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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한국을 깜짝 속인 희대의 사기꾼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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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조하여 다른사람으로 꾸며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기행각이 너무나 치밀하고 대담하여
전국민이 속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진짜 같이 꾸며도
가짜는 언젠간 들키기 마련이죠


오늘 한국을 깜짝 속인 희대의 사기꾼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김춘삼

 

순탄한 인생을 살던 평범한 남성의 인생을

송두리째 가져가버린 남성이 있었는데요,

바로 가짜 김춘삼입니다.


어느날, 평범한 가장 김춘삼씨 앞으로

도박을 했다는 이유로 즉결심판동의서가 날아왔습니다.


하지만 김춘삼씨는 결코 도박을 한 적이 없었고

알아보니 경찰에 연행된 가짜 김춘삼이

김춘삼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댄 것이었는데요,


심지어 같이 도박을 했던 사람들까지도

그를 진짜 김춘삼으로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30여년 전, 김춘삼 씨 집에 도둑이 들었었고

도둑이 가져간 것은 신분증 뿐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부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절도,폭행등의 혐의가 있는 전과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가짜 김춘삼인 장 모씨는

무려 30년간 김춘삼의 이름을 도둑질하였는데요,


장 씨는 각종 범죄를 저지르며

수 차례 남의 신분증으로 다른 사람 행세를 하였지만

경찰의 확인 과정이 너무나도 허술하여 결국 30년 가까이 도용하여

남의 인생을 파탄 지경까지 이르게 한 것 입니다.


그러나 장 씨도 경찰의 수사 끝에 결국엔 잡히게 되는데요,

그는 경찰조사에서 어릴적 가정형편이 어려워

앵벌이 생활을 하면서 거지왕 김춘삼을 우상으로 여겼는데

우연히 훔친 신분증의 이름이 똑같아

주민등록증을 버린 후에도 김 씨 행세를 해왔다고

어이없는 진술을 했다 합니다.


이 사건 이후에 김 씨는 신분확인을 소홀히 해

자신을 수차례나 범죄자로 만든 경찰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전하였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신분확인을 철저하게 하였다면

한사람의 인생이 도둑질 당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요

 

2위 복권위조 90살 남성

 

복권을 위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려 나이를 30살 이상 속인 남성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1979년 유가증권위조죄로 징역을 살던 안 모씨였는데요,

그는 수감 생활을 하면서 복권 위조에 처음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소 뒤에는 본격적으로 복권 위조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범행이 꼬리 잡히고 또다시 징역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끈질긴 남성은

1979년부터 시작되어 2005년 교도소를 출소할때까지

모두 9차례나 위조 범행을 반복하였습니다.


마지막 범행 이후 징역 2년을 살고나서조차

조의 유혹에 흔들리게 되었다는데요

하지만 워낙 반복적인 범행을 저지른 탓에

섣불리 시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무료급식을 하며 작은 교회를 운영하던

한 목사에게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자신이 고아인데다가 90살이 넘도록

주민등록증 없이 살아왔다고 속인 것 인데요,


실제 출생년도는 1953년이지만 흰 백발에 치아까지 다 빠져버린 모습에

모두가 속아버리고 1915년생으로 둔갑시킵니다.


이러한 외모와 거짓말에 속은 목사는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었으며

안 씨는 2009년 3월, 1915년생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게됩니다.


그 후 위조한 신분으로 살며

2000만원이 넘는 노령연금과 장수수당을 타내고

틈틈이 복권도 위조하여 당첨금을 챙겼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유명 tv프로그램에 서너차례 출연하여

거짓된 나이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청국장을 먹어 장수를 누리고 있다며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그러나 위조 복권 발견 신고를 받은 전담팀에게 적발되었고

5년동안 누린 90대 노인의 삶은 끝이나고 말았습니다.


조사 결과 안 씨는 새로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

손가락에 순간 접착제를 발라 지문을 없앤 뒤

구청에 등록한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평생을 복권을 위조하더니

국엔 자신의 인생까지 위조해버리네요.

 

 

1위 가짜 하버드대 의사

 

항공기 기장을 시작으로 수시로 신분을 속이며 사기 행각을 벌인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실제 행적을 다룬 미국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도 이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모든 사람을 속인 가짜 하버드 의대 전문의가 있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중졸 무직의 서모 씨입니다.


학교를 다니기 싫어하던 그는 중학교 졸업장이 전부였으며

2006년도에 갑자기 의사가 되고싶어

의대를 가는 것이 아닌 가짜 의사 행세를 하였다고 합니다.


서씨는 2007년부터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대학병원 의사인 것처럼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기 시작하였습니다.


미니홈피에 의학관련 영문 글을 올리며

의사들이 많은 미국 유학생 친목 사이트에도

가입하여 활동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심지어 2010년부터는 하버드 의대 마크가 부착된

의사 가운과 대학교수 보직이 적힌 가짜 명함까지 제작하여

주변 사람들을 속이기 시작했습니다.


정식 의사처럼 보이기 위해 의학 공부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까지 독학으로 공부했으며

더욱 대담해진 그는 인터넷을 통해 친분을 쌓은 의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떠나기도 했다는데요.


당시 동행한 의사들마저 서 씨의 유창한 영어 실력과

진짜 의사같은 의학 지식에 속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가짜의사행세를 넘어서

2011년 5월 여성 김 씨를 소개받은 후 2년여간 A씨를 만나며

생활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뜯어내기까지 합니다.


또한,김 씨와 미국에서 결혼식까지 약속했었는데요.

그러나 더 이상 숨기는 데 한계가 왔던 것일까요.


결혼을 약속한 서 씨는 갑자기 잠적을 하였고

수상히 여긴 김 씨가 경찰에 신고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은 청담동의 지인 집에 숨어있던 서 씨를 붙잡았고

사기 혐의로 구속하였습니다.


서울지방청 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서 씨는 거의 천재 사기꾼이라

사람들을 감쪽 같이 속였다며 혀를 내두를정도였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인 희대의 사기꾼들이지만

역시 꼬리가 길면 잡힌다더니 결국 구속되고야 말았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자기 자신까지 몰락하는 결과가 되었네요.

요행을 바라지 말고 정도를 걸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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