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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찝찝해서 안 먹는데 사실은 먹으면 몸에 더 좋다는 음식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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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식을 선호하는 데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기준이 있겠지만,
보통은 '맛'과 '건강'이 주요한 기준이 되는데요.

그런데 각자의 선택 기준과 음식 종류를 막론하고
왠지 찝찝해서 유독 먹기 꺼려지는 음식들이 있다고 하죠.

오늘은 <찝찝해서 안 먹는데
사실은 먹으면 몸에 더 좋다는 음식 TOP4>를 알아보겠습니다.


TOP 4. 키위 껍질

상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는 새콤달콤한 맛의 키위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과일 중 하나인데요.

무엇보다 비타민 C가 오렌지의 2배, 비타민 E는 사과의 6배,
식이섬유소는 바나나보다 5배나 많이 함유돼 있어
영양도 풍부한 과일로 잘 알려져 있죠.

한 가지 단점 아닌 단점을 굳이 뽑자면
바로 잔털이 숭숭 돋아 있는 껍질인데요.


표면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 칼로 껍질을 제거할 때면
소중한 과육이 떨어져 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하죠. 

그래서 키위를 반으로 쪼개 요거트를 떠먹듯
수저로 퍼먹는 사람도 많지만,
완전히 익지 않은 키위는 딱딱해서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이렇듯 키위 껍질로 인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하지만 알고 보면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다양한 영양분이 응축된 부위가 바로 이 키위 껍질입니다.

키위 껍질에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키위 과육보다 무려 47배가량 많이 들어 있는데요.


껍질까지 함께 먹으면 과육만 먹을 때보다
섬유질 섭취량도 50% 가까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게다가 세포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엽산 역시
껍질과 과육을 함께 먹으면 32%가량 더 섭취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아무리 키위 껍질의 영양이 풍부하다고 해도
껍질의 털을 보면 쉽게 먹기 힘들죠.


이럴 때는 키위를 껍질 째 식초물에 1~2분 정도 담근 뒤
수세미나 칼로 잔털을 살살 긁어내
키위를 얇게 슬라이스 해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아니면 잔털만 걷어낸 뒤
껍질째 스무디로 갈아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은데요.

키위 이외에도 사과, 귤이나 자몽과 같은 감귤류 과일,
수박 역시 과육보다 껍질에 영양분이 더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하니,
쉽진 않겠지만 껍질도 최대한 함께 먹는 게 좋을 거 같네요.


TOP 3. 삼계탕 속 대추

한반도의 격렬한 맹추위만큼이나
악명이 자자한 여름철 더위!

해가 갈수록 '고온다습'해지는 한국의 여름 날씨에
건강하게 맞서려면 보양식 섭취가 필수인데요.

그중에서도 삼계탕은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데
가장 으뜸인 대표 보양식이죠.


일반 닭백숙과 달리 보양식으로 먹는 삼계탕은
닭고기와 인삼, 대추, 다양한 한약재 등을 한 데 넣어 끓여 먹는 음식인데요.

닭부터 속 재료, 국물까지
어느 하나 영양면에 있어 빠지는 게 없을 것 같죠.

하지만 대추가 삼계탕 속 재료들의 독성을 흡수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에
대추만큼은 왠지 먹기 꺼려지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오히려 대추에는 독을 흡수하는 게 아닌
독성을 해독하는 해독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독성이 없는 모두 몸에 좋은 음식들이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어 보이는데요.

설사 삼계탕에 독성이 있는 재료가 들어간다 해도
대추가 독을 흡수하는 게 아닌,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 거죠.


이밖에도 대추씨에 독성이 있어 빼내야 한다는 속설도 있는데,
이것 역시 근거 없는 오해일 뿐 독성과는 전혀 관계 없다고 합니다.

다만, 삼계탕에 대추를 넣어 보다 풍부한 영양 성분을 섭취하고 싶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삼계탕 속 대추처럼 통째로 넣는 것보다
한 번 쪼개거나 칼집을 내 넣는 게 더 좋다고 하네요.


TOP 2 . 찌개 거품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김치 하나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김치찌개부터
된장찌개, 부대찌개, 순두부찌개 등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종류만 보더라도 한국인의 남다른 찌개 사랑을 알 수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찌개라 하더라도
이것만은 꼭! 제거하고 먹는 분들이 많다고 하죠.


바로 찌개를 끓일 때 나오는 거품인데요.

고기를 삶을 때 핏물을 제거하듯 찌개를 요리하면서 생기는
거품 역시 왠지 몸에 좋지 않을 거 같아서 건져내기 일쑤죠.

그런데 찌개 거품, 과연 일일이 제거해야 할 만큼 몸에 나쁜 걸까요?
오히려 찌개 거품은 찌개보다 몸에 더 좋다고 합니다.

찌개를 끓일 때 생기는 불투명한 거품은 대부분
단백질, 녹말 성분이라고 하는데요.


100도가 넘으면 물이 끓어 올라 증기가 되는데,
이때 기포가 발생하고 이 기포와 재료에서 나온 성분들이 모여
거품을 형성한고 하네요.

즉, 찌개 거품은 생선찌개라면 생선의 내장이나
생선 살로 이루어진 단백질 성분이 되는 거고,
된장찌개라면 된장의 주성분인
콩에서 나온 단백질 성분이 되는 거죠.


오히려 찌개 재료에서 나온 액기스와 같은
건강에 좋은 성분인 셈인데요.

단, 사골과 조개를 끓일 때는
예외라고 합니다.

사골국 특유의 맑은 국물을 원한다면 거품을 수시로 걷어내는 게 좋고,
조개를 끓일 때는 재료에서 불순물이 나올 수 있으니
첫 거품은 걷어내는 게 안전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TOP 1. 새우 꼬리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구우면 더 맛있고,
튀기면 그야말로 천국의 맛을 선사하는 새우!!

새우는 맛도 맛이지만 키토산, 칼슘, 타우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해 다양한 어패류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식재료인데요.

그러나 새우를 먹을 때 꼬리만큼은
떼고 먹는 분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새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데
특히 꼬리에 집중돼 있어서 몸에 좋지 않을까봐,
혹은 단순히 식감이 좋지 않아서 등
새우 꼬리를 먹지 않는 이유도 참 다양한데요.

그래서인지 간혹 머리부터 꼬리까지
새우를 통째로 먹는 사람을 보면 신기한 듯 쳐다보게 되죠.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새우를 먹을 때 꼬리는 물론
머리, 껍질까지 떼고 먹으면 좋은 영양 성분을
대부분 버린 채로 먹는 것과 다름없다고 합니다.


항간의 소문과 달리 새우의 주요 영양분인 타우린은
몸통보다 꼬리와 머리에 많이 함유돼 있고,

새우 껍질 역시 키토산과 단백질, DHA가 풍부해
두뇌 발달이나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죠.

게다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새우 '콜레스테롤'에 대한 논란은
말 그대로 사서 걱정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새우에는 몸에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HDL 콜레스테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 새우를 먹을 때
껍질 까고, 꼬리랑 머리 떼는 데
시간 낭비, 영양분 낭비하지 말고
건강하고 맛있게 통째로 먹어야겠네요.

항간에 잘못 알려진 오해와 편견 때문에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들은 이보다 훨씬 많을 텐데요.

근거 없는 '카더라' 소문 때문에
몸에 좋은 음식들을 함부로 버리지 말고,
정확히 알고 제대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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