
복고풍 댄스가 너무 충격적이었다
'고 전했습니다

유빈 역시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현아의 뒤를 이어 새로 합류한 시점에서
복고 스타일의 노래를 해야 해서 멘붕이 왔었다며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원곡을 부른 가수는 듣자마자 반감을 표했지만
정작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초대박을 기록한 히트곡들을 살펴보니
노래는 누가, 어떻게 소화하는가가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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