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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적군일 땐 무적이더니 아군 되니까 약해진 캐릭터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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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적으로 등장해 라이벌로서 
주인공을 위기로 몰아넣는 등 

극에 팽팽한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주인공과 마침내 같은 편이 되고 나면 
적군일 때와 달리 전투력이 급 약해져  
존재감을 상실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오늘은 <적군일 땐 무적이더니  
아군 되니까 약해진 캐릭터 TOP4>
를 알아보겠습니다. 


TOP 4. <축구왕 슛돌이> 보레  

1991년 일본 TV도쿄에서 방영된  
일본-이탈리아 합작 애니메이션 
'축구왕 슛돌이'!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SBS를 통해 방영되었는데요. 

이전 방영작이었던 '피구왕 통키'의 
시간대를 바로 이어받아 
스포츠 꿈나무들의  
폭발적인 반응
을 자아낸 바 있죠.  

축구왕 슛돌이는 이탈리아의 자그마한 항구도시 
제노바의 최하위급 축구팀에 합류하게 된 주인공 강슛돌이
팀원들과 피나는 연습을 거듭한 끝에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로 성장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비록 만화지만 중간중간 팀원들과의 갈등이나 
상대팀 선수와의 사투 등의 긴장감만큼은 실제 성인 축구 경기 못지않았다고 하죠.  

그중에서도 슛돌이가 실력을 인정받으며 
제노바 대표팀으로 들어가 주장이 된 뒤 맞서게 되는  
나폴리팀의 독일인 골키퍼 '보레'와의 대립이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한 바 있습니다.  

보레는 엄청난 거구임에도  
가공할만한 순발력을 가진 골키퍼인데요.  

선방 능력이 압도적이며  
골대에서 나와 상대 공격수를 제치고 
패스를 넘길 만큼 빠른 발재간을 자랑합니다. 

특히 슛돌이의 필살기 '독수리슛'을 막아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슛돌이의 최대 적수로 꼽혔죠.  

하지만 슛돌이와 외국인으로 구성된  
혼합팀 '제이윙스'로 적에서 
아군이 되어 다시 만난  
보레의 실력 변
가 놀라울 따름인데요.  

무적의 골키퍼라는 명성은 온데간데없이 
시답잖은 슛에도  
자주 뚫리는 약해진 모습으로 
골대에 아무도 없나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고 하네요.  

TOP 3. <유희왕 5D's> 잭 아틀라스  

1996년 만화 전문 잡지 
'소년점프'를 통해 연재되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과  
TCG 게임까지 양산,  

압도적인 게임 판매량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전무후무한 인기를 누린 '유희왕'. 

다양한 캐릭터,  
다채로운 세계관을 펼친  
유희왕 프랜차이즈에서  
스토리 전개와 함께  
최약체로 역변한 캐릭터 하면 
'잭 아틀라스'
를 떠올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잭 아틀라스는  
주인공 유세이가 친구들과 힘을 합쳐 5D'S란 팀을 결성,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여정을 담고 있는 
유희왕 5D'S에서 라이벌로 등장했습니다. 

전설의 붉은 용을 부활시킬 수 있는 
다섯 용에게 선택받은 시그너 중 한 명인 잭 아틀라스는 
태어날 때부터 팔에 용의 날개에 해당하는 
반점을 지니고 있다는 설정만큼이나 등장 초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했는데요.  

실제로 이야기 초반 잭 아틀라스가 후도 유세이를 이기고 
유세이가 좌절하는 모습이 여러 번 그려지기도 했죠.  

"내가 절대로 질 리가 없는 상대에게 질 뻔해서 당황" 
게다가 유세이가 잭 아틀레스에게 여러 차례 졌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는 대사가 등장한 적도 꽤 많았다고 하네요.  

그렇게 유희왕 5D's에서 주인공과의 팽팽한 대립으로 최강 빌런이 되는 듯했던 잭 아틀라스! 

하지만 1기를 지나 중반부로 치달으면서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화합니다. 

유세이와 적대적인 관계에서  
서로 믿고 의지하는 동료로 위치가 달라지면서 
이전의 카리스마는 완전히 사라진  
일종의 '개그캐'로 전락했다고 하는데요.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블루마운틴 커피를 마시고 컵라면을 먹는 등  
다소 가벼운 장면 속에서만 등장하다보니 
잭 아틀라스의 카리스마를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하죠. 

TOP 2. <드래곤볼> 피콜로  

1984년부터 1995년까지  
장장 12년간 연재되며 
80~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는 
단연 전설적인 만화로 통하는 '드래곤볼'!  

드래곤볼은 깊은 산속에서 홀로 살던 소년 손오공이 부르마란 소녀와 만나  
소원을 이뤄주는 일곱 개의 구슬 드래곤볼을 모으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인데요.  

시즌이 거듭될수록 본격적인 '배틀물'로 진화, 
만화 자체뿐 아니라 게임이나 다양한 굿즈까지 출시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죠.  

드래곤볼은 오래 연재된 만큼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주인공만큼 큰 화제를 모은 캐릭터가 있다면 단연 피콜로입니다.  
피콜로는 강렬한 비주얼만으로도 악역 포스를 강하게 풍기죠 

죽기 진전의 피콜로 대마왕이 알을 낳으면서 
자신의 기억을 모두 이어받은 자식으로 만들어낸 일종의 클론으로, 피콜로를 만들었는데요.  

적군일 때는  
피콜로 대마왕을 능가하는  
강력한 힘을 자랑했다
고 합니다.  

하지만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오공의 박치기에 패배하게 된 피콜로는 

이후 오공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구가 되고  
오공의 아들, 오반의 스승을 거치면서  
병풍이 되었다
고 하는데요.  

다른 캐릭터들의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해 
나약해진 안습 캐릭터가 되어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고 하죠.  

종종 개그까지 하는 피콜로라니..  
최강 빌런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인데요.   

그래도 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공공연히 밝힌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라 그런지  

오반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미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하네요.   

TOP 1. <인피니티 워> 버키  

미국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 세계관 MCU!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아이언맨 1>이 제작됐을 때만 해도 규모가 상당히 작았는데요.   

2012년 역대급 마블 히어로물로 평가받는 
<어벤져스 1>의 개봉 및 흥행과 더불어 세계관이 크게 확장되었죠. 

이후 <토르>, <캡틴 아메리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앤트맨>, <블랙팬서> 등 
볼거리 가득한 슈퍼히어로 영화를 연달아 히트시켰습니다.  

그런데 규모가 대폭 커지며  
새로운 캐릭터들이 탄생하고 변화되는 와중에  
'캐붕'은 피할 수 없었던 걸까요. 

MCU 작품 중에서도 무적이던 적군 시절이 무색하게도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파워와 카리스마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캐릭터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인피니티 워>의 '버키'인데요. 

2011년 영화 <퍼스트 어벤져>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버키 반즈는  
캡틴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슈퍼 솔져 혈청을 주입받은 캐릭터입니다.  

쉴드 요원을 킥 한방에 공중에 날려서 처박게 하거나,  
오른팔로 아이언맨의 팔을 꺾어서 제압할 만큼 기본적인 신체능력도 초인급에 해당하죠.  

뿐만 아니라 블랙팬서를 기계 팔이 아닌 맨 손으로
잡아버리고 들고 있다가 내동댕이칠 정도로 어마어마한 완력도 자랑하는데요.  

이처럼 인간을 초월하는 신체 능력
배우 세바스찬 스탠의 처연한 눈빛까지 더해져  

뭔가 사연있어 보이는 우수에 찬 매력이 흘러 넘치며  
소위 '오지는' 매력을 발산한 버키!  

그러나 어벤져스에 합류하면서 
급격한 '쩌리행'
을 면치 못했다고 합니다.   

와칸다에서의 냉동 수면에서 깨어난 후 

트찰라가 비브라늄 의수를  
지급해준 사실이 무색하게도 
비브라늄 팔을 이용한 격투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고 하는데요.  

와칸다 전투에서 과연 
버키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전투 실력을 선보였다고 하죠.  

일반인 격의 전투 실력을 보여줬다고 하니 ..  
팬들 사이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친구로 생각하기에도 쪽팔릴 것 같다는 반응이  
괜히 나온 것 아닌 듯 하네요.  

오늘은 최강 빌런에서  
최약체 아군으로 전락한  
캐릭터들을 알아보았는데요. 

극의 전개상 캐릭터의 성격이나 
능력치가 변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독자나 관객들이 보기에  
의아함을 자아낼 만큼  
캐릭터를 붕괴시키는 시도는 
신중하게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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